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수트 핏은 우수한 원단에서 시작돼 디테일을 갖춘 디자인을 거쳐 완성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원단 공수하고 자체 디자이너 보유한 고품질 명품 수트의 긍지” 오상헌 기자l승인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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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우테일러 석정민 대표

명품 수트는 마네킹 착장보다 입고 움직일 때 진가를 발휘한다. 그래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주인공 에그시가 캐주얼 차림일 때보다 유럽 신사의 상징이자 에이전트들의 유니폼인 수트를 입고 싸울 때 인상적으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타우테일러의 석정민 대표 역시 경호업체 본부장 출신으로서, 평소 바디라인에 맞춰 움직임이 편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수트 핏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고자 전문 수트 테일러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맞춤 수트의 기본인 고품질 원단, 전문 재단사의 세련된 디자인에 합리적 가격대를 강점으로 한국의 명품 수트 브랜드의 기준을 제시하는 석 대표의 가치관과 경영철학을 탐방해 보았다.

연예인들도 인정한 고급 맞춤수트의 정석, 창의성과 경제성 갖춘 브랜드로 거듭나다
테일러 전문 브랜드 ㈜타우테일러는 경호업체 타우컴퍼니의 본부장이자 경호 활동 중 움직임이 편하고 착용감이 좋은 맞춤수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테일러 브랜드에 뛰어든 석정민 대표가 2016년 9월 창립한 의류사업 프랜차이즈다. 석 대표는 세미맞춤수트를 자주 착용하면서, 원단에 따라 내구성과 탄성이 반비례하고 통기성과 착용감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럽산 고급 원단을 도입하고, 더 나아가 상생을 표방하며 송도, 노원, 의정부, 평촌, 문정점을 차례로 개점해 적은 로열티로 점주들에게 상권분석과 브랜드 노하우를 널리 공유해 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석 대표는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외주 대신 패턴 전문 디자이너를 두고 국내에서 작업하기 힘든 원단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방송인들과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종로의 작업 공장에서는 보통 1주일, 방송인들의 급한 의뢰를 받으면 1-2일 안에도 가봉과 제작이 끝날 만큼 신속한 제작능력을 보인다. 특히 국내외의 고급 컬렉션 용 원단을 공수하고 보유해, 고객들의 각 체형과 목적에 맞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석 대표는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생산된 최고급 메리노 울 원단인 델피노, 이탈리아에서 최다 원단과 셔츠디자인을 보유한 브랜드 블머, 1815년부터 세계 정상급 원단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원단인 구아벨로, 명품 브랜드 원단인 휴고클래식과 웅가로 매종, 프랑스의 고급 패브릭 브랜드 바실리앙처럼 브랜드파워가 강한 원단들을 상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석 대표는 자연스런 질감과 드레이핑을 갖춘 베스트 로드, 클래시컬 영국 전문 브랜드 바워로벅, 혼방 중에서는 울 95%와 폴리에스테르 5% 혼방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급스런 촉감으로 유명한 템테이션, 그리고 같은 비중의 혼방이면서 재가공 없는 원단으로 유명한 프레스티지 등 해외 원단을 비롯해 국내 제일모직에서 출시된 가격대비 품질이 높은 100% 울 브랜드인 월드베스트, 실내 사육된 양의 샤리울로 만든 슐레인, 가는 원사로 만들어 최고의 촉감을 자랑하는 골든 플리체 1PP 등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1대 1 상담을 거쳐 원단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트를 고를 안목을 길러 준 것이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수트에 매치되는 구두와 액세서리 완비, 향후 자체 원단 개발하는 전문 프랜차이즈 목표
15-17평 규모의 작은 샵을 낼 때도 최소 2달 이상 교육기간을 잡고, 옷을 만져보기만 해도 ‘타우테일러’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교육한다는 석 대표는 늘 수트를 입고 ‘자전거를 타거나 달릴 수 있을 만큼’ 핏과 착용감이 좋아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오래도록 경호업을 하다 보니 연예소속사들과 자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스타일링과 콘셉트 메이킹으로 이어져 유명세와 브랜드 홍보 효과를 보았을 뿐 아니라,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할 수 있었다는 석 대표는 넥타이, 액세서리를 비롯해 수제 맞춤형 구두 등을 함께 구비해 고객들에게 토탈 코디네이션으로 접근한 덕분에 더욱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명품 수트를 표방하기 위해서는 세퍼레이트 룩, 추동 디자인을 위한 원사와 원단 또한 달라야 한다. 그래서 업주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룩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마진과 공임비를 부담 없고 저렴하게 책정하면서, 좋은 원단을 소개하고 디자인에 강점을 보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동종업계에서 경쟁력을 얻은 비결이라고 한다. 석 대표는 호주산 울 100%이자 광택이 적고 발색이 선명해 고급 비즈니스 수트용으로 인기를 얻는 신상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추동 한정 브랜드이자 트위드, 헤링본 패턴에 강해 세퍼레이트 룩에도 적합한 마르테, 일반 프레스티지와 달리 울 100%로 베스트, 코트 룩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등을 꾸준히 도입해 남들과 다른 수트를 원하면서도 거품을 뺀 브랜드를 원하는 고객들의 셀렉션 안목을 높이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는, 업체 간 경쟁에서도 살아남는 내실 강한 샵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석 대표에 따르면 ㈜타우테일러는 현재 골프웨어에도 진출해 있으며, 앞으로는 원단 수입에서 그치지 않고 고급 원사로 원단을 직접 제작하는 전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한다. 석 대표는 평상시 기성품 수트를 한번 입어보기만 하고 구입하면, 용도에 맞게 입을 때까지 옷장에 방치하게 되며 그렇다고 맞춤 수트를 하기에는 가격 문턱이 높았던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디자인 중심의 브랜드를 추구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루쏘소’ 등의 브랜드와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앞으로 맞춤정장의 대중화를 이끌며 대한민국 최고 맞춤수트 브랜드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외에도 석 대표는 고객사랑에 보답하고자 상생하는 기업을 추구하며, 현재 ‘엔젤스 파이팅’이라는 희귀난치병 환우들의 치료기금을 모으는 자선격투단체의 ‘천사기업’으로 선정되어 꾸준히 후원하는 중이다. 이렇듯 틀에 맞추기보다는 창의적으로 행동하는 기업이고자 하는 석 대표의 노력은 한국이 낳은 ‘최고 수준의 맞춤 수트브랜드’로 향하는 긍정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다.

Tau Tailor CEO Suk Jeong-min
From choice of fabric to attention to detail 

Tau Tailor attracts celebrities
CEO Suk Jeong-min of Tau Tailor is the director of Tau Company, a security guard company. Being a bodyguard for many years motivated him the need for comfortable suits and he eventually established Tau Tailor in September 2016. Suk introduced luxury European fabrics to enhance elasticity, durability, ventilation and wearability. He currently runs branch stores in Songdo, Nowon, Uijeongbu, Pyeongchon and Munjeong with his win-win management philosophy. Suk's ability in market analysis and branding knowhow has made Tau Tailor a buzz among celebrities. Speed of making also took a great part alongside the design and functions as a customized suit can be done in one or two days depending on the client's need. The fabrics used at Tau Tailor are the fabrics used at Delpino, Blmers, Guabello, Hugo Classic, Ungaro Maison and Basilien. Some of the names of the fabrics include Best Road which is famous for natural texture and draping, Bower Roebuck for English classic, Temptation for 95% polyester and 5% mixed spinning, Prestige for the same ratio mixed spinning without re-tailoring, World Best for 100% wool, Cheilain for indoor-farmed sheep charriol and Golden Fliche 1PP for the best touchy feel. It is also notable that Tau Tailor's 1:1 consulting gives a suit that goes perfectly with each client. 

A suit with shoes and ornaments make Tau Tailor more special
A Tau Tailor suit must be comfortable enough that one can ride a bicycle as if it's a sportswear. To maintain this quality in all Tau Tailor stores, CEO Suk sticks to the 2 month training principle. Suk also made most of his experience in bodyguarding celebrities to introduce accessories that go well with each suit. As a result, Tau Tailor is giving a better and more effective coordination. In order to give variety in choice of fabrics, Suk recently added some new materials such as First Class (100% Aussie wool with a toned down gloss but up in color, popular for business suit), Marte (good for separate look especially in autumn) and Premium Prestige (100% wool, goes well with a coat). Despite these luxurious materials, the prices are not that expensive but just reasonable which is a desirable factor to attract more customers. According to Suk, Tau Tailor has presence in golf wear as well and he is planning to manufacture fabrics over just import. With these achievements as a spring board, Suk is ambitious to grow Tau Tailor as one of the best tailor-made suit brands in Korea. Meanwhile, Tau Tailor is donating part of its profits to people with rare and incurable diseases belonged to 'Angel's Fighting'.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오상헌 기자  osh04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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