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사랑심리상담연구소 엄관용 소장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돕는 아동심리치료 전문가
아이사랑심리상담연구소 엄관용 소장

아동발달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심리치료
바쁜 현대사회 속, 치열해진 경쟁구조와 범람하는 정보매체로 인해 수많은 정신질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맞벌이 부부와 편부·편모 가정의 증가로 인해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의 건강한 삶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충남 천안에 위치한 ‘아이사랑심리상담연구소’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종합적인 심리상담 및 분석, 그리고 이에 따른 아동중심의 놀이치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초기상담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를 진단한 후, 종합심리검사의 과정을 거쳐 보다 정확하고 적합한 심리치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구소의 엄관용 소장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아동·청소년기는 자아의식이 정립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최근 다변화된 사회 구조와 성장 환경 속에서 많은 아동들이 정신건강 혹은 정서장애와 관련된 문제로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인지, 정서, 행동 상의 장애를 일으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소에서는 아동에 특화된 치료기법인 ‘놀이치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놀이치료’란 아동의 정서적, 심리적 상태에 따라 다양한 놀이 활동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내면감정의 표현을 이끌어내며 정서적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엄 소장은 “아동의 경우 언어적 표현이 미숙하여 대화를 통한 심리치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익숙한 놀이를 통해 접근하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될 뿐 아니라, 갈등을 해결하는 데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언제나 진심으로 다가가는 심리치료사 될 것”
연구소에서는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요리치료 등 아동의 심리적 상태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융 심리학에 기초한 심층적 정신치료의 한 방법인 ‘모래놀이 치료’는 언어로는 표현하기 힘든 내면세계를 모래를 통해 형상 혹은 이미지의 형태로 재현함으로써, 이에 따른 감각적이고 깊이 있는 치료가 가능하며, 나아가 창의력 발달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크게 호응 받고 있다. 엄 소장은 “부드러운 모래는 먼저 아이들에게 촉감의 만족과 정서의 순환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모래로 무언가를 만드는 행동은 숨어있던 내면세계를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인 동시에 내적세계와 외적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촉매제가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모래로 만든 구조물을 무너뜨리거나 흐트러뜨리는 행동도 내재되어 있던 부정적 감정을 발산하여 해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사랑심리상담연구소는 2016년 12월 한국놀이치료협회 인증센터로 등록되었으며, 엄관용 소장은 지난 1월, ‘EBS 육아학교Pin’의 심리상담 분야 육아멘토로 임명받기도 했다. ‘EBS 육아학교Pin’은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답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으로서 엄 소장은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모들의 스트레스나 우울증, 아이들의 정서적 문제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엄 소장은 아동심리상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눈높이를 맞추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라 말한다. 그는 “심리 상담과 치료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서로 진심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린 마음이 전제되어야만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언제나 진심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마음 편히 찾아올 수 있는 심리치료센터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엄관용 소장. 그의 바람이 각박한 현대사회 속 많은 이들의 가슴에 따뜻한 치유제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Introducing a child psychotherapist
Counseling Psychology Research Center for Children (Director Eom Gwan-yong)
Customized counseling
Mental disease is rising as a social problem due to ever heated up competition and flood of media in our modern society. This is intensified by an increasing number of single parent household and working couple with their children likely to fall victim to mental instability. Located in Cheonan City, Counseling Psychology Research Center for Children provides general analysis on mental status of children and youth and solutions based on play-therapy. The counseling starts from diagnosis and moves on to general psychological test and to bringing up appropriate solutions at the final stage. Director Eom Gwan-yong of the center said “Children and youth are in the phase to form their self-consciousness which is a very important phase of their life. But many of them today suffer from disorders relating to cognition, affection and behavior due to the current diversified social structure and competitive growing environment.” For this, Eom uses ‘play psychotherapy’. It provides a customized play to children according to their mental and psychological state and it helps them express their emotion. “Because children still lack in conversation skill, the treatment through a dialogue is not that effective while a play can approach them in a more friendly term and draws out their inner feeling effectively” said Eom.

Honesty and professionalism
The programs of Counseling Psychology Research Center for Children include speech therapy, cognitive learning therapy, cooking therapy and ‘sand play therapy’ developed based on Jungian psychology. The latter is known to be effective as children can express their feeling by making a certain shape with the sand. And it not only helps children improve their psychological conditions but also develop their creativity. “The tender touch of the sand gives children a sense of satisfaction and an ease to their emotion and it also plays its role of the medium that connects the inner world to outer world. When children break down the shape they made with the sand, the destructive action releases their negative emotion buried inside them so that it can make a space for more positive emotion. Counseling Psychology Research Center for Children was registered to the Korean Association for Play Therapy in December 2016 and the director Eom was appointed as an infant mentor of EBS Child Rearing Class Pin in the category of counseling psychology last January. The program invites specialists of various fields to give solutions to mental and psychology issues and Eom takes charge in stress, depression and emotional problem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counseling is to listen carefully to their story and be closer to them as an honest friend in open-mindedness. Through this, we can bring up an effective solution” said Eom.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