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 김재홍 사장

KOTRA, 2017년 수출시장 활로 모색 나서
항저우에서 올해 첫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개최해
KOTRA, ‘2017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올해 우리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인프라, 내수시장, 전자상거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지난달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7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여 수출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김재홍 KOTRA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의 축사,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의 기조연설, KOTRA 10개 해외지역 본부장의 권역별 주요 이슈 점검 및 진출 전략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KOTRA 지역본부장들은 공통적으로 유통망과 내수시장 공략 강화를 강조하였다. 미국,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중산층 및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프리미엄 소비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전자상거래, 한류, FTA 등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프리미엄 소비재와 현지맞춤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종춘 북미지역본부장은 “북미 지역의 경우, 고학력 중상위층의 성장으로 소비여력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면서 이에 따라 신산업 시장, 온/오프라인 유통망, 공공조달시장의 공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통망의 경우 본사 구매담당자, 파워벤더, APO(아시아구매본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조달 우대프로그램 수혜기업을 통한 정부조달시장 우회 진입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KOTRA, G2 양대 축 삼아 수출활로 모색
김재홍 KOTRA 사장은 연초 중국, 북미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필두로 경제재도약을 위한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보호주의, 신고립주의의 글로벌 통상환경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에서 기회요인을 직접 찾겠다는 포석이다.
대중 수출이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작년 11~12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은 고용과 소비 회복으로 2% 초반의 경제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작년 4분기에 1.9%가 늘어난 수출 회복의 여세를 몰아 올해 무역 1조 달러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1, 2위 시장인 중국, 미국에서의 선전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금년 첫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가 현지시간 1월 4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됐다. 항저우는 알리바바 본사가 소재한 중국 전자상거래와 내륙 소비재 유통의 중심이자 작년 9월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감속성장․내수중시․산업구조조정이라는 경제 운영의 새판을 짜고 있는 중국을 제대로 바라보겠다는 김재홍 사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중국지역 무역관장 19명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KOTRA는 ▲ 첨단 부품소재 및 기술 관련 글로벌파트너링 사업과 신규 소비재유통 플랫폼 진입 확대 ▲ 신산업, 환경, 인프라 등 수요확대분야 집중 공략 ▲ 한-중 FTA, 스타트업 협업 생태계 구축 같은 경제협력활용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요즘처럼 급변하고 불확실한 통상환경에서는 KOTRA가 우리 수출기업의 등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전 KOTRA 임직원은 올해 다보스포럼 주제인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무겁게 받아들여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수출먹거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TRA holds '2017 Global Market Strategy Briefing Session'
KOTRA (CEO Kim Jae-hong) held '2017 Global Market Strategy Briefing Session' on 10 last month at COEX. The briefing brought up a need of focus on infrastructure, domestic market and e-commerce. 500 export related officials attended the 17th briefing session this year and keynote speech and strategy presentations took place on the day. It was the common request of the KOTRA regional heads that they gather strengthen for securing distribution channels and strategies for domestic market. As the number of middle class in the US, China, India and South East Asia is increasing, Korea needs to actively use FTA, Korean Wave and e-commerce with premium products that can satisfy the newly rising market demands. KOTRA North America head Kim Jeong-chun said "Number of middle class with higher education background is increasing in the region at the moment and strategies for new industries, on/off line distribution channels and public procurement therefore are needed. For this, we need to work together in close cooperation with buyers, power vendors and APO (Asia Purchasing Office) and the government also need to provide special programs for public procurement."

Kim focuses on export promotion
KOTRA CEO Kim Jae-hong announced to expand exports in the US and China starting from China, North America Trade Investment Expansion Strategic Meeting held early this year. Export volume to China has been recovering since November last year and the US is expected to see a 2% economic growth based on recovery in employment rate and consumption. To achieve 1 trillion dollar export volume this year, making a breakthrough in the two giant markets seem to be vital. For this, the first strategic meeting of the year was taken place in Hangzhou, China on 4 January. The headquarters of Alibaba is located in the city and the city also held G20 Summit last September. Kim held the meeting in the city in order to analyze China's tendencies on slow growth, domestic market-centered and industrial restructuring. 19 officials of KOTRA attended the meeting who brought up 3 strategies for export promotion  ▲ partnering with global cutting edge parts materials and technology companies and expansion of new consumer distribution platforms ▲ focus on new industries, environment and infrastructure ▲ use of startups and Korea-China FTA. KOTRA CEO Kim Jae-hong said "KOTRA must play the vital role to expand exports in this age of uncertain economy and trade environment. All the staff of KOTRA are working based on 'communicat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 which was the slogan Davos Forum this year to secure more export chann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