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팩토리 정상호 대표

국내 최초 다양하게 커스텀 된 CNC와 레이저 범용화 전문 회사
“생산, 판매, 교육, 수출까지 올인원으로 진행해 판매자가 원하는 제품 양산을 돕는 산업”
우리들팩토리 정상호 대표

CNC가공이란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 속 도안대로 제품을 자동으로 연마, 조각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우리들팩토리는 세팅을 바꾸기 어려웠던 이 장비를 누구나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범용화하여, 다양한 생산품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을 만들어 낸 기업이다. 공장은 물론 소기업과 공방들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가공 기술의 혁신을 이룬 우리들팩토리의 정상호 대표를 만나 커스텀 CNC 및 기업의 대표 제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세기의 디지털 거푸집, 독보적인 CNC커스터마이징 기술 분야 앞서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ler)는 기존의 기계 자동제어기기인 NC머신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예상 출력값을 프로그램에 좌표로 입력하여 기계가 자동으로 가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CNC는 좌표축 연산값 이송가공장치인 MCT와 더불어 ‘21세기의 디지털 거푸집’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많은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이지만, 소프트웨어와 가공기술을 마스터해야 사용할 수 있어 기업들은 장비를 구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우리들팩토리를 설립한 정상호 대표는 이런 장비들의 가격거품을 줄이고,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제품을 출고한 뒤, 고객들에게 드로잉에서 CAM 코드화 작업, 시스템화 하는 작업 및 장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AS하는 올인원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들팩토리에서는 크기에 따라 수치연산제어 프로그램에 의해 정확히 가공하여 금속, 비금속류의 현판, 장식품, 가구 및 수많은 공산품을 반복 출력해 낼 수 있는 CNC 장비를 자체 기술로 만들어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정 대표는 가공에서 중요한 부품인 스핀들(spindle) 을 1개 혹은 다량으로 사용하거나, 엔드밀 툴을 자동, 혹은 수동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커스텀하여 입체적인 도안에 특히 강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기계가 움직이는 파워, 정밀도에 맞춰 스텝, 하이브리드, 서브 중에서 고르는 커스텀으로 다양한 소재 제작에 응용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다중 스핀들을 장착한 CNC, 그리고 ATC를 장착한 CNC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열에너지로 태우는 공법의 레이저 각인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CO2 레이저 각인장비는 종이, 나무, 아크릴, 플라스틱, 유리류의 비금속을 가공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20W 출력의 파이버 레이저 각인장비를(교육용으로) 들여와 금속표면에도 흑백사진 수준의 정밀한 인쇄형 각인이 가능해졌다. 정 대표는 이러한 독보적 기술력 및 장비교육 서비스를 제공한 덕택에 그동안 독학하기 어려워 아무나 관리하지 못하던 고난도 ATC 장비까지 운영하거나, CNC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여성 고객들도 여럿 보유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오차를 최소화한 장비로 중국 진출, 국산화 후 수출도 청신호
CNC는 광고, 가구, 인테리어 등 수많은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정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 분야 3D프린터에도 관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설비가공과정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기관에 국내에서 직접 OEM으로 개발한 제품을 납품할 예정으로, 이 시장 또한 향후 10년 동안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상용화와 더불어 구매에서 대여 체계를 도입해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CNC분야는 맥과 윈도우의 체계가 다르듯 툴과 체인지 방식, 스핀들 여부에 따라 수 백 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온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계가 인식할 수 있는 코드화 작업, 그리고 범용 프로그램에서의 소재에 따른 RPM(분당회전수)속도, 작업 타이밍, 코너링에서의 세부 파라미터 정의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정 대표는 기존 모델의 커스텀 외에도 생산지인 중국에서 꾸준히 테스트하여 안전성을 입증한 후에, 모두 자체 디자인한 독자적 CNC와 레이저 각인장비 모델을 생산해 낼 것이라고 한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이미 진출한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세력을 더 확장하게 될 것이다. 정 대표는 해외 시장 중 수공예에서 자동화 방식으로 진화중인 해외사장을 주요 판로로 생각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기계를 작동하기 위한 고용량 전기 공급이 가능하고, 소음과 진동을 견딜 수 있는 산업용 제품을 주력으로 할 것이다. 정 대표는 생산자, 유통업자, 엔지니어의 1인 3역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업에 한 번 실패한 쓰라린 경험, 국비학원에서도 새로운 장비의 가공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 한국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과 안전성에 더욱 철저해졌으며, 가성비 면에서는 지난 2년간 장비를 구매한 고객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장비에 실망해 매물로 넘긴 사례가 한 건도 없었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매주 교회에 나간다는 정 대표는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게 공감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 및 CNC, 레이저 3D프린터 장비 전문 메이킹 샵을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 것이라고 한다. 또한 독자적 모델을 완성시키면 장비를 해외로 진출시켜 한국의 산업화에도 기여할 계획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창의적이고 이타적인 공존 구조를 만들어가는 정 대표의 자체 기술력과 상생 의지는 국내 CNC분야의 희망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The factory specialized in CNC and laser
All-in-one services make production, sales, training and export easier
CEO Jung Sang-ho of Wooridle Factory

21st century type mold leads the CNC customizing technology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ler) is a one level advanced model of NC machine (auto-controller). It inserts expected out-put value into the program as coordinates so that the machine operates itself. For this reason, CNC, alongside MCT, is called the 21st century type mold. It has become an absolutely necessary technology for many fields but understanding the related software and mastering the processing technology made operators hard to use the equipment properly. Jung established Wooridle Factory to provide machines customized for each purpose of use and to give these operators a training on drawing, CAM codifying and the systematizing of each equipment. Jung also removed the price bubble and is providing excellent after sale services. Wooridle Factory is making CNC with its own technologies in China. The CNC, as a mold, can produce a great number of products over and over and one or more spindles or end-mill tool in the CNC or auto/manual method, Jung says, are especially ideal for 3D design. The operator can choose an option among step, hybrid and sub to make a desired shape. Wooridle Factory mainly produces CNC loaded with multi spindles and CNC loaded with ATC and the company also has laser carving equipment that burns things with heat. CO2 Carving Laser, for example, can process paper, wood, acrylic, plastic and glass while 20W Fiber Carving Laser can indent a black and white photo image on the surface of metal. Thanks to Wooridle Factory's technology and comprehensive training, even some of women have become able to treat ATC and CNC with ease.  

Wooridle Factory turns on green light for export
CNC contributes to many fields including advertisement, interior and furniture. Recently, Jung is producing products that will be used for 3D printing and manufacturing process training in various educational institutions. Jung predicts that the demand will last for at least 10 years and he plans to commercialize the products by introducing a rental system. Jung says "Codifying, RPM (revolutions per minute), work timing and defining the parameter are the key elements to minimize the error. We are also carrying out safety test for each of our products in China in order to secure our unique status in CNC and carving laser equipment." Meanwhile, Jung is planning to expand the presence of Wooridle Factory in more overseas markets over China and is targeting especially the developing countries which are turning their manufacturing system from manual to auto. The durability, safety and performance of Wooridle Factory machines are proved by many buyers who have left not a single complaint for the last 2 years. When asked about future plan, Jung said "I wish to launch a franchise business so that engineers with little capital can run their own CNC and laser 3D printer 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