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은 또 다른 선행의 씨앗이 됩니다”

(주)신화 엘리베이터·이웃사랑 모임 조수현 대표 임세정 기자l승인2017.04.17l수정2017.04.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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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신화 엘리베이터·이웃사랑 모임 조수현 대표


“선행은 또 다른 선행의 씨앗이 됩니다”
(주)신화 엘리베이터·이웃사랑 모임 조수현 대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기부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용창출과 수익재분배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하기는 쉽지만, 이를 실제로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기업을 찾기는 어려운 까닭이다. 이에 이번호 <월간 파워코리아>에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행복한 성장’을 꿈꾸고 있는 한 기업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믿음과 신뢰의 가치, 기업 성장의 토대가 되다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에 위치한 ‘㈜신화엘리베이터’는 지난 2001년 창립된 엘리베이터 보수유지관리 및 설치 전문기업이다. 빌딩이나 아파트, 공공기관 등에 승강기를 설치하거나, 고장으로 인한 불편함 및 위험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이들의 주된 업무다. 국제표준인증 ISO9001을 획득해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승강리 리모델링에 대한 적극적인 R&D 투자로 각 기종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현해내 호평받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중소기업 현실에서 단순히 기술력과 품질만으로 대기업의 벽을 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이들이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신뢰와 믿음’이었다. 조수현 대표는 “처음 독립 법인으로 출발할 때만 해도 어려움이 컸습니다.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선 일정 규모의 영업비가 필요했지만, 그럴만한 여력도,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었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불필요한 비용소모를 줄이는 대신 기술력과 품질, 엔지니어로서의 자세를 부각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품질에 대한 고집과 정도만을 걷겠다는 그의 올곧은 자세는 곧 시장의 변화를 불러왔다.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며 고객들의 요청이 잇따르기 시작한 것이다.

환경 친화적 공법을 통한 짧은 공사기간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유지관리의 용이성 등 중소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에 더해 ㈜신화엘리베이터는 ‘일하기 좋은 기업’, ‘예비 사회적 기업’이라는 호칭도 갖고 있다. 2014년 업계 최초로 ‘일·학습 병행제 기업’ 정책에 선정되어 정년을 맞이한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기술을 전수, 고급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에 선정되어 고용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항상 삶에 감사하는 자세로, 세상의 따뜻함을 알리고 싶습니다”
㈜신화엘리베이터의 사훈은 ‘초지일관’, ‘항상 모든 것에 감사하자’이다. 잠깐의 성공에 취해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거나, 스스로 자만하고 소홀해지는 것을 경계하고자 하는 것이다. 조수현 대표의 이런 생각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01년 지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위한 친목모임인 ‘이웃사랑모임’을 결성하고, 회장으로서 모임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그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사랑의 군고구마’ 판매 행사이다. 과거 학창시절 학비를 벌고자 군고구마 장사를 했던 경험을 살려 시작한 것이 지역 봉사단체의 주요 사업으로 발전한 것이다. 지난 1월에는 회원들과 함께 시청을 방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판매 수익금 3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16년 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매년 겨울 회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군고구마를 팔고, 그 수익금을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비로 지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약 2억 1천여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조 대표는 “이런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발 벗고 나서주신 여러 동료 회원님들과, 이러한 뜻에 동감하고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와 주신 수많은 울산시민들의 정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라며, “각박하고 어려운 세상이지만, 아직까지도 타인을 향한 따뜻한 배려의 마음과 포근한 온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매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이웃사랑모임의 모든 구성원들은 세상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손과 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누구든 쉬어갈 수 있는, 언제든 다시 찾아오는 이를 반겨줄 수 있는 ‘빈 의자’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조수현 대표. 그의 열정과 헌신이 대한민국 수많은 기업들에게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

"A good deed leads to another good deed"
CEO Jo Su-hyun of Shinhwa Elevator / Head of Neighbor Love Club

Trust is the foundation for growth of business

Located in Myeongchon-dong, Buk-gu, Ulsan City, Shinhwa Elevator was established in 2001 and has made its presence in the fields of maintenance, repair and installation of elevators. The company obtained ISO9001 and has pushed forward an active investment in R&D and optimized management systems with its philosophy 'Trust is the foundation for growth of business'. "Like most business startuppers, I suffered from financial difficulty at the beginning stage. Yet I made a continuous investment in technology and quality and emphasized to the employees on having a pride and professionalism as engineers. This, I think, has been the driving force to grow Shinhwa Elevator as a small but strong company in the region today" said CEO Jo Su-hyun of Shinhwa Elevator. On the competitiveness side, Shinhwa Elevator offers its professional services at rational fee and excellent after care services backed up by the good company images as 'good work place' and 'soon-to-be social enterprise'. The company, in fact, was appointed as a 'work-study company' for the first time in the field in 2014 and as a 'soon-to-be social enterprise' in 2016. 

"A good deed leads to another good deed"
Steadfastness and thankfulness are the two things Jo values most high. Without them, Jo says, the success will deviate the road in too much pride. Naturally, the philosophy led Jo to actively engage in various volunteer activities. He formed the Neighbor Love Club with the same mind in 2001 and has held 'lovely roasted sweet potato' for 16 years. He sold roasted sweet potatoes to earn his tuition fee when he was young and developed the experience into a virtuous event. The club donated 30 million won to the Ulsan Social Welfare Fund last January. When winter comes, the members take to the streets with a sweet potato handcart to raise fund by selling them to the people. The accumulated donation so far has reached to 210 million won. "This was only possible thanks to unsparing support and participation of the club members and the Ulsan citizens. We feel really rewarded when thinking that our little good will and effort bring practical help and happiness to the people in need though not much. We will keep doing this good deed as long as we have will and action."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임세정 기자  cream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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