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17년 대선,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누가 뛰나?
유력 후보 반기문․박원순, 대선 불출마 의사 밝혀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의 압도적인 표차 최종 가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가 이뤄졌다.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는 1월 초부터 증인 소환에 나서며 탄핵소추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로 임기가 끝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25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제9차 변론에서 “헌법재판소장인 본인의 임기가 1월31일로 끝나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변론이다. 또 한 분의 재판관 역시 3월 13일 임기 만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헌법 구성에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인 3월 13일까지는 최종 선고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며 관계자 및 기관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현직 대통령의 직무정지와 탄핵소추라는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은 다가올 19대 대선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19대 대선의 날짜는 올해 12월 20일로 정해져 있었지만 다양한 정치적 이슈로 인해 1분기 내 탄핵소추안에 대한 결론이 나게 되면 빠르게는 상반기 안에 조기 대선을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 후보 출마를 준비하던 여러 후보들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연초에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가 21.6%, 반기문 전 총장은 17.2%, 이재명 시장은 11.4%, 안철수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4.6%,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4%, 박원순 서울시장이 3.1%를 기록했다. 또한 설날을 맞아 MBC와 한국경제가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25.3%, 반기문 전 총장은 16.3%, 이재명 시장은 8.5%, 안희정 충남지사는 7.9%, 안철수 전 대표는 6.6%,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5.4%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재인, 핵심공약인 공공부문 고용 창출 자신해
문재인은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성동구 마장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했다. 특히, 박원순표 복지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대표 현장을 방문하며 “복지 및 행정혁신 사업을 몸소 배우길 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의 이 같은 행보는 대선출마선언 이후, 핵심으로 내세운 공공 일자리 확대정책을 몸소 입증하기 위한 발걸음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문재인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공부문 고용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박원순 서울 시장과 잘 협력해, 정권교체와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 20일, 부산을 방문하여 해운물류 분야 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찾은 자리에서 한일위안부 협상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한편, 부산항만공사와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을 찾아 위기에 몰린 부산의 해운물류 산업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위기에 처한 해운물류산업을 살리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선박회사와 해양금융공사를 합쳐 자본금 4~5조원 규모의 가칭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외 항만 터미널을 인수할 주체가 필요하다. 항만공사를 중심으로 글로벌터미널 운영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문재인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 경제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본격적인 지역 표심잡기 행보 나서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켰을 정도로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온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기업인 시절부터 꾸준한 추진력과 언행일치의 비전 등을 통해 확고한 지지기반을 획득하였으며 이로 인해 기성 정치세력에 환멸을 느끼던 정치 지지자들을 하나로 단결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영남과 호남으로 나뉘어 대립을 일삼던 기존의 정치계에서 말 그대로 새로운 지지기반을 개척한 것이다. 특히 작년 4월 펼쳐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신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좌석수를 획득하며 국내 정치사에 3당 체제를 열어젖힌 것 역시 안철수 전 대표의 능력과 무관하지 않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30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만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등에 합의하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며, 31일에는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3D 프린팅과 가상현실 체험장인 ‘무한창의협력공간’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났다. 또한 지난 1일에는 보수 표심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대구 지역을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성서공단의 섬유업체를 찾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안 전 대표는 "2017년 대한민국을 바꾸는 견인차로서 대구의 애국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인물이 아닌 야권 대세론으로 강력한 개혁 펼칠 것
지난 31일 오전, 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이재명답게 제대로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재명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를 지배하는 대세론의 본질은 ‘인물’ 대세론이 아닌 정권교체에 초점을 맞춘 ‘야권’ 대세론임을 밝히며 친일독재 부패세력에게 더 이상 정권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등 다소 강한 어조로 후보 등록 소감을 말했다. 

“민주당 경선은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는 부패, 불공정, 불평등 구조를 누가 가장 제대로 걷어낼 수 있는가’를 선택하는 과정이어야만 합니다. 또한, 강력한 개혁드라이브에 실패하지 않는 정권을 만들기 위해 ‘누가 가장 야권 전체와 잘 조화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이재명은 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으며 야권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까지 방문하는 행보를 보였다. 매 현안마다 속 시원한 ‘사이다’행보를 걸어왔던 이재명의 반란이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되려 정체된 국면을 이어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손학규, 제3지대 스몰텐트의 중심축으로서 차후 행보 주시해야
1988년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1992~1993년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고 1992년 제14대 민주자유당 의원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손학규 전 대표는 국내 정치사를 관통하는 관록의 정치인으로 불린다. 손학규 전 대표는 재보궐선거 낙선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칩거 중이었으나 지난 9월 공식적인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동아시아 미래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에서 “7공화국 건설에 나설 개혁의 전사들을 모으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처럼 손 전 대표는 한국 정치의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으며, 스스로는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최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만나 ‘세력 대 세력의 통합’을 요구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민의당과의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당으로 오셔야 할 첫 번째 분"이라며 손 전 대표에게 연대를 제안한 상황이어서 향후 그의 결정이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대선 국면에서 독자세력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손 전 대표의 행보는 현재 친문(친 문재인)계의 견제를 얻고 있다. 이는 민주당의 정권교체를 위한 계획에 손 전 대표의 행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 1일 반기문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대선 판세 변화 예감
1944년 충청북도 음성 출생이자 한국인 최초의 UN 사무총장으로 널리 알려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UN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10년 동안 하루 평균 9.5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성실함으로 인해 돋보이는 평가를 얻었다. 국내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이 여러 가지 계파로 얽힌 국내 정치 환경에서 중립적인 위치를 고수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식되어 차기 대선 후보로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반기문 전 총장이 지난 1일 갑작스럽게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여 향후 대선 판세의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바로 전날이었던 31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캠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입당․창당 여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 반 총장이었기에 그의 대선 불출마 선언은 다소 갑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반 총장은 "저는 지난 1월 12일 귀국한 이후 여러 지방을 방문하여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만나고 민심을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전세계를 돌면서 성공한 나라, 실패한 나라를 보고 그들의 지도자를 본 저로서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미력이나마 몸을 던져 정치에 투신할 것을 심각히 고려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UN의 명예에 큰 상처만 남기게 됨으로써 결국은 국민들에게 큰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저는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통합을 이루려 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는 결정을 했습니다"라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특히 충청권 유권자들은 다소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문가 측에서는 반 전 총장의 중도하차에 원인을 제공한 대선주자 및 해당 정당에 대한 역풍이 있을지 모른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대선 불출마 선언한 박원순, 시정활동에 집중하며 일자리 창출활동에 박차
박원순이 설 명절을 앞두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34%, 이재명 9%, 안희정 7%, 박원순 4%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소 합리주의자로 불렸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른 주자를 지원사격하며 민주당에서 차기 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그의 불출마선언으로 민주당의 판도 또한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것이 저의 정치인생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폐허의 땅에서 저는 다시 쟁기로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절망의 땅을 희망의 땅으로 바꿔낼 준비를 더욱 가열차게 하겠습니다. 그간 현실 정치인으로서 갖춰야 할 많은 것들이 부족했으며 스스로의 마음가짐 또한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분간 시정활동에 집중하며 올 한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정책에 올인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가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예산 1조원을 조기에 집중 투입, 역대 최대 규모인 32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박원순은 청년중심 뉴딜일자리 등 청년 일자리 6만개를 제공하며 청년실업구제를 위한 특단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17년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본으로 ‘주40시간, 연 1,800시간’ 상한 근무제의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 확산에 나선다.


[Top News]
Who will run the Blue House after Park while Ban and Park Won-soon dropped out of the race?
Park’s duty as the president was suspended on 9 December as the result of the impeachment being passed the National Assembly by 234 in favor, 56 against, 7 invalids and 2 abstentions. While the impeachment bill is being examined at the Constitutional Court of Korea (CCK), Prime Minister Hwang Kyo-ahn is acting for the president. On finishing his term as the chief justice of the Constitutional Court of Korea on 31 January 2017, Park Han-Chul said "Another justice of the court also is finishing her duty on 13 March and I think the decision must be made before that time to avoid a big problem in the composition of the Constitutional Court." With the court's impending decision on the impeachment of Park, people's interest in early presidential election is taking the center stage and the move of candidates are closely watched by the people. According to a survey carried out by the Yonhap News and the KBS, Moon Jae-in kept No.1 status with 21.6%, followed by Ban Ki-moon (17.2%), Lee Jae-myung (11.4%), Ahn Cheol-soo and Ahn Hee-jung (4.6%), Hwang Kyo-ahn (3.4%) and Park Won-soon (3.1%). A survey from the MBC and the Korea Economic Daily on the Korean New Year's day showed Moon 25.3%, Ban 16.3%, Lee 8.5%, Ahn Hee-jung 7.9%, Ahn Cheol-soo 6.6% and Hwang 5.4%. 

Moon confident in job creation in public sector
He paid a visit to Majang-dong Community Center in Seongdong District, Seoul as his first move after Korean New Year's Day in an effort to learn Seoul Mayor Park Won-soon's itinerant welfare services and innovative administration as well as to see the possibility of his plan to create more jobs in public sector. He asserted on the day that his plan to create more jobs is achievable and he showed his will to work together with the mayor Park. Prior to the visit, Moo travel down to Busan on 20, one week before Korean New Year's Day. In front of the comfort women girl statue seating before the building of Consulate-General of Japan in the city, he criticised the negotiation for settling down the comfort women issues between the Korean and the Japanese governments. Moon then visited Hanjin Shipping (now bankrupt). "There must be strong measures to save the shipping industry in Korea and a need to establish the Korea Shipping Finance Corporation (tentative)" said Moon. 

Ahn Cheol-soo struggles to secure votes from locals
He created 'Ahn Cheol Soo Syndrome' in the 2012 presidential election. He secured cement support from the people especially from those who are fed up with the established politicians for his drive and consistency in speech and action. The fever continued when The People's Party created yet another sensation in the general election in April last year and opened the era of the three party politics for the first time in Korea. In terms of his recent move though with significant drop in approval rating, he found a possibility of solidarity by meeting the former prime minister Chung Un-chan on 30 last month, agreeing on runoff-vote system for presidential election. The next day, he paid a visit to 'Limitless Creative Cooperation Space' in Yongsan Electronics Market, Seoul to experience virtual reality and 3D printing. On 1 February, he visited Daegu in an effort to secure a share of support. He had a look around Seomun Market, recently burnt down and moved to Seongseo Industrial Complex to share opinions on industrial development with officials of a textile company. "2017 will be the year of driving force to change Korea and we need the spirit of patriotism and democracy of the people in Daegu" said Ahn.

Lee shows strong disapproval to pro-Japanese Korean conservative
Lee registered his name for The Minju Party primary on 31 last month and said "I will fight as I always did." He continued that the keyword of the Korean politics was not 'person' but 'opposition party' in the way to change the regime and showed his strong disapproval to pro-Japanese Korean conservatives. "The primary must be the process of choosing the right one who will most effectively skim off corruption and unfair practices in the Korean society. Also, the one must be the leader who can integrate all opposition parties and pushes forward the reform" added Lee. He then visited Seoul National Cemetery to pay a respect to former presidents Kim Dae-jung and Kim Young-sam followed by another visit to May 18th National Cemetery in Gwangju. 

Sohn Hak-kyu
He worked as a political science and diplomacy professor at INHA University in 1988 and the director of the social science research center of Songang University in 1992 and 1993. He stepped into politics as a 14th lawmaker of the democratic liberal party in 1992. Much praised as a veteran politician during his career but he retired from the political world when he failed in a by-election. September last year, he announced a come back. At the supportive night for the 10th anniversary of the East Asia Future Foundation on 13 last month, he said "I will gather warriors of reform for the 7th republic." He has not yet officially announced to run for presidential election but recently met Park Jie-won, the leader of the People's Party and asked 'integration between the powers' for a possible political '3rd zone'. Park said that he must be the first one to join the party but the decision is yet uncertain. Sohn also seems to be the thorn in the eye of the pro-Moon circle. 

Ban quits the race
Born in Eumseong County in North Chungcheong Province in 1944, Ban Ki-moon is best known as the first Korean UN secretary general. Ban's diligence is well praised for he digested average 9.5 schedules a day during his term in the UN. He has no experience in domestic politics but being neutral has been playing advantageous to him. To everybody's shock, he suddenly announced to quit the race on 1 February. He even showed his will whether to join a party or form a new party the previous day. "Since returning to Korea on 12 January, I have toured the nation and met a lot of people from various backgrounds and listened to them. As the former UN secretary general, I have witnessed some failed leaders and countries and I was determined to do something for my country. But I only left a wound to the honor of the UN and brought a trouble to Korean people. So I decided to quit the race" explained Ban. 

Park Won-soon also quits the race
Park also decided to quit the race. The latest survey shows that Moon 34%, Lee 9%, Ahn Hee-jung 7% and Park 4%. Some predicts that Park quit to support the candidate of the The Minju Party whoever it is. "I believe, this is the beginning of my true political career. I felt that there were many things to learn and I was not prepared yet as a politician. But I will give the best support I can to change the regime as a member of The Minju Party" said Park. His plan as the mayor of Seoul for now is to focus on job creation. The city has announced to pour 1 trillion won earlier than scheduled to create 320,000 jobs for young people. As the first move, Park is launching his project called 'New Deal Jobs' to create 60,000 jobs. He also plans to create jobs by reducing working hours to '40 hours a week, 1,800 hours a year' called 'the upper limit working hour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