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문화와 예술, 관광의 도시 진도 가꾸는 비전 수립해

진도군 ‘군민행복생활지원단’ 2015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해 백종원 기자l승인2017.05.16l수정2017.05.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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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 이동진 군수

대한민국의 서남단에 위치한 전라남도 진도군은 예로부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절경과 진돗개로 유명한 도시였다. 이와 함께 진도군은 무형문화재 11종, 인간문화재 15종을 배출한 남화, 서예, 남도창의 본고장으로서 그 문화적인 깊이 역시 돋보인다. 이와 함께 고려 무신정권 당시의 특수부대이자 몽골과의 전쟁 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삼별초의 진도용장성, 진도남도진성 등 문화재와, 지난 2014년 영화 <명량>으로 제작되어 전국민적인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던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이 벌어진 지역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에서 침몰하는 참사가 일어나 많은 국민들에게는 쉽게 지워질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상징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4월 11일, 3년에 걸친 세월호 인양이 최종 완료되어 선체 내부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덕분에 국민들의 마음에도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다. 최근 진도군은 도시가 지닌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인프라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서 ‘살기 좋은 도시’ 진도를 가꾸어가고 있다. 국내 대표 국․영문지 월간파워코리아는 전라남도 진도군 이동진 군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6기 진도군의 군정을 이끌어가는 비전과 미래 진도의 청사진을 알아보았다.

진도군, 중국 장자도그룹∙CJ제일제당 등 유수의 기업과 MOU 맺어
군민소득 증대 위한 정책적 지원 이어가

지난 2010년 민선5기 진도군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민선6기 진도군의 군정을 이끌어오고 있는 이동진 군수의 비전은 '군민소득 1조원 달성과 관광객 500만 명 유치'다. 진도군은 이를 위해 '잘사는 진도', '멋있고 아름다운 진도', '살기좋은 진도', 지역성장 촉진,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행복한 복지서비스 실현 등 세부적인 군정 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도군은 우선 지역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어민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질 농수산업 정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갈 예정이다. 진도군의 친환경농업 면적은 타 시군과 비교해 보아도 높은 수준인 전체의 27%에 달한다. (12,000ha 중 3,160ha) 이에 이 군수는 올해 지역 내 법인과 협력해 유기농 쌀만을 전문적으로 도정하는 유기농전문 도정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보다 친환경농업을 실시하는 농가의 생산량이 일정 부분 감소하는 것을 고려해 유기농 전환 농가는 ha 당 120만원, 무농약 전환 농가는 7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달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중국 장자도그룹과 진도어업그룹의 MOU 체결식과 장자도그룹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각각 개최하며 대한민국의 수산물 양식 수출 전진 기지로서 거듭날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진도어업그룹과 MOU를 체결한 중국 장자도그룹은 전세계 17개 지사와 260여개 대리점을 운영하며 연매출 5,000억 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중국 최대의 수산분야 기업이다. 진도군과 중국 장자도그룹은 지난 2010년 MOU를 체결한 후 장자도그룹한국(주)과 해삼종묘생산장을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이 군수는 "중국의 최대 수산물 기업인 장자도그룹의 투자가 진도군에서 결실을 나타내고 있다.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진도의 어업 발전과 수산업의 도약을 기대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진도의 특산물인 울금에 대한 판매 촉진에 기여하고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진도군은 CJ제일제당, 이마트 등과 함께 진도울금 상품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왔던 이 군수의 정책이 이루어낼 수 있었던 성과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진도 대명해양리조트’ 2022년 완공 예정
이와 함께 진도군은 진도항을 국제항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자본을 유치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경 국도 18호선 확장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진도항 개발에 투입되는 예산 규모는 약 1,144억 원으로 기투자금 776억 원과 향후 투자 금액 368억 원을 합치면 진도 군정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이 군수는 "그 동안 우리는 '군민소득 1조원 달성'과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장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일궈낼 수 있었다. 올해의 역점 추진 사업을 위해 거듭 노력하여 살기 좋은 진도, 잘 사는 진도를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도군은 지난 27일 ‘진도 대명해양리조트’의 착공식을 갖고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군에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명해양리조트는 민자 3,508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전체 규모는 558,765㎡, 1,007실에 달한다. 대명해양리조트의 1단계 565개 객실은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작년 12월 27일부터 진입로인 터널 관통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도 대명해양리조트의 건립을 통해 진도군은 진도의 랜드마크인 ‘진도타워’, 회동마을과 모도를 잇는 지역으로 하루에 한 시간 가량 바닷길이 드러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진 ‘세방낙조’, 진돗개 테마파크, 진도 그림의 뿌리로 일컬어지는 ‘운림산방’ 등과 연계한 관광화를 예측하고 있다. 이 군수는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대명해양리조트의 건립을 통해 진도군의 발전이 진일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군은 대명해양리조트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3년 국내 최초 ‘민속문화예술특구’ 지정된 예술의 고장
지난 6~7일 진돗개 페스티벌 성대히 개최

진도군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 각지에 분포된 호국 승전 역사 유적지와 독특한 민속 문화예술 등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지역이다. 진도군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에 지정되는 등 한국적이며 토속적인 분위기를 꾸준히 지켜가고 있을 뿐 아니라, 남도 시서화창(詩書畵唱)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진도군은 군민 위주로 구성된 민속문화예술단을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 무료 공연을 펼치는 등 문화가 가득한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7일 개최된 진도의 유명 축제 '진도개 페스티벌'은 천연기념물 제53호이자 세계적 명견인 진돗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제정된 행사다. 진도군은 매년 5월 3일을 진돗개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의 페스티벌은 '또 하나의 가족, 진돗개는 내친구'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도개 사회화 교육을 통한 애견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견 행사의 일환으로 ▲어질리티, 플라이볼, 프리스비 등 Dog 스포츠 ▲진도개 인명구조 시범 ▲애견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대회 ▲애견 훈련 상담·미용실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또한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캐릭터 공예품 만들기, 썰매와 진돗개 방사장 체험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져 관광객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은 이 밖에도, 30여 년간 극장이 없던 진도군에 4월 '진도아리랑 시네마'를 개관하고 지역 출신 국전작가인 '전정 미술관'을 개관하는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도군 ‘군민행복생활지원단’ 2015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해
인재육성장학금 105억원 돌파하는 성과 이뤄

한편 진도군은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5년 째 '군민행복생활지원단'을 운영하여 43개 팀 249명이 생활민원 및 불편사항의 접수․처리 등을 지속해온 결과 24,062건의 불편사례를 해결하였으며, 진도군 군민행복생활지원단은 2015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16년 맞춤형 복지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등 빛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위기 상황 발생 시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즉시 지원한 결과 현재까지 2,345가구에 2억 4,100만원에 달하는 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12년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시작한 '한글학교' 운영이 결실을 맺어 124개 마을에서 1,672명이 문맹을 탈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진도군 한글학교는 2018년 정규 초등 학력 인정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08년 2억 원으로 모금을 시작한 인재육성장학금이 지난 1일 기준 105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5월 현재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는 1,200명의 정기 후원자가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최근 진도군 통발협회가 100만원을, 진도군 톳생산자협회가 100만원을, 진도군청 공직자 부인들의 모임인 백합회가 100만원을, 군내면 체육회가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진도군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시설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세월호 선체에 대한 인양이 완료되면서 군에서는 추모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오는 2019년 추모시설 및 체험관 등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군에서 추진 중인 추모시설은 안타깝게 사라져간 여러 영혼들을 위로하는 공간이면서 치유와 화합의 의미를 포함한 복합적인 문화공원이 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추모공간의 의미와 함께 재난교육훈련과 안전교육 등도 담당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군수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진도와 모든 군민을 품는 따뜻한 진도를 만들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주민 복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진도타워

[Top Issue] Jindo County governor Lee Dong-jin
Future vision for culture, art and tourism!
'Resident Support Corp' wins ministerial prize!

Located in the southern west park of Korea, Jindo County has long been famous for archipelago and Jindo dog (jindotgae). The county is the home of southern style painting and narrative songs and caligraphy. It has cultivated 11 intangible cultural assets and 15 human cultural assets. Recently, it became more famous for the battle ground of Myeongnyang thanks to the movie Myeongnyang (The Admiral: Roaring Currents) released in 2014. But it also was the very place where the Sewol ferry disaster took 295 lives on April 16 2014. Now having brought back the sunken ship onto the ground after 3 years, Jindo County is exerting its effort in building a better and livable Jindo through culture, art and tourism. <Power Korea> met the governor Lee Dong-jin.

Jindo signs MOU with Jangjado Group
Serving as the governor since 2010, Lee has a grand plan to achieve 1 trillion won county income and 5 million tourists under the slogan 'Rich, Beautiful, Livable Jindo'. A great number of residents of the county are either farmers and fishermen and the area of eco-friendly farm land amounts to 25% of the whole areas. The county plans to build an organic rice polishing factory within the year in cooperation with local corporations and to support 1.2 million won to eco-friendly farm households per hectare and 700,000 won to non-pesticides farm households. On 13 last month, the county arranged a MOU between Jindo Fisheries Group and Jangjado Group, the biggest fishery company in China with yearly 500 billion won sales created by the 17 offices and 260 branches in the world. In order to promote tumeric, one of the specialties of Jindo, the county also signed a business agreement with CJ to secure distribution channels. 

Jindo Daemyeong Resort opens in 2022
With ambition to grow Jindo Harbor as an international harbor, the county is inviting investments from China to expand the National Expressway No.18. Approximately 114.4 billion won will be pouring in the harbor development project and it is the largest scale of the county. Also on April 27, the county held the ground breaking ceremony of Jindo Daemyeong Resort. 350.8 billion won is to be invested on a 558,765㎡ land with 1,007 rooms in total. When completed in 2022, the county will connects it to the regional landmarks such as the Jindo Tower, the sea parting route, the sunset at Sebang, the Jindotgae Theme Park and the Woonrimsanbang. "We will attract 5 million tourists by using these great tourists recourses" says Lee.

Folk Culture & Art Special Zone and Jindokgae Festival
Jindo County was appointed as Folk Culture & Art Special Zone for the first time in Korea in 2013. The county has been running Jindo Folk Culture & Art Group consisting mainly of the local residents and is holding free performance every Saturday. One of the most famous festivals of the county, however, is Jindotgae Festival. The dog is natural monument No.53 and the county appointed May 3 as the Jindotgae Day. The festival this year was held 6-7 April under the theme 'Jindotgae Is My Friend' and a variety of dog-related events took place during the festival. Most recently, the county opened Jindo Arirang Cinema in April and Junjeong Museum of Art. (Junjeong is a local artist.)

'Resident Support Corp' wins ministerial prize!
In order to promote the resident's quality of life, the county has been running the Resident Support Corp for 5 years. 249 supporters of 43 teams so far have settled down 24,062 complaints and in recognition of the achievement won the ministerial prize from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in 2015 and was chosen as an excellent customized welfare provider in 2016. The county also launched Welfare Database to promptly support living costs and medical expenses to the those who are in urgent need and 2,345 households have received the benefit from 241 million won support fund. The Korean School launched in 2012 also helped 1,672 residents in 124 villages to be able to read and the Manpower Promotion Scholarship launched in 2008 has accumulated 10.5 billion won donations from the people with generous heart. "But the most meaningful project will be to build a memorial hall and park for those who lost their lives from the Sewol ferry disaster. It is scheduled to be open in 2019 and a variety of safety programs will be running" says Lee and adds "With our future vision for culture, art and tourism, we will create a better and more livable county and I sincerely hope you have a journey down to this beautiful, historic and meaningful southern west land of Korea."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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