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짬뽕의 맛,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다

짬뽕의 신화 허상행 대표 정시준 기자l승인2017.02.23l수정2017.02.23 09:3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짬뽕의 신화 허상행 대표

얼큰한 짬뽕의 맛,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다
짬뽕의 신화 허상행 대표

요즘처럼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철이면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몸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국민음식 ‘짬뽕’이다. 짜장면과 함께 대표적인 중화요리로서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짬뽕은 특히 매운맛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요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외식메뉴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차별화된 특제소스,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명품짬뽕’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맛으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는 한 그릇 음식, ‘짬뽕’. 찾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각양각색의 맛으로 손님을 유혹하는 수많은 짬뽕 전문점들 가운데서도 첫 손에 꼽히는 곳이 바로 해물짬뽕의 명가(名家), ‘짬뽕의 신화’다.

짬뽕 프랜차이즈 ‘짬뽕의 신화’를 운영하고 있는 허상행 대표가 처음 중식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7년, 당시 전국을 휩쓸었던 ‘산더미 홍합짬뽕’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인물이 바로 그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짬뽕 위에 그릇이 넘칠 정도로 홍합을 가득 올린 산더미 홍합짬뽕은 등장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몇 개월 만에 매출이 2~3배 껑충 뛴 것은 물론, 각종 방송사와 매스컴에서 취재요청이 빗발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허 대표는 “당시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명인들은 물론, 전국의 중식업 사장님들도 그 맛이 궁금해 찾아올 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이 ‘타산이 안 맞는다’며 돌아갔지만, 이후 저희 브랜드의 체인점이 활성화되고, 매출도 계속해서 증가하자 이를 따라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났죠”라고 말했다.

국내 짬뽕 업계의 지형도를 바꿔버린 성공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허 대표는 이미 그 이후를 보고 있었다.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보다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맛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다른 분야와 달리 외식업은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때 유행했던 ‘퓨전음식’은 정통의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에 밀려 이미 자취를 감춘 지 오래고, 현재 우후죽순으로 증가하고 있는 짬뽕 전문점들 또한 지나치게 단일메뉴에만 치중하며 그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 대표는 ‘정통’을 중시하되 차별화된 컨셉과 다양한 메뉴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지속해왔다. ‘청정원 맛선생’ 브랜드와의 계약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자연조미료’를 도입, 일약 화제에 오르기도 했으며, 보다 짬뽕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최근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옛날돈짬뽕’이다. 야채와 돼지고기 등심을 가득 볶아 얹어낸 이 메뉴는 특유의 깊고 구수한 국물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 연구에 매진한 허 대표는 독자적인 짬뽕소스 액상타입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총 3차례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된 이 특제소스와 레시피는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공유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짬뽕의 신화’는 전국 어느 체인점에서라도, 그리고 어느 누가 조리하더라도 같은 맛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허 대표는 “여타 프랜차이즈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가는 곳마다 맛이 천차만별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원자재는 동일하게 공급받지만 주방을 담당하는 직원의 솜씨에 따라 전혀 다른 브랜드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저희는 소스와 레시피를 직원에게 모두 알려주고, 이 레시피를 철저히 지키면서 만들기 때문에 일단 익숙해지기만 하면 조리가 간단하고 쉬운 것은 물론, 생산비용의 절감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성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장기화되는 불황 속, 수많은 외식업체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짬뽕의 신화’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위기대처 능력에 있다. 체계화된 메뉴얼로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기에 꾸준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직원교육을 통해 자체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감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외식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확보의 문제도 해소하는 단초가 되었다. 허상행 대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작은 일을 하더라도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없다면 그 일에 뛰어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요리의 과정과 방법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가르쳐주기 때문에 ‘배우려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23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짬뽕의 신화’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점차 사세가 확장되고 있다. 청년실업난과 조기은퇴 러쉬 속에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허 대표는 보다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창업은 성공의 기회만큼이나 큰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지 유행이라는 이유로, 혹은 사람이 많이 찾는다는 이유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결정하고, 창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저희는 10년, 20년이 지난 뒤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성공창업의 기회를 열어주는 프랜차이즈, 언제나 함께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허상행 대표가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상생’이다. 본사든 점주든, 상생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허 대표는 “외식시장 트렌드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중식은 언제나 평균 이상의 안정성을 가져왔습니다.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메뉴로 보답하고, 점주님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1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다는 허상행 대표. 본사와 직원, 점주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100년이 가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얼어붙은 우리 사회에 따뜻한 희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Jjamppongshinhwa (CEO Heo Sang-haeng)
The spicy broth delights the taste buds of Koreans
The unique broth that can be enjoyed everywhere in Korea

Korean's love of jjamppong (spicy seafood noodle) is in full swing as it meets the perfect season. Many jjamppoing specialized restaurants are eager to attract more jjamppoing lovers and one of them is Jjamppoingshinhwa. CEO Heo Sang-haeng jumped into Koreanized Chinese cuisine in 2007, the year the 'mountainous mussel jjamppoing' was creating a sensation in the market and the person who invented the food was him. Within several month of launching the business, the sales jumped triple and Heo had to suffer from flooding inquires for interviews and media appearances.

"Not only celebrities paid a visit to my restaurant but even the rivals to find out the secret. Many of them, however, were rather doubtful whether it could make a profit but they started to follow soon with similar menus when witnessed the sales kept marching up" said Heo in retrospect. Not complacent, he pushed forward R&D for new menus. Heo continued "Restaurant business, I think, requires thorough preparation and strategies. The once trendy 'fusion food', for example, lost its presence long time ago and many of current jjampong restaurants are too much emphasizing on sing menu from which they are losing competitiveness. This is the reason I keep focusing on development of new menus without losing the traditional value of the food." Heo's creative zeal did not stop here. He created a sensation in the market by introducing 'natural condiments' for the first time in the food franchise industry by signing a business agreement with 'Chungjungone Matsunsaeng'. This was soon followed by his latest invention: 'Yetnaldon Jjampong (old pork jjampong)'. The unprecedented deep broth topped with generous vegetables and pork is truly captivating the taste buds of all most all diners at Jjamppongshinhwa. Moreover, he developed a liquid type jjampong sauce through three times of upgrade. The secret of the sauce is shared by all the staff of the Jjamppongshinhwa restaurant nationwide through systematic training and diners are guaranteed with consistency in taste. "One of the biggest drawbacks is that the taste of the same dish differ from branch to branch though the recipe and ingredients are the same. This is because each chef has different level of skills. But our systematic and strict training has made it even and it also helps reduce production cost" explained Heo.

Growing together, making it happen together
The continued investment in R&D and the systematic training certainly have been the driving force of Jjamppongshinhwa. "Unlike in the past, young people nowadays do not make an effort if they think that there is nothing to learn. This is very encouraging and it meets my management philosophy to make all the recipe open to fill their desire to learn" said Heo. Currently, Heo runs 23 Jjamppongshinhwa restaurants nationwide and the number is expected to go up thanks to a competitive price in addition to its unrivaled taste. "Every business has as much a risk as the possibility of a success. Experience has told me that the trend does not necessarily guarantee a success. In other words, one must be thorough when thinking of starting a business. And we are confident to say that we will be a good business partner of those who will grow together with us for 10 or 20 or even more years through sharing and responsibility" said Heo adding that "Chinese cuisine in Korea has proved to be stable no matter which dish was creating a sensation in the market. We are confident to bring our business partner a steady profit and together we will build a company that will go global over Korea timelessly."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
<저작권자 © 월간파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시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212-23-25879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Copyright © 2008 - 2020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