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기적을 만듭니다

김태인 기자l승인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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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특집 (주)지엘바이오 임정식 대표이사

오늘날 세계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낫토균(국균)에 대한 시장(약 2조 5천억 원)은 일본 전체의 자동차 산업과 맞먹는 규모로까지 성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수출로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사례에서 미루어 볼 때 유익균에 대한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이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미생물, 효모 등 인체에 유익한 균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식품, 생활용품, 농업 및 축산용 제품, 미생물 배양설비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밀양시에 위치한 (주)지엘바이오(이하 지엘바이오)다. 

보이지는 않지만 기적을 만듭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지엘바이오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류에 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해 식품, 생활용품, 농업 및 축산용 제품, 미생물 배양설비 등을 만드는 친환경선도기업으로 EM생명과학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역(농업, 축산, 식품, 생활용품 등)의 유익균을 이용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지엘바이오는 농업, 축산, 환경 분야에서 축적된 다양한 유용미생물 활용기술들을 통해 자연환경과 먹거리를 살리고, 유익균 식품 및 생활용품 등으로 건강을 회복시키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어떻게 하면 가정에서부터 환경과 건강을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회사이름을 ‘Good Land’, ‘Green Land’의 첫 글자를 따 지엘(GL)이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현재 지엘바이오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으로 농업, 축산, 환경 등 모든 분야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생물로 일반적으로 곰팡이류, 세균류, 원생동물류, 조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병을 유발하는 미생물부터 발효를 촉진하거나 항생물질을 만들어내는 미생물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지구상에는 5조 톤(ton)에 달하는 미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EM은 유용미생물군의 약자이며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 십종을 조합, 배양한 것으로 황산화력, 소생력, 정화력이 탁월한 유용미생물이다. 때문에 EM은 자연을 소생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환경을 정화시키고 생활 터전을 청결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등 인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이다. 기존 EM 기술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나 이에 비해 지엘바이오의 EM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농업자재뿐만 아니라 식품까지 활용이 가능하며 자연 및 환경, 그리고 인류의 건강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엘바이오 EM의 핵심은 광합성세균(이산화탄소와 수소를 흡수, 산소 생산), 유산균(강력한 살균작용으로 유해균 증식 억제), 효모(술과 빵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발효를 돕고 비타민류와 생리활성 물질을 생산)이며 유산균, 바실러스균, 효모균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80%는 기회주의적 성격을 띠는 해바라기 균으로 나쁜 미생물(유해균)의 수가 증가하면 나쁜 쪽 성격을 띠게 되어 부패나 오염에 가담하지만 유익한 미생물(유익균)의 수가 많아지면 유익한 역할(발효)를 하는데 EM이 바로 해바라기균을 유익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는 EM이 가지고 있는 항산화(EM의 핵심기능, 활성산소제거), 항산화파동(강력한 항산화력, 유해물질 제어, 병충해 절감), 바이온화(해로운 중금속의 이온화 방지), 친환경성(인체에 무해한 미생물 이용, 친환경적 정화, 안전) 등의 기능이 있어 가능한 것입니다.”

한국의 발효문화를 세계화할 터
국내 순수 100% 기술로 발효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엘바이오는 12종 유산균 외 유용한 미생물들이 휴면 상태로 담겨진 식품인 먹는 이엠을 비롯해 먹는 이엠 효미, 유기농 미강과 유기농 발아 현미를 먹는 이엠 발효액과 배합, 발효시킨 이엠발효미강, 프리미엄 수제초콜릿인 EM 발효초콜릿, 그리고 된장, 간장을 직접 내손으로 담글 수 있는 건빵메주세트 등 다양한 시품용 제품과 더불어 지엘바이오의 대표적 생활용품인 다목적 발효기 ‘미엘’은 식품을 발효시키고 발아(發芽)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용미생물 배양도 가능하며 고구마와 감자 같은 작물을 건조시키고 유아용품과 주방용품 살균 기능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 농업용 액체 비료인 ‘대박’은 단백질, 아미노산, 황과 칼슘 같은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작물에 뿌리면 말 그대로 대박이 난다는 의미로 지은 제품명으로 어민들을 괴롭히는 불가사리와 해파리를 주원료로 사용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한국의과학연구원이 배양한 유인균인 ‘한국행복미생물’을 활용해 지엘바이오에서 개발한 건빵메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빵메주는 크기가 기존 메주에 비해 작고 구멍 뚫린 모양이 건빵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가로 13cm, 세로 8cm, 두께 4cm에 무게는 300g 정도로 작은 벽돌 크기다. 건빵메주는 일반 메주와 달리 냄새가 없고 사계절 장을 담글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메주에 구멍을 뚫은 것은 균일한 발효를 위해서입니다. 건빵메주는 전통 메주의 장점을 살리면서 기능성을 높인 것으로 용현면에서 생산된 국내산 100% 콩을 이용해 용헌농협에서 제조, 지엘바이오에서 전량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콩뿐만 아니라 국내산 간수를 뺀 3년 숙성 천일염(태평염전), 국내산 다시마(전남 신안), 황태(강원도 진부령 용대리), 삼베 주머니, 덮개(강원도 예고은 삼베), 사천 고추, 밀양 단장 대추, 지리산 참숯 등 들어가는 재료 모두 국내산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된장과 간장, 고추장 등 우리 전통 장류는 재료도 중요하지만 재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환경조건이다. 똑같은 콩을 가지고 도시와 시골에서 장을 담글 때 장맛이 차이가 나는 것은 바로 환경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엘바이오의 건빵메주는 메주를 만들 때 EM을 이용하기 때문에 도시와 시골 어디서든지 상관없이 똑같은 장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메주로 담그는 간장과 된장의 염도는 20%가 넘는 것에 비해 지엘바이오의 발효 메주로 담그는 간장과 된장은 14%로 낮춘 저염식으로 만들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인 EM으로 환경과 더불어 우리들의 삶에 질을 높이고 작은 기적을 만들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EM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EM의 놀라운 효능을 통해 건강과 더불어 삶의 질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국의과학연구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체에 유익한 효소를 활용해 한식(韓食)의 규격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고 싶습니다”라는 임정식 대표의 바람처럼 (주)지엘바이오의 놀라운 기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Taking the initiative in EM (Effective Microorganism)
CEO Im Jeong-sik of GLBio 

"We make miracles we cannot see"
Established in 2010, GLBio has used effective microorganism to make food, daily goods, agricultural products and microorganism cultivation facilities in cooperation with EMFarm. "GL stand for Good Land or Green Land. We aim to make healthy food and household items by making the most of effective microorganism" says CEO Im Jeong-sik of GLBio. Fungus, bacteriomycota, protozoon and fowls belong to the category of microorganism. There are various kinds of microorganism from promoting fermentation to creating antibiotic and 5 trillion microorganisms are reported to be existent on earth. The effective microorganism (EM) among them is known to have excellent functions of antioxidative activity, recovery and purification and it is used widely, for this reason, in purifying environment and nature. The excellence of GLBio is at its own original technologies while the most existing EM technologies are Japanese. "The core elements of the GLBios of EM technologies are photosynthesis bacteria that absorbs carbon dioxide to release oxygen, lactobacillus that kills or prevents harmful germs, and yeast used for making bread and alcohol drinks and our products contain all three of them. The role of the EM is very important as it turns the sunflower germs, which takes 80% of microorganism on earth and they are opportunistic, to take the beneficial opportunity rather than the harmful in which case they participate in decomposition and pollution. The EM also removes active oxygen, controls harmful substances, reduces harmful insects, prevents ionization of heavy metal and promotes eco-friendliness."

Making Korean fermentation technique global
Currently, GLBio has released 12 kinds of lactobacillus. Other products include edible EM, EM 'hyeomi' (used water from washing rice), organic rice bran, EM extracts made of organically germinated brown rice, EM fermented chocolate and  hardtack fermented soybean lump sets. The GLBio's multi-purpose fermentation machine 'Miel', on the other hand, cultivates beneficial microorganism, dries crops like potato or sweet potato and sterilizes baby goods or kitchen utensils. GLBio also released the liquid fertilizer 'Daebak'. It is made of starfish and jellyfish and it contains protein, amino acid, sulfur and calcium. The hardtack fermented soybean lump mentioned above especially is made of 'uinkin' developed and named as 'Korean happy microorganism' by the Korean Research Institute of Bio-medical Science. It is smaller than the exiting lumps; 13cm x 8cm with 4cm in height and 300g in weight. It has no unique smell and we can make it into paste regardless the season. "The holes on the lump is for the even fermentation and the beans used are 100% domestic grown by NongHyup in Yonghun and it is only sold at GLBio. We also sell bay salt from Jeungdo Salt Farm, kelp from Sinan County, dried pollack from Yongdae-ri, Inje County, Gwangwon Province, hemp cloth pockets from Yegoeun Sambe, chilli peppers from Sacheon City, jujube from Miryang and hardwood charcoal from the Jirisan (Jiri Mountain)." The fermented soy bean lumps are normally made in countryside with good environment but the EM-based hardtack fermented soy bean lumps are not affected by the conditions for we can make it in the city as it keeps the same taste regardless. Also, the salinity is only 14% compared to the existing soy bean paste and soy sauce that have more than 20%. "We will spread excellence of Korean fermentation technique as well as Korean healthy food to the world through continuous R&D and cooperation."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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