▲ (주)해동산업개발 김찬호 회장

복잡하고 다변화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성장을 주도했던 건설투자의 빠른 증가세가 진정되면서 지난해보다 소폭 낮은 2.5%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국내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부동산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 서울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주거정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지역의 핵심도시인 의정부시에서 섬유업과 무역업, 건설업 등으로 신화를 창조한 기업인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친화적 인간미로 타향 객지인 의정부 용현동에서 ‘해동’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고속 성장시킨 CEO가 바로 (주)해동산업개발의 창업주 김찬호(69) 회장이다.

양주시의 랜드마크, ‘해동월드타워’와 ‘해동센트럴타워’ 통해 도약 꿈꿔
의정부시 민락2지구 ‘해동 원(元)타워’ 건립 예정
전북 정읍이 고향인 김 회장은 의정부․양주에서 섬유업과 건설업계로 큰 사람으로 불린다. 세계는 물론, 국내도 장기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의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도 불경기는 남의 일로, 섬유업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이끌고 있기에 김 회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건설경기를 포함해 모든 경기가 장기불황에 접어든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이지만 의정부에서 그만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자체브랜드인 ‘해동월드타워’와 ‘해동센트럴타워’ 쌍둥이빌딩 상가가 대박 나면서 김 회장은 새롭게, 그리고 위대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의정부시 용현동에 본사를 둔 (주)해동섬유무역․종합건설․산업개발은 이미 섬유산업을 토대로 건설과 개발 사업에서도 공히 기술력을 입증 받고, 수출과 내수에서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명실 공히 ‘해동종합그룹’으로의 면모를 갖추었다. 김 회장은 양주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해동월드타워’와 ‘해동센트럴타워’를 세우고 혁신적인 쇼핑공간을 만들어 차별화된 건축사업 역량을 입증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김 회장이 애정을 쏟으며 건설한 이 두 상가는 고읍택지지구 내 중심상권에 있어 주변지역 상권을 이끌어 가는 양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물의 산뜻한 외관과 모든 업종을 꾸려나가기 좋게 설계된 내부는 이곳에서 장사를 하려는 상인과 소비자는 물론, 상가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 큰 호평을 받았다. 두 건물 중 하나인 해동월드타워는 연면적 1만277.19㎥, 대지면적 1218.90㎥, 건축면적 841.57㎥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건물 내부는 다양한 업종들이 들어설 수 있는 상가와 휴게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업주와 소비자 간 입맛이 딱 맞아 떨어졌기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 해동 월드타워와 바로 옆 쌍둥이 꼴로 닮은 해동센트럴타워는 연면적 1만1427㎥, 대지면적 1312.90㎥, 건축면적 916.17㎥ 규모로 지어졌다. 
해동본타워가 위치한 중심상업지역은 기존 민락1지구와 민락2지구의 접점에 위치하고 있어 상권의 범위가 매우 크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동 본타워는 대지면적 3,192㎡에 건축면적 2,229.1㎡, 연면적 35,909.45㎡로 지상 10층과 지하 5층으로 지어졌다. 특히 해동 본타워는 진도 8.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로 이루어 졌으며, "시각적으로 단순한 건물이 아닌 걸작품을 만들었다"고 그는 말한다. 
김 회장은 ‘해동트윈타워’에 대해 "두 상가는 고읍지구 중심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유동인구 중심부로 가장 좋은 상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두 상가 모두 주차장 진입로를 입출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옥상휴게공간에는 수목을 식재하고 조경에도 신경을 쓰는 등 최고의 쇼핑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들어졌다"고 자부한다. 김 회장은 또 "현재 의정부 민락지구에 상가를 건축하기 위해 상업용지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말하고, “이 건물에는 디자인에서부터 내부 편의시설과 부대시설까지 최상의 공법으로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락2지구 상업지역에 건립될 해동 원(元)타워는 대지면적 6,132.60㎡에 건축면적 4,283.06㎡, 연면적 80,227.81㎡로 각종 판매시설과 문화집회시설, 그리고 제2종 근린생활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며 명실 공히 의정부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이 건물은 또 지상 10층에 지하 7~8층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NC백화점이 들어서고 7층부터 10층까지는 영화관과 일반업무시설, 그리고 판매시설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 일대의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타워 건물은 현재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위해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3년 후인 2020년에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열정만 있으면 모든 일은 이루어진다”
김 회장, “직원이 가장 큰 자산이자 보배”
지난 1994년 동진섬유(주)의 리모델링 공사를 계기로 건설개발산업에 뛰어든 김 회장은 정읍 시골의 한 촌부로, 맨손으로 지금의 해동섬유와 무역, 해동건설 등 해동그룹을 만들어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최초 섬유무역업을 발판삼아 성공한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 회장은 처음부터 기업경영인을 꿈꿨던 것은 아니다. 김 회장은 졸업 후 우연히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는 형의 자취방에 들렀다가 섬유공장 일을 시작하게 된다. "직원들이 최고의 보배"라고 여기는 그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열정만 있으면 모든 일은 이루어진다"라는 신념과 철학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주야를 가리지 않고 일에 열중하며 섬유 관련 노하우를 하나씩 쌓아가던 김 회장은 지난 1981년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기업 경영에 나선다. 당연히 그 동안 갈고 닦은 경험이 바탕이 된 섬유무역업으로 김 회장은 당시 활발한 무역활동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업경영은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다. 하지만 곧 IMF가 찾아왔고 IMF를 맞은 김 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역발상으로 그는 더욱 공격적인 기업경영을 이어간다. 그는 섬유업에서 건설 등으로 활동 폭을 넓혀가면서 양주와 의정부 지역에서 ‘해동’의 이름을 건 대형 빌딩들을 세워 나갔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개인과 기업인들은 없다”며 “위기가 찾아왔을 때 포기하지 말고 그 안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진정한 승자”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기업 오너는 자신뿐만 아니라 기업의 구성원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기업이 존재할 수 있도록 지금도 현장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이 가장 큰 기업의 자산이며 보배”라고 힘주어 말한다.

2014년 한국재난구호 총재로 취임하고 곳곳에서 봉사 펼쳐
같은 해 9월 캄보디아 왕실 훈센총리로부터 금상 수상해
뿐만이 아니다. 그의 이 같은 생각은 사회공헌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4년 3월 한국재난구호 총재로 취임한 김 회장은 4월, 가슴 아픈 세월호 침몰사고 때도 팽목항에서 한국재난구호 긴급재난구호 팀의 자원봉사자로서 눈부신 활동을 했다. 실종자 가족 곁을 살피며 사랑의 두부차 봉사와 따뜻한 순두부와 두유를 만들어 제공하는 등 피해자 가족과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이 조금이나마 원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던 것이다. 그 해 3월 김 회장은 한국재난구호 기부금으로 2억 원의 거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기업의 이윤만 쫓는 경영자가 아니다. 우리 사회 속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 역시 그의 기업 경영 철학에 있다. 때문에 그 동안 지역을 비롯해 해외봉사활동 이력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의 땀방울은 해외에서도 빛을 낸다. 2014년 8월, 캄보디아 극빈층 긴급지원 및 교육·생활환경개선사업지원과, 2015년 5월 네팔지진복구 및 생활환경개선사업 지원, 같은 달 베트남 하이즈엉 청소년을 위한 운동용품 기증 등 눈에 띄는 봉사활동들을 펼쳐 왔던 것. 김 회장은 이로 인해 지난 2014년 9월 1일에는 캄보디아 왕실 훈센총리로부터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자신의 고향인 정읍에서도 정읍 시민들이 주는 애향장을 받을 정도로 대한민국 곳곳에 그의 흔적들이 많다. 그는 정읍 향우회 장학숙 건립기금으로 지난 2013년 12월, 5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과 그들을 위한 일들이 많이 있다”며, “그런 마음으로 일들을 조금씩 시작해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웃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고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또한 봉사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함께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남양주시 별내동에 고급스포츠인 승마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11년 35억여 원을 들여 구입, 지난 2014년 남양주시로 부터 승마장 허가까지 받았지만 흠결이 없음에도 "인근 일부 주민들의 혐오시설이라는 반대와 편견으로 부득이 사업을 접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는 남양주시도 김 회장 본인의 잘못도 아닌 민원 때문에 발생한 일로 "중앙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주어야 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회장은 비록 민원 때문에 승마장 사업을 접게 됐지만, "이미 허가가 나간 승마장 부지에 대해서는 시가 용도변경을 해서라도 집을 짓든, 다른 대체부지로 변경해 줄 것"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야심차게 ‘해동 원(元)타워’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김 회장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해동’이라는 그룹의 힘찬 도약과 새로운 번영을 위한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uring one’s soul into constructing great buildings 
“Employees are my biggest asset and treasure”
Chairman Kim Chan-ho of Haedong Group

Haedong World Tower and Haedong Central Tower rise as landmarks of Yangju City
Haedong One Tower soon to erect in Millak District 2 in Uijeongbu City
Chairman Kim Chan-ho of Haedong Group gained much fame by building Haedong World Tower and Haedong Central Tower (twin towers) in Uijeongbu despite the prolonged economic hardship in Korea. Headquartered in Yonghyun-dong, Uijeongbu, Haedong Group (encompassing textile, trade, construction and industrial development) has secured acclaimed technologies and achieved a significant increase in export volumes. Taking the momentum, Kim successfully has built the twin towers again in Yangju City and turned them as landmarks of the city.

The world tower boasts 10,277.19㎥ floor area, 1,218.90㎥ plottage and 841.57㎥ building area with 2 floors underground and 10 floors above. The building is designed for commercial use and facilitated resting areas. The central tower, on the other hand, boasts 10,1427㎥ floor area, 1,312.90㎥ plottage and 916.17㎥ building area. 

The head office tower is located on the border of Millak Districts 1 and 2 of the central commercial zone in Uijeongbu and has excellent accessibility and visibility. It boasts 3,192㎡ plottage, 2,229.1㎡ building area and 35,909.45㎡ floor area with 10 floors above ground and 5 floors underground. The building especially is applied with seismic design that endures 8.0-magnitude earthquake. 

Kim recently has secured yet another site for a new commercial building (Haedong One Tower) that will provide convenience and additional facilities with sophisticated design. The one tower will boast 6,132.60㎡ plottage, 4,283.06㎡ building area and 80,227.81㎡ floor area inviting commercial, cultural and neighborhood facilities. It will be 10 floors above ground and 7 to 8 floors underground and the first to sixth floors are expected to be used as NC Department Store while the seventh to the tenth as cinema, sales vendors and offices. It is expected to be a landmark of Uijeongbu when completed in 2020.

“You can achieve what you want if you have passion and work hard”
“Employees are my biggest asset and treasure”
Kim used to be a countryman of Jeongeup and stepped into construction industry on the occasion of remodeling Dongjin Textile in 1994. From bare hands to be the chairman of Haedong Group, he is praised as a self-made man by many people around him.  

“For all those years, I realized and put into practice my chant ‘employees are my biggest asset and treasure’. And I have kept my belief that ‘you can achieve what you want if you have passion and work hard” says Kim. 

With his accumulated knowledge and experience in the textile industry, he started to run his own business in 1981 and made a significant process to grow as an export company. But when the IMF his Korea in 1997, he also suffered from hardship and found a gate-out by expanding the business scope to construction from which the name Haedong started to spread. 

“Winners are those who never give up. But what is more important as CEO of a company is that one must have work ethic that he/she is responsible for all employees. There will be no CEOs and companies without employees or people who work in cooperation.”

Serving as president of Korea Disaster Relief in 2014
Receiving gold prize from Cambodian Prime Minister Hun Sen
Kim took in charge of the Korea Disaster Relief in March 2014 and volunteered when the Sewol ferry disaster occurred to provide bean curd and soybean milk to the families of the victims and supporters. He also donated 200 million won ($200,000) on behalf of the Korea Disaster Relief in March the same year. 

His volunteer activities also have been shined overseas. He jumped himself into urgent support for people with dire poverty in Cambodia in August 2014 and helped to provide education and to improve living environment. This was followed by recovery support of the Nepal earthquake victims in May 2015 as well as the sports goods donation to Vietnamese youths the same month.

In recognition of his good heart and volunteer activities, the Cambodian Prime Minister Hun Sen rewarded a gold prize to Kim. It is also worth mentioning that he received a local patriotism certificate given by Jeongeup citizens for donating 50 million won on December 2013 to be used for building a local student dormitory. 

“There are many people in need around us and many works we can do for them. It is a really good feeling to work together alongside the neighbors for people in need and I will keep carrying out my volunteer activities as long as I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