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교육 최말경 대표

해마다 반복되는 유아교육의 방법론과 방향성에 대한 논쟁은 현대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다. 그러나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바는 유아기의 교육이 인격 형성과 행동 발달에 더없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어떤 교육이 아이를 위해 더 옳은 방향인지를 판가름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이 때, 이번호 <월간 파워코리아>에서는 이에 대한 해법을 듣고자 국내 최고수준의 유아교육 전문가로 손꼽히는 엄지교육 최말경 대표를 만나봤다.

유아에 의한, 유아를 위한 교육을 실현하다
2011년 설립된 엄지교육은 이듬해 법인으로 전환한 이래 유아교육 프로그램 전문기업으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20년 이상 교육 업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최말경 대표의 오랜 노하우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정신적·신체적 발달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며 대한민국 유아교육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유아기 교육의 핵심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특히 각 연령별, 단계별로 구별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발달 시기에 알맞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기존 유아교육의 체계를 혁신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최고의 제품력을 갖춘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렇게 개발된 것이 2010년 첫 선을 보인 독서교육 프로그램 ‘리딩 아트 팡팡’이며, 이후 최 대표는 교육통합 프로그램에 대한 고심과 연구 끝에 엄지교육을 설립하고 만1세용 교육 프로그램 ‘엔젤쥬에’와 만2세용 ‘하비쥬에’를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제3차 표준보육과정에 맞춰 개발된 이들 프로그램은 창의·인성·논리·인지·사회성·신체활동의 6가지 주요 요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엔젤쥬에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잠재된 창의성 및 감성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하비쥬에 과정에서는 잠재력 개발과 동시에 또래 집단 속에서의 사회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자연탐구 영역, 의사소통 영역, 예술경험 영역, 사회관계 영역, 신체운동 영역 등의 영역별 분류에 따라 장난감, 악기, 동화책, 워크북 등의 다양한 교구 및 교재를 활용하게 되며, 이는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에 더해 한층 다채로운 고품질 교구와 창작동화 동영상 콘텐츠 등을 연계한 엔젤쥬에·하비쥬에 플러스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표현력 향상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욱 증진시켜주는 효과로 교육행사에 대한 부담을 가진 교사나 다양한 교육체험을 필요로 하는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 나은 교육을 만들어나가는 좋은 교육기업이 될 터”
엔젤쥬에와 하비쥬에 외에도 엔젤브떼뜨, 엔젤쁘레, 슈필매스, CREATIVE과학 등의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엄지교육은 현재 전국 57개 지사를 통해 1만여 곳 이상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김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신사옥 및 공장을 신축하고 본사를 확장이전 했으며, 중국 교육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의 성공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창립 6년 만에 이와 같은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며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생각과 인성을 골고루 발달시켜줄 수 있는 더 좋은 교육,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좋은 제품은 좋은 기업에서 탄생합니다. 불필요한 비용발생을 최소화하고, 이를 양질의 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바탕이라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언제나 고객들과 직원들의 신뢰를 잃지 않는 정도경영을 원칙으로 우리나라 교육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올바른 기업을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러한 그의 원칙과 신념은 엄지교육이 만들어내는 프로그램과 컨텐츠에 대한 직원 및 지사장들의 강한 자부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유아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긍심이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이자, ‘교육’이라는 보다 중요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폭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제품 제작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는 최말경 대표.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변치 않는 교육철학을 발판으로 ‘글로벌 교육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엄지교육의 내일이 기대된다.

CEO Choi Mal-gyeong of Finger Edu
Attaching wings to imaginations of children

Finger Edu, designed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CEO Choi Mal-gyeong of Finger Edu has devoted 20 years of her life to educational industry. Her experience and knowledge in the field has been accumulated through intensive researches and it contributed to both spiritual and physical development of children. “Promoting creative thinking and problem solving skills are the two core elements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But more important is to build stage by stage programs according each level and need” emphasizes Choi. In 2010, Choi successfully introduced ‘Reading Art Pangpang’, a reading educational program after which she established Finger Edu. Taking the momentum, she introduced two more programs: ‘Angel Jouet’ for one year old and ‘Habi Jouet’ for 2 year olds. The two programs are designed to develop 6 areas in balance and they are ‘creativity’, ‘personality’, ‘logical thinking’, ‘perception’, ‘sociality’ and ‘physical activity’. The teaching materials such as toys, musical instruments, children’s books and work books are appropriately used according to nature observation, communication, art, social relationship and physical movement in order to maximize children’s interest and excitement. Also, the programs are linked to other teaching materials and video images to enhance the effect and this collaboration is receiving good response especially from teachers and parents. 

Going global over Korea
Apart from the ‘Angel Jouet’ and ‘Habi Jouet’, Finger Edu also runs a number of other programs: ‘Angel Vedette’, ‘Angel Pres’, ‘Spiel Math’ and ‘CREATIVE Science’. All of these innovative programs are used as teaching materials in 10,000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nationwide through the Finger Edu’s 57 local branches. As the business grows year by year, CEO Choi moved the head office and the factory to the Gimhae Techno Valley last September as the new base to pioneer overseas markets and Choi, in fact, already has drawn a contract with a Chinese education company. “I think it was a remarkable growth what we achieved in six years through continuous R&D. The new base will equip us with better and more initiative ideas that can maximize the balanced developmen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Choi added “I believe that good teaching materials come from good companies and good companies from good and innovative people. Bearing this in mind, I and my team are working in a sense of duty that we take part in development of the education industry of Korea.” Meanwhile, Choi is planning to expand the scope of educational materials and programs to school parents with an ambition to grow Finger Edu as a global educational company.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