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주건설 신현호 대표

경기도 여주에서 건설업체인 (주)방주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신현호 대표는 올해로 16년째 건축의 외길을 가고 있다. 건설업을 시작한 후 많은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현재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신 대표는, 시공자의 마음으로써만이 아니라 실제로 건물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은 무엇일지를 거듭 생각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건축을 하는 것으로 명망이 높은 인물이다. 현재 여주의 고춧가루 가공 전문회사인 천우식품종합기계(대표 변성근)의 제2공장 증축을 담당하여 10월경 완공을 앞두고 있는 (주)방주건설의 신 대표를 직접 만나보았다.

작년 7월 설립한 (주)방주건설, 고객 만족 위한 행보 이어가
큰 사고 겪으면서도 의지와 신앙으로 건설 현장 복귀해
신 대표가 건축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0년대 초. 그는 건축기계설비 작업을 하며 일을 시작해 자연스럽게 건축에 대한 지식들을 익히게 된 이후 주택, 모텔, 근린생활시설 등의 작업을 주로 진행해 왔다. 현장소장으로 떠돌며 배운 경험을 통해 작년 7월 새롭게 세운 (주)방주건설은 주택 등의 건축물과 함께 공장 설계와 건축에 특화된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이 일을 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곳곳에 위험요소가 상존해 있는 건설현장에서 직접 일을 하는 만큼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하며, 여러 차례의 끊이지 않는 시련과 아픔을 겪으면서도 다시 현장에 돌아온 것이다. 그 중 가장 큰 사건은 폭발사고로 인해 얼굴을 크게 다쳤던 것이다. 이 사고 후 많은 의사들은 신 대표에게 “앞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고 때문에 오른쪽 눈이 실명되었으며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단한 노력과 함께 기적이 벌어졌다.
“사고를 겪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때 저는 포기하지 않았다.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시력 문제 때문에 운전도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몇 개월 동안 거듭 노력하다 보니 지금은 큰 무리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이처럼 많은 풍파를 겪으면서 신앙에 의지했는데, 그 때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생각났다”
‘노아의 방주’는 구약 성경에 실린 일화로 신의 계시에 따라 대홍수를 대비하기 위한 방주를 만들어 새로운 대지에 터를 내린 노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 대표는 자신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구원의 불씨를 발견했던 것을 염두에 두고 회사명을 (주)방주건설로 지었다고 한다. 그는 스스로가 젊은 시절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기에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설계도면부터 꼼꼼히 살피며 공장주들의 두터운 신뢰 쌓아
현재 여주에서 천우식품종합기계 제2공장 건설 중 
신 대표는 건축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공장 설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로부터 ‘공장을 지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힘들다’는 하소연을 들은 신 대표는 앞장서서 공장주들을 도우며 신용으로 이루어진 관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결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건을 주는 일이 흔했다고 하니 그가 쌓은 신뢰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신 대표는 “보통 설계 사무실에서는 기본적인 틀을 갖고 있고 그 안에서 각 건물마다 조금씩 용도를 변경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공자가 봤을 때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하자가 생긴다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건축주들에게 불편한 부분을 시간이나 비용이 다소 소모되더라도 직접 바꿔서 만족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결과 지금은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다. 저희가 설계해드린 공장주들이 만족을 해주시고 또 공장 건축이 필요하신 분들을 소개해주신 결과가 지금의 방주건설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공장주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영자다. 실제로 신 대표가 담당하는 현장은 감리들이 와도 별다른 지적사항을 찾지 못할 정도로 완벽을 추구한다고 한다. 대기업 건설현장과 비교했을 때 어려운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노력하며 남들보다 배 이상을 노력하고 틈날 때마다 현장을 돌아보는 열정으로 만들어낸 결과가 지금의 (주)방주건설이다.
신 대표의 철학은 “적은 이익을 얻게 되더라도 큰 공유를 함께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현실에서 중소규모의 건설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신 대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소중히 하고, 기술을 철저하게 가르치며, 명품 건설업체로서의 역량을 더욱 탄탄히 다져갈 예정이다. 신 대표는 현재 여주에서 천우식품종합기계의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고춧가루 가공 전문기업인 천우식품종합기계는 1,000평 대지에 60평 규모의 공장 세 동을 추가로 건설한다. 천우식품종합기계의 제2공장은 지난 3월 27일 착공해 현재 건축물 설계변경을 요청한 상태이며, 10월 경 완공될 예정이다. 신뢰와 노력을 통해 일궈온 신 대표의 업적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Architecture] CEO Shin Hyun-oh of Bangju Construction
“Perfection is another name for Bangju Construction”

Satisfying clients by 100%
CEO Shin Hyun-oh of Bangju Construction stepped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from early 2000 with his experience and knowledge in the building mechanical system. Starting with housing, motels and neighborhood living facilities and working as an on-site engineer here and there, he established Daesan Construction with his acquaintances in 2012 which was reborn as the current Bangju Construction after 7 months. Shin have had to gone through many trials and errors that sometimes brought him to a number of near death including the terrible explosion that damaged his face at a considerable level. “I was devastated and people told me to give up the constructing work. But I didn’t want to give up and I started to gather my strength again with my firm belief in God. Then I was struck with the story of Noah’s ark” looked back Shin. Shin found some connections between his story and the Noah’s and thus named the company as such. 

Attention to detail from design to finish
His first plan to start anew was to build factories. He often heard of the people around him having financial difficulty to remodel the factories and he willingly answered to their difficulty on credit. “Many factories more or less had the parts that were altered than original purpose. But the altered parts were often vulnerable to flaw as time goes by. So I asked the factory owners which part they need an improvement or remodeling and I brought the most effective solution possible. This satisfied them greatly and they started to recognize my ability which soon spread to more people from mouth to mouth” said Shin in restrospect. Gained the nickname ‘perfection’, the supervisors who have visited the buildings found it hard to find any defects. But the success did not come easily. Shin worked day and night and made a regular checkup even after the completion of the buildings. “Perfection and sharing are more important than making profits” says Shin. For this reason, Shin’s attention to detail not only applies from design to finish but also to strict training on staff as well as to staff-friendly working environment. Currently, Shin is working on building new factories of Chunwoo Food Processing General Machinery, a company specialized in chili pepper powder. Three 198 square meter factories on a 3,305 land will be built and they are scheduled to complete around October this year.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