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엔아이시스템 신재중 대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젊은 기업, 글로벌 시장으로의 비상을 꿈꾸다
㈜피엔아이시스템 신재중 대표
지난 2016년 12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3D VR 콘텐츠, 시뮬레이터 제조 및 3D 애니메이션 제작 기업인 ㈜피엔아이시스템의 코넥스 신규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제주기업으로는 최초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피엔아이시스템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상품 개발 및 비즈니스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매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제주 최초 코넥스 상장기업, 피엔아이시스템
‘피엔아이시스템’이 보여주고 있는 눈부신 성장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세한 규모의 콘텐츠 제작업체에서 출발해 3D VR 시뮬레이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연 매출 70억 원의 코넥스 상장 기업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성장 동력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피엔아이시스템은 2004년 설립돼 e-learning 콘텐츠 및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기업이다. 2010년에는 애니메이션 국제공모전(ARR)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Dassault System 3DVR엔진의 국내 유일한 기술지원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름 자리를 잡아가던 2011년 7월, 피엔아이시스템은 본사를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전하는 결정을 내린다. 신재중 대표는 “당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상당수는 외주 용역관리 방식의 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저희 또한 수주 기반 영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갈수록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선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본사 이전 초기, 낯선 시장 환경과 직원 이주 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제주도 이전은 성공적이었다. 제주도의 자연친화적인 근무환경은 창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에 무한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향토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전폭적인 지원은 기업의 내실을 다지면서도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에 나설 수 있었던 든든한 발판이 되었다고 한다.

기업 성장의 동력은 직원, 모두와 함께 행복한 도전을 계속할 것
2012년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2013년 중국 국제애니메이션페어(CIFAF) 대한민국 출품작 선정,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sia-Eu Cartoon Connection Award’ 수상,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수상 등 피엔아이시스템이 그간 이뤄온 성과는 이들이 꿈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땀 흘리고 노력했는가를 잘 보여준다. 

피엔아이시스템은 지난 5월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VR기기 제작업체를 인수해 본격적인 VR 콘텐츠 사업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3DVR 시뮬레이터 및 체험공간 구성, 콘텐츠 제작 등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아울러 현재 피엔아이시스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 「모두모두쇼」는 MBC와 디즈니채널/주니어에서 방영을 마치고 SK Btv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며,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을 만든 장재운 감독의 차기작 「리틀 스톤즈」는 실사 스튜디오 녹화와 결합된 ‘토닥토닥 마음아’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EBS에서 방영되고 있다. 또한 「꼬마농부 라비」는 지난 연말 특별 편성으로 방영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이들은 네 번째 작품 「다이노클럽」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신 대표는 피엔아이시스템의 저력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혁신과 도전을 즐기는 젊은 기업문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직원 복지를 위해 연초에는 ‘새해 새소망’ 이벤트를 개최해 상금을 주기도 하며, 생일 휴무, 매월 1회 엑티비티 활동, 계절마다 엠티 및 워크샵 진행 등 행복하고 즐거운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힘쓰고 있다. 신 대표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길과 방향을 모색하고, 실패를 두려워 않는 자신감으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언제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길 멈추지 않고 있는 이들의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Challenging sprit of a young company spreads wings to go global
CEO Shin Jae-joong of P&I System

Jeju’s first KONEX listed company
The remarkable growth of P&I System is attracting a great public attention. Starting from a small contents creator, the company has grown to cover 3D VR simulation with notable KRW 7 billion yearly sales and has listed its name in KONEX. Established in 2004, P&I System has been recognized for its technology to create e-learning contents and 3D simulation programs. It won the grand prize at ARR and was chosen as the sole Korean technology support partner of Dassault System 3DVR engine of France. In July 2011, the company relocated the Seoul head office to Jeju. Shin said “Most Korean animators were outsourcing-based around that time but I felt something must be done to secure stability. Relocating the head office to Jeju was a move for creating our own contents and having differentiated business strategies in a new environment.” The eco-friendly environment in Jeju in fact has provided unlimited driving force for new contents for animation and it was backed up by the support of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Growing together by working together
In recognition of its achievement, P&I System received ministerial prizes from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in 2012 and 2014, and from the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in 2015. It also received ‘Asia-Eu Cartoon Connection Award’ in 2014 and was chosen as the Korean animation at CIFAF. In May 2016, P&I System took over a promising VR production company and expanded its business scope to 3DVR simulation, experience hall and contents. P&I System’s famous 3D animation ‘ModooModoo Show’ was broadcast on Disney/Junior channels of MBC and is being broadcast at SK Btv at the moment. Director Jang Jae-wun made the popular animation ‘Cloud Bread’ and his next animation ‘Little Stones’ was made as a program called ‘Todaktodakmaeumah’ and is being broadcast at EBS. Also, ‘Little Farmer Labi’, broadcast at the yearend, received a positive feedback and the forth animation ‘Dino Club’ is in preparation stage. Shin said that the driving force of P&I System came from technology, knowhow, innovation and challenge. To encourage motivation of staff, P&I System runs prize money, birthday holiday, monthly activity allowance and workshop. Shin said “Creative contents come from continuous search for new directions and not being afraid of failure but challenging spirit with confidence.” <Power Korea> wishes P&I System a fruitful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