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경국 회장

재테크를 잘해 부를 축적하는 것은 저마다의 운이고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는 것 역시 고도의 예술이다. 돈을 벌어 봉사활동 등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구두쇠처럼 좀처럼 돈을 쓰지 않는 사람들도 우리 주변엔 수두룩하다. 남다른 노력으로 건축자재종합 전문회사를 키워내 성공을 이룬 사람, 나아가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하루도 봉사활동을 거르지 않는 CEO가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구리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곽경국 회장이다.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지만,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다"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지만,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다" 곽경국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이 한마디는 그의 인생철학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지난 1993년 건축자재종합전문점을 시작한 곽 회장은 이처럼 현재의 회사인 케이케이산업을 반석위에 올려놓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곽 회장은 지난 1997년 11월 IMF 때 근무하던 회사가 부도를 겪고 수십억 원이 물리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회사가 법정관리 되는 어려웠던 시기를 넘기고, 그 후 부도났던 회사가 꾸준히 성장해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이름만 대도 알만한 국내 굴지의 건축자재회사가 되면서 곽 회장이 운영하는 회사도 동반성장해 지금은 전국 거래처가 수백 여 군데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보인 것이다. 
곽 회장은 회사의 자랑을 묻는 질문에 전 사원이 주인의식을 갖는 ‘전사원 영업사원화’로 우리만의 발전이 아닌 대리점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서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의리를 지켜 나간다는 게 회사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말한다.
곽 회장은 “‘창출하여 일하자! 그리고 최선을 다하자!’라는 경영 철학을 내세워 성실과 신의의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받는 기업으로 상생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마인드로 임하다 보니 자연스레 회사가 도약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단 한번, 하루도 결재일을 어긴 일이 없다”고 말하는 곽 회장은 또 친절, 신속, 믿음과 신뢰로 거래처와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며 모든 직원들이 장기복무자들로, 스스로 경영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하며 스스로 모든 일을 창출하고 업무에 임하다보니 회사가 이처럼 크게 됐다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곽 회장은 봉사단체 일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현재 (사)구리시새마을회 회장과 라이온스 354-H지구 자문위원, 목민6기 빨래봉사회장 등 13년째 무려 수십여 개 봉사단체를 맡아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곽 회장은 지난 2015년 괄목할만한 일을 하나 만들어낸다. 금융권의 도움으로 8천만 원을 지원받아 목민6기에서 어르신들 이동세탁봉사차량을 구입한 것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말께 목민 6기 봉사단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문사거리 아이컨벤션 웨딩홀 주차장에서 차량 전달식 및 안전운행 기원제를 지내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기원하며 힘찬 첫 출발을 알린 것이다. 
뿐만이 아니라, 곽 회장은 역대 새마을회 회장들이 해오지 못한 새마을회관 건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는 구리시새마을회가 “역사는 있는 반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새마을회관이 없어 안타까워 하던 차에 구리시의 도움으로 오는 7~8월 착공해 내년 2~3월 입주를 목표로 새마을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원들은 물론, 구리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다시 한 번 관계자들과 구리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곽 회장은 새마을회 단체가 여느 단체보다도 활동범위가 큰 만큼, 오래 전 회관건립이 이뤄졌어야 하나 다소 늦게 이루어진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는 또 회관건립이 이뤄지면, "반찬봉사의 핵심인 자체 조리시설을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더 큰 행복이 전달될 수 있다"며, “구리시에 정말 꼭 필요한 새마을회를 만들겠다”는 부푼 꿈을 내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구리시새마을회’였던 단순 명칭을 곽 회장이 지난 2016년 3월 ‘사단법인 구리시새마을회’로 전환시켜, 변호사, 세무사, CEO, 경제인 등 전문 등기 이사진 등 진용을 확실히 갖춘 새마을회로 거듭나게 하기도 했다.
그는 기업을 이끌어 감에 있어 "직원들과 항시 함께 호흡하고, 직원들이 문화적 혜택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나의 사명”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직원들과 같이 결론을 내는 창출 경영을 해나갈 계획"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새마을회에 대해서는 "정치적 색깔이 아닌 오직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안주하지 않고 새마을 47년 역사를 발판 삼아 타 지역을 벤치마킹해서라도 구리시 새마을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ireless passion in community services
Chairman Gwak Gyeong-kuk of Guri New Village Community 

“Earning money is skill but spending money is art”
Chairman Gwak Gyeong-kuk of Guri New Village Community also runs a building materials company KK Industry. ‘Earning money is skill but spending money is art’; it is Gwak’s management philosophy. He has gone through many trials and errors since he started his own building materials business in 1993. When the IMF hit Korea in 1997, the company he worked for went bankrupt leaving billions of won debt. Fortunately, the company recovered its former track and has grown to be a large construction materials company which also created a synergy effect on KK Industry that now has secured hundreds of partner companies today. The driving force of KK Industry was the ownership of employees, sales sprit, win-win management and price competitiveness according to Gwak. His management philosophy is “Work hard and let’s do our best”. Diligence and building trust also played a great part for the success; for example, Gwak has never missed the payment day not only to the partner companies but also his employees. But Gwak’s fame not only comes from his accuracy on business but also from his generous heart toward people in need: he is serving as the chairman of Guri New Village Community and of Lions 354-H as well as the 6th chairman of the Mokmin Laundry Service Corp not to mention the other tens of volunteer organizations which he has been belonged to for 13 years. In 2015, Gwak bought a vehicle for the laundry service with Woori Bank’s donation of 80 million won ($71,104). The members of the Mokmin Laundry Service Corp gathered together at the parking lot of i Convention Wedding Hall in February 2015 and wished that the vehicle would better serve the neighbors in need. 
Meanwhile, Gwak plans to build a meeting hall of Guri New Village Community starting from this summer to complete by March next year. He said that Guri had been the sole city with no new village community center but it now could have one thanks to the support of the city. The hall will facilitate kitchen which makes the serving meals for the needy more convenient when completed. The community’s board members are consisting of lawyers, accountants and CEOs for professional operation of the organization. “We will serve only for the development of the local society over political colors. And I will grow the community to play a great role for regional development over our village by making the most of the 47 years history of the new village movement.”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