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 쉬는 교육,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즐거운 놀이 공간

이지유치원 박수진 원장 임승민 기자l승인2017.01.24l수정2017.01.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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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유치원 박수진 원장

살아 숨 쉬는 교육,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즐거운 놀이 공간
이지유치원 박수진 원장

유아교육에서 ‘놀이’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 접근법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놀이가 학습적이고 생산적일 때만 유용하게 생각하며, 놀이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유아교사의 경우에도 학업성과를 나타내야한다는 부담감에 지식 전달에 치중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란 언제 어디서나,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이뤄지는 생활과도 같은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놀이공간을 추구하고 있는 ‘수원 이지유지원’을 찾아가 봤다.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 놀이가 곧 교육이 되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위치한 이지유치원은 지난 2013년 설립돼 최근 3회째 졸업생을 배출한 신설 사립유치원이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3층 건물의 내부에는 채광과 안전을 고려해 설계된 교실과 실내 활동을 위한 강당, 바닥에 열선이 깔려있어 물기로 인한 사고걱정이 없는 화장실, 아이들의 건강한 식단을 책임질 위생적인 조리실 등이 위치해 있으며, 외부에는 약 600여 평의 부지 위에 놀이터와 숲 체험터, 넓은 잔디밭 등 야외 교육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이지유치원의 박수진 원장은 “도시에 사는 요즘 아이들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구도심과 아파트 단지가 혼재된 수원은 특히 그렇죠. 제 바람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행복한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지유치원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의 누리교육과정에 놀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합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유치원의 특색 교육활동 중 첫 번째는 ‘숲 체험 교육’이다. 남지아 원감은 “숲 체험활동은 아이들에게 조화와 균형, 생명의 소중함과 일의 가치를 알게 합니다. 저희는 텃밭이나 공원 등을 활용해 동식물을 관찰, 채집하는 자연친화 교육과 직접 텃밭에 채소를 기르거나 수확하는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수확한 채소나 과일로 요리를 만들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자연과 더욱 가까운 생활을 체험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특색 교육은 ‘습관교육’이다. 유아기에 형성된 습관은 성인이 된 이후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이지유치원에서는 몸습관, 마음습관, 식습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바른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요가 및 스트레칭과 산책활동으로 신체를 단련시키고, 만3세 이상은 매주 줄넘기 활동을 통해 신체활동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음악이나 자연물을 관찰하면서 명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차분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식습관의 경우에도 단순한 식단조절보다는 다양한 채소와 야채, 견과류 등을 관찰하고 먹어보면서 거부감 없이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꿈을 키워주는 활동, 생각의 크기를 넓히는 교육
독서교육 또한 이지유치원의 중점 교육활동 중 하나이다. 이지유치원에서는 5~6세를 대상으로 한 ‘책보 활동’을 통해 매주 한 권의 그림책을 선정한 후, 이를 활용한 미술, 음악, 언어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7세 아이들은 토론 중심의 독서교육활동인 ‘디베이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특색 교육은 ‘프로젝트 수업’이다.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해 한 달 동안 조사와 탐구,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프로젝트 수업은 한 학기 2회 가량 진행되고 있으며, 7세 아이들은 역사교육의 일환으로 ‘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박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유치원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글이나 영어, 숫자를 익히고 배우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 시기에 더욱 필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표현하며, 즐겁게 놀면서 학습으로부터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아이들의 바른 인성과 창의력, 자존감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길러줍니다. 이따금 이후의 학교수업에 뒤처질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계시지만, 눈높이에 맞춘 놀이교육이 아이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더 크게 만든다는 사실은 미국이나 독일 등의 선진교육법을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 원장은 미국과 독일에서 숲 교육을 공부했으며, 그곳에서 본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자유로운 교육 시스템에 감명을 받고 이를 이지유치원 교육에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는 수원시사립유치원연합회 영통지역 회장직도 역임하며 이러한 교육 이념을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하는 한편, 각 사립유치원들 또한 저마다의 교육 철학을 구현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다. 박 원장은 “현재 수원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유아교육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수원에 거주하는 수많은 학부모들과 아이들,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의 유아교육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추구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교육의 기치가 미래의 꿈을 키워갈 아이들에게 훌륭한 영양분이 되어주길 바란다.

The kindergarten where children play and grow their dream
Director Park Su-jin of Easy Kindergarten

Playing becomes education

Opened in Gokbanjeong-dong, Gwonseon-gu, Suwon City in 2013 as a private kindergarten, Easy Kindergarten is a 3 storey building designed and made of eco-friendly materials. The windows receive abundant lights and the toilet floors are heat-wired underneath to dry up the water lest children slip and hurt. The kitchen is designed hygienically with easy flow and the 1,983 square meter lawn playground surrounded by a forest provides children to play and learn in nature. Director Park said “It’s really hard for city children to experience nature these days. Suwon is particularly poor when it comes to it. That’s why I opened Easy Kindergarten to provide an eco-friendly space for children to play and learn.” The curriculum of Easy Kindergarten includes the 5 Nuri Courses of exercise and health, communication, social relation, art and exploration of nature with its own ‘play-based course’ in addition. Park said “’Forest experience’ especially is worth mentioning. It lets children realize the values of harmony and balance and work and life. Children grow vegetables, collect insects and observe animals and plants. And they cook with the vegetables and fruits they grow.” ‘Habit education’ also is notable as it helps children with better body posture, dietary and personality. While yoga, stretching, jump rope and stroll programs strengthen children body, music and meditation ease their mind. Healthy foods like vegetables, fruits and nuts are also encourage children to have better dietary habit. 

The education that grows dream and widens imagination
Reading is a really important part of Easy Kindergarten. Teachers pick up a picture book for children aged 5 to 6 to grow their capacity in language, art and music and children aged 7 involve in discussions and debates. Children also are encouraged to pick a subject of their own interest for research and exploration twice per semester and children aged 7 in addition engage themselves in history course called ‘King Project’. Park said “It’s important for children to learn Korean, English and arithmetic. But more important is to let them play, learn and grow without stress because it affects forming their personality, self-respect and consideration to others. What I’m saying here in fact have been proved in advanced countries like the US and Germany.” Park studied forest education in the US and Germany and applied what she learned to Easy Kindergarten. Meanwhile, she is serving as the chairwoman of Suwon Private Kindergarten Association. Park said “Suwon City is showing a higher level of interest in children’s education than other cities at the moment. The city is providing support in various areas and I hope it will bear a good fruit. As for our part, we will also keep exerting our utmost effort in development children’s education in the city.” <Power Korea> wishes Park and Easy Kindergarten a great 2017. 
 


임승민 기자  press01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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