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산삼영농조합 박점규 대표

산양산삼 경력 15년 차, 자연산 산양산삼을 길러내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 산지의 정기를 듬뿍 받는 환경에서 기른다. 양주산삼영농조합 박점규 대표의 산양산삼잎차는 지난해 400세트가 완판되어 다도 애호가들로부터 전설의 귀한 차로 여겨져 왔다. 마셔 보면 몸이 좋아지는 효과를 내는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를 뿌리보다 최고 37배 많이 함유한 산삼잎으로 농업을 활용한 각종 연관 사업에 진출할 예정인 박 대표는, 건강한 산양산삼 가공식품을 만들면서 앞으로 사회적인 기업의 기반을 닦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고 가늘수록 토양의 에너지를 가득 응축한 진짜 산양산삼 잎으로 만든 귀한 차

산삼이 잘 자라는 환경은 고도 400m이상, 활엽수로 가려진 그늘이 뿌리 주변의 80%, 약 15도에 가까운 일정한 경사도, 남향을 피하고 서북향을 향해야 한다. 최고의 생육환경 조건으로 귀한 산양산삼을 길러내는 양주산삼영농조합 박점규 대표는 옛날 심마니들이 구하던 좋은 산삼을 한국에서 구하려면 대략 0.1-0.2%의 확률임을 강조한다. 바로 그 상위의 조건에 맞게 기르는 최고의 산양산삼이 박 대표가 경기 양주시 호명산 자락에서 기르는 산양산삼들이다. 보통 뿌리를 주력으로 하는 삼과 달리, 박 대표는 잎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한다. 철저한 집단군락지를 개척했으며 보기에는 거칠어보여도 종잇장처럼 얇아 직사광선에 쏘이면 순식간에 타들어갈 만큼 예민하고 섬세한 잎을 채집해 차를 만든다. 특히 산양산삼의 잎은 더운물에 달이면 달일수록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가 계속 배출되어, 그 유효성분으로 말미암아 중국의 귀한 보이차보다도 진귀한 품질을 인정받는다고 한다. 2년 전 시험 삼아 70세트 분량의 잎차를 만들어 시식용으로 배분했더니, 시식한 고객들이 지난 해 출시한 차 400세트를 순식간에 구입해 상선암에서 매장으로 보내지기도 전인 단 6일 만에 품절되고 오프라인 매장으로 갈 물량이 남지 않았을 정도라고 한다. 양주산삼영농조합의 산양산삼 잎과 경남 하동군 화개면 덕은리 연당마을의 상선암 상선다원 보성스님의 30년 경력 수제차 기술이 더해진 400세트의 차는 100만 원 대에 판매되었으며 시음해 본 고객들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정도라 격찬하며 다음 출시에 맞춰 예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맑은 암자에서 수련하며 차를 마시는 스님들, 차 전문 동호회에서 올해도 박 대표의 차가 출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박 대표에 따르면 고객들의 성원으로 150만 원 대의 5천 세트로 늘렸으며, 지난해 구매고객 중 올해 한꺼번에 100세트를 주문하는 케이스도 있고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 술고을에서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여러 검사를 통해 안전성과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잎을 잘라 차를 담글 경우에 뿌리를 따로 팔지 않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심마니의 마음으로 귀한 산삼의 자생조건을 따라 자연산삼을 재현해 빚은 술

참된 산삼을 재연하는 삼은 먹어봤을 때 다른 것보다 현저하게 싱거우며, 흙이 아닌 부엽토에만 뿌리를 내린다. 또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리면 잔털같이 자잘한 뿌리털들이 지면으로 치솟은 상태로 자라게 된다. 산양산삼은 작을수록 가치가 있으며, 몸통이 손가락 한 마디만 하게 자라는데 무려 150에서 200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반면 가짜 인삼은 모종에서 자라 크고, 원통뿌리가 길다. 박 대표는 산양산삼에서 병 치료 효과보다는 질병에 저항력을 길러주어 체질을 개선하고 몸을 보양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박 대표에 따르면 순수 차 용도로만 기르는 산양산삼의 경우, 내년에 심을 개수가 약 150만 개라고 한다. 그리고 모종밭에서 5년 길러 뿌리가 내려가면 캐내어 자생지를 골라 하나씩 손으로 심고 있으며, 물량을 유지해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자 종업원들과 박 대표가 직접 심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213ha의 면적에 약 1천만 뿌리가 심어져 있으며, 2017년 현재 올해에는 5만 개를 심어 놓았다. 뿌리와 잎을 모두 사용하는 제품은 바로 최근 준비 중인 술이다. 술고을산삼주로 출시될 이 제품은 5월 제조가 끝나 6월을 기점으로 판매된다. 술을 빚는 곳은 충북 증평이며, 들어가는 산양산삼은 100% 양주시 호명산에서만 자라는 것들이다. 성남과 용산의 하나로클럽에 이미 산양산삼을 판매 중이며, 술과 잎차의 판매 루트는 차차 알아보는 중이라는 박 대표는 산양산삼이 사람 손을 덜 탈수록 맛과 향, 품질, 효능이 좋다고 한다. 

가공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건립해 전국에 품질 좋은 산양산삼을 제공할 것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면역력 증대와 항암, 항염작용에 좋은 산양산삼을 섭취하기 좋은 방법은 생삼을 이른 아침 공복에 한 뿌리씩 씹어 먹는 것이다. 그리고 산양산삼으로 만든 차는 달여도 유효성분 섭취에 좋고 뿌리째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세계 어떤 문화권에서도 인기 있는 품목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머리 부분이 늘씬하게 길고, 인삼과 달리 마디가 여러 개인 산삼은 현재 심어진 개수를 원물 그대로 판매할 경우 가격으로 환산하면 조 단위의 액수인데, 박 대표는 대중성을 위해 더 나아가 좀 더 다양한 종류로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질 좋은 산양산삼을 공급하고, 고부가가치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한다. 언제나 신상품을 출시할 때마다 무료 시음으로 대중의 반응을 체크하는 장인정신 덕분에 항상 다음 해의 산삼 농사가 기대된다는 배포 큰 박 대표는 고객들에게 정직한 방법이 아니면 일체 쓰지 않는다. 인삼의 씨가 아닌 산삼의 씨로 기르기에 종종 재배 과정을 관찰하고자 하는 이들을 많이 접하면서 박 대표는 산양산삼 재배로부터 6차 산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여 재배와 판매 중심인 현재와 달리 가공제품을 출시하고 재배 농장을 견학하며 체험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6차 산업으로 진행할 계획도 있다. 그렇게 산양산삼을 대중화시키면서 박 대표는 언젠가 산삼을 통한 사회사업을 꿈꾼다고 전했다. 함께 작업하고 있는 아들 역시 아버지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나중에 거액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렇듯 산양산삼을 기르고 사업을 확장시키면서, 사회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박 대표가 자식처럼 기르는 산양산삼들의 노하우가 어떤 방향으로 세계인들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 줄지 자못 기대가 된다. 

Tasting the best wild cultivated ginseng in tea and liquor 
Park Jeom-gyu, President of Yangju Wild Ginseng Agricultural Association Corporation

Wild cultivated ginseng tea
Wild ginseng grows better when in altitude of more than 400 meters above sea level ideally shaded by broadleaf trees by 80%, slanted by 15 degree, and facing the northwest. “The chances are 0.1-0.2% to find quality wild ginseng in the Korean soil in the olden days” says Park Jeom-gyu, the president of Yangju Wild Ginseng Agricultural Association Corporation. Thanks to the benefits of technology today, the quality wild ginseng is now able to be mass cultivated by the corporation at the foot of Homyeongsan Mountian in Yangju City. However, the focus is shifting from the roots to the leaves today, according to Park. The leaves are really thin as if to melt away when exposed to direct sunlight but they are the source for tea. The more hours of boiling the leaves the more they release saponin and ginsenoside which are valued more than puer tea of China. The corporation gave out 90 sets of the tea to the people for free 2 years ago and 400 sets were sold like hot pies within 6 days of the release the next year. Monk Bosung of Sangsun Tea House of Sangsun Temple poured his 30 years of expertise in the tea making and the 400 sets were sold around 1 million won. Taking the momentum of the explosive demand for the tea, Park increased the number of the sets to 5,000 priced around 1.5 million won and one customer surprised Park by ordering 100 sets at one go last year. The tea passed the safety test and obtained eco-friendly mark.

Wild cultivated ginseng liquor
The quality wild ginseng, rooted only in leaf mold, tastes flat. The roots send up their small hairy roots to the surface after a certain amount of time. The smaller the wild cultivated ginseng the more the values. It actually is known to take 150-200 years for a wild ginseng to grow a finger joint. On the contrary, the fake wild ginseng is bigger and grows from seedlings and has longer cylinder roots. Park says that the wild cultivated ginseng is ideal for strengthening immunity and for improving the constitution rather than for curing the diseases. Park and the members of the corporation plant the 5 year old ginseng grown from the seedlings manually for better quality and management and the number of the plantings will count to 1.5 million next year. Approximately 10 million roots have been planted on a 2,130,000 square meter land among which 50,000 have been planted this year. Using the most of the advantages of the roots and the leaves, the corporation is preparing to release wild cultivated ginseng liquor under the name of Sulgoeulsansamju from June this year. The alcohol is brewed in Jeungpyeong County. 

Spreading benefits of wild cultivated ginseng nationwide
Wild cultivated ginseng is good for improving immunity and fighting the cancer and inflammation. A good way to intake the ginseng is to chew the root down to empty stomach in the morning. With his good will to spread the benefits of wild cultivated ginseng nationwide, Park is planning to build a processing plant to cover the product lines whether they are raw, tea or liquor. Park also plans to promote the business in line of the 6th industry where production and selling of the product as well as touring of the farms happen in one place simultaneously. When asked about future plan, Park said that he would grow the business as a social enterprise with good will to make a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our society.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