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초월한 추상화를 다채로운 색감으로 풀어내

성낙주 화백 “미술계 발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 홍기인 기자l승인2016.11.15l수정2016.11.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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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성낙주 서양화가
시간 초월한 추상화를 다채로운 색감으로 풀어내
성낙주 화백 “미술계 발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예술세계. 그 중에서도 색과 면의 섬세한 배치를 통해 하나의 캔버스에 모든 의미를 함축적이면서 다층적으로 담아내는 화가들의 작업이야말로 어디에도 비견하기 힘든 독창성을 가진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양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추상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성낙주 화백’ 은 거칠고 과감한 색채의 배치를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대중에게 선보이며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작가이다.

꿈과 희망, 열정 이야기 담아내 대중에게 다가가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해 동∙서양의 미학 혼합해

성낙주 화백의 작품에는 관객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 과감한 원색의 배치와 끊어질 듯 이어지는 추상적 이미지의 집합은 그 자체로 화가의 무의식을 그대로 표현하는 중요한 메타포가 된다. 이에 대해 성 화백은 “우리 모두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희망을 표현하기 위함” 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꿈과 희망, 의지를 이야기하기 위해 추상과 비구상을 선택한 성 화가의 작품 속에는 그야말로 만개하듯 피어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름다움이 존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성 화백의 작품은 순간 속에 번져가는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예민한 정신과 함께 하나의 시대를 관통하는 어떠한 정념을 화폭에 함께 담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하나의 기억을 되새기며 추억의 조각들을 담는 그녀의 작업 방식은 서양화, 그 중에서도 추상화라는 장르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동양적 전통에서 이어지는 독특한 미감을 품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게 한다.

성 화백은 “저의 모든 작품이 그러하듯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과거에 대한 기억을 동시에 되짚어가는 것이 주요한 주제이며, 그렇기 때문에 현대미술의 파격 안에서도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다양한 방식의 미술적 요소들을 결합하고자 했다” 라고 설명했다.

동덕여대 최초로 국전 입선, 추상과 비구상으로 작품 세계 꽃피워 성 화백이 미술의 길을 택하게 된 데에는 서화 등 많은 미술품을 수집하던 부친의 영향이 컸다. 그녀의 부친은 일제시대 때 창씨개명을 거부했고, 친 오빠는 제일고보(경기고)와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동아일보 일본 특파원을 하던 중에 독립운동을 하다 옥살이를 하는 등 명문 가문으로 알려진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며 어릴 때 남달리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성 화백은 국내 최초 ‘반도화랑’을 스무살 때부터 꾸준히 다니기 시작했고 현재에 이르러 한국 화랑 역사의 산 증인으로 알려져 있다. 

성 화백은 국내 여러 미술 작품을 만나며 자연스레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품었고, 초기에는 염색, 실크, 자수 등을 다양하게 다루며 예술세계 꽃을 피워 갔다. 이런 노력으로 동덕여자대학교 가정과 재학 중에 국전(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공예로 현대자수 부문에서 입선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는 동덕여대 최초 입선 화가로 당시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내면은 늘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찼고, 2000년 경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추상 작품들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성 화백은 “그 때 저의 안에서 또 다른 세계가 열렸다. 기존에는 천을 이용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면 그 때 이후로는 색과 면이 결합하는 전혀 다른 방식을 발견한 것이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길을 걸어오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다수의 해외 전시전서 러브콜, 관계자 주목 받아.
“한국 미술계의 발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

성 화백의 작품에서 보이는 풍부한 색감과 이미지 배치는 전적으로 무의식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찰나의 영감을 놓치지 않고 순간의 선택에 전적으로 순응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그렇기에 성 화백으로서는 작품을 만드는 매 순간이 새로운 작업 과정일 수밖에 없었고,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작품이 완성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성 화백은 그것이 내면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하며 “과거와 현재를 만나게 하는 방식” 이라고 자신만의 작품관을 드러냈다.

이같이 물밀듯 샘솟는 영감의 원천을 오랜 기간 화폭에 담아온 결과 현재까지 국전 5회 입선, 한성 백제미술대전 대상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5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이와 함께 어느덧 15회의 개인전을 가졌는데, 그 중에는 2014년 홍콩, 2015년 싱가포르, 미국 LA와 마이애미 등 해외에서 자주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성 화백의 독창적인 작품은 현지 전시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로서 명성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성 화백은 한국미협, 송파미술가협회, 전업작가회, 오우회 등의 회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뉴아트전 이사, 관악미술협회 자문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 작가로서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힘써 가고 있다. 2013년에는 SBS 드라마 <원더풀마마>, <당신의 여자>, <두 여자의 방> 등 여러 작품에 자신의 미술품을 협찬 하며 대중에게도 더욱 가까이 다가서며 친숙해지도록 했다.

성 화백은 “미술계 원로로서 현재 미술계가 처한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훌륭한 작가들이 많이 발굴되고 한국미술협회 차원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미술계가 더욱 부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고 계획을 말했다. 이와 함께 성 화백은 각박해져 가는 현재의 시간 속에 자신의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환희와 희망’ 이 되길 바란다. 단순하고 명쾌한 명제 아래 꾸준히 탄생되는 그녀의 열정적인 작품들이 대중들과 끝없이 소통해가며 예술이 추구하는 본래의 목적들이 잘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성낙주 (Lac-Ju, Sung) 화백>

  • 동덕여자대학교 졸업. 
  • 개인전 15회(덕원미술관, 모란미술관, 중국북경, 2008KASF, 예술의 전당 등) 
  • 초대전 및 단체전(코엑스, 북경, 일본, 워싱톤 등)
  • 아트페어(LA,마카오,홍콩,싱가폴 등)
  • 2014KIAF 및 CONTEXT, 2015SOAF 참가.

<수상>
국전 입선 5회, 민전 제1회 입상, 구상전 특선 연 3회, 한성백제미술대전 대상, 
뉴아트 미술상 수상, 한강의 흐름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5회 및 특선 2회

<경력>
신미술대전, 토정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현) 뉴아트전 이사, 한국미협 이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88-112 갤러리하우스 5층
 

 

[Art] Artist Sung Lac-ju
Timeless abstract art in diverse colors

Artists express themselves in various forms of art works. But an art work with the elements of delicate disposition, abstraction and multi-layered, all on one canvas probably is unparalleled in terms of its uniqueness. Artist Sung Lac-ju, in this respect, is a representative Korean artist in the way she expresses her inner world through diverse colors and dispositions. <Power Korea> met her.

Connecting oriental beauty to western’s
Sung’s works have power that overwhelms viewers. The bold use of primary color and the drift and loose abstract images are an important metaphor that expresses the artist’s unconsciousness which Sung calls ‘an expression of hope in our hearts’. She uses abstract and non-figurative to tell about many dreams, hopes and wills and we can see, for this reason, the diverse spectrums of beauty in her works. She catches the beauty spreading in the moment and pours her timeless sentiments onto canvas. This might be the reason we can see oriental elements in her western paintings. 
“My works, Sung explains, are all about hope of the future and memories of the past. And I try to deliver this through various forms and elements that have passed down for a long time in the art history.” 

Making to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
Sung was influenced from his art work collector father. He spent some time in prison for being involved in independence movement in the Japanese colonial ear and his older brother studied at Jeil Gobo and graduated Waseda University. Sung studied painting at Bando Gallery when she turned twenty and is known today as a living witness of the history Korean art gallery. She started with dye, silk and embroidery for art and one of her embroidery works was selected for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 when she was studying home economics at Dongduk Women's University: she was the first student who made it. Her art world, however, changed when she went to an exhibition in Insa-dong which displayed abstracts. 

“It was like a new world opens its door within me. The combination of space and colors was a completely new experience for me and it was the turning point of my life.”

Love calls from overseas for exhibition
The abundant colors and image layout in Sung’s works are created in unconsciously catching the moment’s inspiration. Every moment is a creation of new work and the result often betrays her initial intension. But this process, she says, actually is the method to let the past meet the future. Sung so far has hung her works five times at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 and won the grand prize at Hansung Baekje Art Exhibition. She has held fifteen solo exhibitions and was offered an exhibition from Hong Kong (2014), Singapore, LA and Miami, US which were highly acclaimed. Sung currently is a member of the Korea Fine Arts Association, the Songpa Artists Association, the Fulltime Artists Association and Ouoe, and has worked as the director of New Art, a consultant of the Gwanak Arts Association and an invitational artist of Grand Art Exhibition of Korea. Some of her works were also appeared on TV dramas: Wonderful Mama, Your Woman, and The Room of Two Women (SBS 2013). 

“As a senior artist, I want to find more talented young artists in order to promote art in Korea in cooperation with the Korea Fine Arts Association, adding that, I hope my works can give a piece of joy and hope to many people.” 


홍기인 기자  forum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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