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참사랑교회 류진욱 목사

흔히 사람들은 ‘교회’의 의미를 ‘장소’에 국한지어 생각한다. 지역 곳곳에 그 위용을 자랑하듯 들어서 있는 거대한 예배당이 곧 교회라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 본질은 여기에 있지 않다. 교회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또 그들이 한데 모여 하나님의 뜻을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고 전함으로서 일궈진다.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내면의 영적인 성장이 곧 교회가 추구하는 올바른 방향인 것이다.

내면의 영적인 성장 통해 참된 구원의 기쁨을 나누는 삶의 예배자
구미참사랑교회는 어렵고 혼란한 우리 사회 속에서 참된 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탄생했다. 지난 2013년 6월,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서 10여 명의 성도들이 설립 예배를 드리며 출발한 참사랑교회는 지난 4년여 간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며, 참된 구원의 길을 안내하고자 힘써왔다. 특히 2014년 12월 부임한 류진욱 목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 강조하며, 참된 평안과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기쁨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생각하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에 앞장서 왔다.
류 목사는 “최근의 한국 교회는 양적인 팽창에만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편협하고, 배타적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갖춰야 할 중요한 가치는 서로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예수를 향한 내면적이고 영적인 성숙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좋은 교회’로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류 목사 또한 ‘보다 본질적인 신앙생활’에 대한 고심 끝에 대구 사월교회라는 대형 교회의 목사직을 자진 사임하며 참사랑교회의 뜻에 동참했다. 편안함과 명예로움을 포기하는 대신, 사람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목회 활동을 통해 ‘건강한 교회’의 씨앗을 사회 곳곳에 심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그는 “형식주의를 벗어나 진정한 기쁨이 넘치는 교회, 하나님의 도구로서 그 역할과 소명에 충실한 교회, 겉모습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영적인 충만을 이루는 교회가 바로 저희들이 추구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라고 말했다.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교회,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참사랑교회는 지역사회의 구성인들에게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미 지난 2015년부터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의 국가에 옷 보내기 운동과 함께 2016년 7월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이 함께 필리핀 비전트립을 통해 선교에 대한 시각 변화와 선교적 삶을 가르치고 있으며, 인근 주민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쌀과 김치 등의 식료품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장학사역도 진행하며 후대를 위한 양육에도 힘쓰고 있다. 류 목사는 “교회는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저의 쓰임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일구고자 불러주신 데에서 오며, 저 또한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직분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음과 교회의 본질은 철저히 붙잡고 비본질은 가능하면 줄이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이 아니라 삶 속에 묻어 나오는 참된 믿음의 삶을 살도록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겸손과 헌신, 진정한 섬김의 자세는 어느새 주변 성도들을 감화시키며 퍼져나가고 있다. 초창기 어른 성도 10여명, 어린이 성도 3명으로 출발한 참사랑교회가 지금은 등록은 약 200여명, 출석은 100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교회로 성장한 것이 그 증거이다. 
류 목사와 참사랑교회가 이루고자 하는 바는 교회의 사명인 복음을 전함으로 참된 기쁨과 평안을 잃고 방황하는 자에게는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고, 고난과 절망에 힘겨워하는 이들은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며 교회로서의 사명, 성도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려주고, 하나님의 품으로 끌어안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그는 “사람은 저마다의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빛은 때에 따라 당장에라도 꺼질 듯 미약해지기도 하고, 어느 때엔 주변을 비출 수 있을 만큼 밝게 빛나기도 합니다. 그러한 빛은 우리가 한 데 모여 힘을 모을 때, 더욱 커지며 밝아집니다. 저희는 그러한 빛의 힘이야 말로 하나님이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따뜻하고 포근하며, 평안하게 만들어주는 힘, 흔들리거나 좌절하지 않고 믿음을 통해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 사회의 빛이 되고자 하는 일에 구미참사랑교회는 언제나 앞장서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빛은 우리 인간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참된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주어졌기 때문에 우리는 단지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노력이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우리 시대 참된 교회의 모습을 널리 전파할 소중한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

To build a true church on the love of God and neighbors 
Pastor Ryu Jin-wook, Gumi True Love Church 

People often think of a church by restricting its meaning to locality. In their mind’s eyes, church is a gigantic church building boasting of majestic existence standing in every corner of the region. However, it is not the essence of church. Church is built up by connecting people who gather together to follow the God’s will, model after and transmit Christ’s love. Inner spiritual growth, not an outer appearance, is the right direction which must be sought after by the church. 

True path of salvation through inner spiritual growth

Gumi True Love Church was born after deep thoughts about what would be the right direction of a true church in our society. True Love Church, which started at Hyunggok-dong, Gumi city, Gyungbuk in June 2013 with a dozen believers holding the foundation service, has made efforts to deliver the God’s love and grace to every corner of the community and guide the true path of salvation for the past 4 years. Especially, Ewv. Ryu Jin-wook, who had started for post in December 2014, emphasized that “the most important mission of a church is to deliver the gospel. The church took the lead in recovering the essence of church with his belief that his royal summons is to deliver Jesus Christ, a true path to peace and salvation, to the world and inform those who are weary with life about what is the real joy.  
Rev. Ryu emphasized, “Recently, Korean churches are stigmatized as bigoted and exclusive  weighting only too much quantitative expansion. But an important value of church is to achieve inner and spiritual maturity toward Jesus based on the attitude of understanding one another and considering others. A good church must make our society bright and healthy through that enlightenment.” Actually, Rev, Ryu had resigned himself from the ministry of a large church, called Daegu April Church, after agony about an essential religious life when he set foot in the group will of True Love Church. He hoped to sow the seeds of “healthy church’ around the society through his pastorate activities of approaching people more closely instead of giving up his comfort and honor. He said, “A church filled with real joy released from formalism, dutiful to its role and summons as the God’s tool and achieving spiritual repletion solidifying substance rather than appearance is the picture of church we are seeking for.” 

A church replete with love and happiness partaking neighbors 

True Love Church is carrying out diverse activities to lower the threshold of church for community members and share with neighbors. Since 2015, the church has engaged in overseas missionary work sending clothes to such countries as Philippines, Vietnam and China. It has become a model church to share with neighbors by carrying out the event of sharing foods such as rice and kimchi through connection to the nearby community service center. The church is also making efforts to rear posterity with scholarship mission in the area, Rev, Ryu said, “ A church is never for a particular person. My position comes from the summons of the God to build up a church and I am making efforts to make believers whole by their service work and to be faithful to the calling of erecting the church (God’s body) to be healthy.” His such modesty, devotion and attitude of true service is now spreading around by moving neighboring believers. True Love Church which started with a dozen adult believers and three children has now become a church with over a hundred congregation. 

Rev. Ryu and his True Love Church are intended to tell the right direction to those who wander after losing their way and embrace those weary from hardship and despair with a warm love by propagating the religion as salvation. Their aim is to tell the God’s love and plan to people and draw them into His bosom. He said, “Each man has his light. Depending on it, the light becomes weak as if to go out at any moment or becomes bright enough to shine on surroundings. Such light becomes even bigger and brighter when we stand together. We think the power of such light is the very picture of love that God wants to deliver to the world. It is our top priority to become the light of this society by making a growing community through faith without wobbling or faltering with the power of making people warm, snug and peaceful.” Their effort to make a heathy church oriented toward the God, Bible and church is expected to spread the picture of true church in our time which will transmit love and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