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운찬 박종례 대표

약용버섯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복합버섯균사체 개발
㈜기운찬 박종례 대표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 풍부한 영양소로 버섯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식품 중 하나다.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와 혈당 조절 기능까지 갖고 있는 버섯은 건강식품으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가 평소 먹는 버섯의 몸체가 아닌 뿌리에 해당하는 균사체가 더 풍부한 영양성분을 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실체 대비 영양성분 4배, 버섯의 영양기관 ‘균사체’
버섯은 크게 ‘자실체’와 ‘균사체’로 분류된다. 자실체란 땅 위로 드러나 있는 부분으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버섯은 모두 이 자실체를 의미한다. 반면 땅이나 나무속에 숨어있는 부분, 쉽게 말해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은 ‘균사체’라 부르며, 이 부분이 빛, 온도, 생화학적 변화 등에 의해 자실체로 성장해 버섯의 모습을 갖추는 생장과정을 되풀이 하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 중 하나는 기능상으로 볼 때 자실체는 생식기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버섯이 가진 에너지의 핵심은 영양기관인 균사체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없으며, 채취나 섭취 또한 어렵다는 점 때문에 균사체의 활용에 한계가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균사체에 영양소 및 생리활성 물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제품화를 통한 버섯균사체 활용에 많은 이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충남 천안에 위치한 ‘㈜기운찬’은 복합버섯균사체를 이용한 식품첨가제를 개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이 여타의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차가, 상황, 영지, 꽃송이 버섯 등 각종 약용버섯을 동시에 다양한 곡물배지에 배양하는 ‘복합배양기술’을 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영양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기운찬의 박종례 대표는 “기존 버섯재배 방식의 경우 5~20년에 이르는 오랜 생육기간과 그로 인한 비싼 가격, 번거로운 추출방법, 버섯별로 한정된 효능 등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특허기술로 생산한 복합버섯균사체는 생산기간이 짧고, 번거로운 추출과정이 없으며, 면역력 강화, 항암효과, 혈당강하, 해독작용, 간 기능 개선 등 모든 약용버섯의 효과를 농축시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운찬이 선보인 브랜드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차가품은 버섯’이라는 제품이다. ‘차가품은 버섯’은 섭취가 용이한 분말제품으로 개발되어 있어 물이나 요거트, 시리얼 등에 섞어 손쉽게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밥을 지을 때나 고기, 생선 등의 요리에 함께 사용하면 식재료 본연의 맛은 더욱 살리고, 버섯의 풍미와 영양은 더할 수 있어 다양한 음식에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차가품은 버섯’의 주된 성분인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 착생하여 수액을 먹고 자라는 버섯으로, 다른 버섯에 비해 베타글루칸, 항산화효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면역조절과 항암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이미 차가버섯을 공식적인 암 치료 약재로 인정하고 있기도 하다.

“국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
박종례 대표는 “어머니의 당뇨병을 계기로 차가버섯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주로 러시아나 핀란드 등을 통해 수입되는 탓에 약재시장에 가도 구하기가 무척 어렵고, 가격도 비싼 것이 사실이었습니다”라며, “이에 저희는 버섯의 효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식품영양학과 출신 영양사들과 함께 직접 버섯균사체를 배양해 먹어보고, 이를 필요로 하는 지인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연구를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결심하고 ㈜기운찬을 설립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운찬 설립 후 2년 여간 연구를 지속해 온 끝에 이들은 첫 제품인 ‘차가 품은 버섯밥’을 개발, 전국 학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유통을 시작했으며, 스틱형 제품인 ‘차가품은 버섯’ 외에도 농협안심축산 브랜드와 연계해 돼지, 오리 등의 훈제제품을 선보이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각종 기관 인증을 통해 그 품질과 우수성을 공인받았다는 점이다. ㈜기운찬은 베타글루칸 수용화 방법에 대한 특허에 이어 ISO 인증, 벤처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꾸준한 연구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한국분석기술연구원이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복합버섯균사체의 베타글루칸 함량이 128.2 mg/g에 달해 타 업체 제품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이 증명됐으며, 최근에는 순천향대 생명공학과 남궁우 교수 연구팀이 균사체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암세포의 증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입니다. 그리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병에 대한 저항력인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라며, “저희들이 개발한 제품이 많은 분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버섯균사체의 이로움을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대에 주력해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기운찬에서는 홈쇼핑과 온라인마켓, 각종 박람회참가와 백화점 입점 외에도 전국적인 대리점 유통망 확대에 착수한 상태이다. 건강한 삶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이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기운찬 홈페이지(www.guc.co.kr)를 방문해 관련된 정보를 얻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한편 박종례 대표는 현재 학교급식납품업체인 ㈜친환경NFS도 함께 경영하고 있으며, 천안 학교급식협동조합 이사장, 천안 장애인보치아연맹 초대회장 직을 역임하는 등 기업의 이익이 사회로 환원되는 건강한 경영구조를 확립하고자 힘쓰고 있다. 나눔과 봉사, 사회에 대한 기여활동이 결국 기업의 성장,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의 건강한 발전으로 이어지리라는 생각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려는 이들의 노력이 보다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Development of complex mushroom mycelia
Giunchan (CEO Park Jong-rye)
4 times nutritional contents than a fruit body
Mushroom is categorized as ‘fruit body’ and ‘hypha’. The former is the part that exposed to the surface and most mushrooms we see is belong to this. The latter on the other hand is the part hidden underground and it grows to be the former through the light, temperature and chemical reaction. Functionally, fruit body actually is a generative organ while the energy comes from hypha which keeps nutritional contents. Because it is hidden underground, it has been rare to be made use of by people. But the recent spread of its medicinal effect is encouraging people to experiment the substances. Located in Cheonan City, Giunchan is a company that developed food additives by using complex mushroom mycelia. What stands out Giunchan from the rivals is that its ‘complex culture technique’ used to cultivate medicinal mushrooms on other grain fields and it can maximize nutritional contents. CEO Park Jong-rye of Giunchan said “The existing mushroom cultivation normally took 5~20 years and it was expensive and difficult to extract. But the complex mushroom mycelia developed by our patented technology has enabled growers to grow it in a short period of time and made the extract method simpler while keeping the medicinal substances intact in the mushrooms.” Among many products of Giunchan, ‘The Chaga Embracing the Mushroom’ is most popular. It is made into a powder product for easy use and can be added to various foods such as yogurt, cereal, rice, meat and fish. Chaga mushroom grows on the sap of a tree and is rich in Beta-glucan, AHCC and antioxidant enzyme which is good for immunity and cancer. Due to this medicinal effect, it is officially recognized as cancer cure in Russia. 

Contributing to raising public health
Park said “I became interested in chaga mushroom because of my diabetic mother. Back then, it was imported from Russia and Finland and made me hard to get hold of it in the market and it was expensive. So I gathered like-minded nutritionists to cultivate mushroom mycelia. We made samples and established Giunchan when we thought we were ready.” Park and his team carried out their research 2 more years after launching the company and released and distributed its first product ‘The Chaga Embracing the Mushroom Rice’ to schools. It was followed by the stick-type product ‘The Chaga Embracing the Mushroom’ and other products relating to pork and duck food in cooperation with NongHyup Safe Livestock Brands. Giunchan obtained a patent for Beta-glucan accommodation method, an ISO certificate and a venture enterprise certificate. The company also was chosen as a partner of KITECH in recognition of its advanced technology in the field. According to the Korea Analytical Technique Research Institute, the complex mushroom mycelia, developed by Giunchan, contains 128.2 mg/g Beta-glucan which is much higher than other rival products. Also, the team of biotechnology professor Nam Gung-woo of Soon Chun Hyang University recently found out that the higher the concentration of hypha the slower the proliferation of cancer cell. “Health undoubted is the word for the coming age of homo-hundred. And strengthening immunity system, I think, is the first step to take and our products can certainly give a help for that. We are proud of what we have developed and what we are going to and we will keep doing our best so that more people can benefit from our products” said Park. For this, Giunchan has already started its project to secure distribution channels on/off line including nationwide distribution network and more details of the project are found at its website. Meanwhile, Park is serving as chief director of Cheonan School Feeding Cooperatives and as the first chairman of Cheonan-si Boccia Federation for the Disabled while running CHINHWANKYUNG NFS, a school feeding supplier, at the same time. Park believes that returning part of profits to society can not only develop local community but also the national economy.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