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반도건설/중원종합건설(주) 안권상 회장

산청군특집 (주)한반도건설/중원종합건설(주) 안권상 회장
지리산 산청 청정 맑은 공기, 이제는 캔으로 마시자!  
중국발 미세먼지, 도시의 매연, 산업발달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 영향 등으로 맑고 깨끗한 공기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인해 캐나다 업체에서 출시한 공기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산청군은 그간 지리산 공기 상품화를 추진했었다. 환경선진국인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는 스모그가 심각한 중국을 겨냥해 이미 ‘공기캔’ 창업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공기캔’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청정지역 산청에서도 공기캔 사업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이에 산청군과 지리산 청정공기 상품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주)한반도건설/중원종합건설(주)의 안권상 회장을 만나보았다.

지리산 산청 맑은 공기, 이제는 캔으로 마시자! 
“예로부터 산청은 수려한 산과 맑은 물, 그리고 맑은 공기가 유명한 3청(三淸)의 고장으로 민족의 영산 지리산 품속에서 자라는 최대 규모의 명품약초가 자생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로 인해 산청의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산청으로 몰려들죠. 이미 환경 선진국에서는 공기캔 사업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이에 청정지역 산청의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포집한 지리산 공기 상품화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공기 상품화를 위해 선정된 곳은 지리산 대원사에서 9Km 가량인 삼장리 유평리에 위치한 무재치기 폭포다. 무재치기 폭포는 예로부터 기침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곳에 오면 재채기를 멈췄다 해서 재채기가 없는 곳, 즉 ‘무재치기’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무재치기 폭포 인근은 오래전부터 숯을 굽던 가마터였으며, 인근의 토양에서는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두터운 숯 층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 주변에는 피톤치드 함량이 높은 편백나무와 구상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많은 산지기들이 이곳을 지날 때면 특히 더 시원하고 청정한 산내음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에 (주)한반도건설/중원종합건설(주)은 청정지역 무재치기 폭포 인근의 맑은 공기를 포집해 언제 어디서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기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안 회장은 “공기를 판다고 하면 ‘어이없다’고 생각하실 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년전 처음으로 생수사업이 시작됐을 당시를 생각하면 공기도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서 마시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단순히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에서 벗어나 실존하는 청정한 지역의 공기와 함께 청정지역에서 건강하게 자란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도 마시는 건강한 공기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도시의 매연, 이산화탄소 배출, 일본발 방사능까지 현재 우리가 처한 환경은 청정공기의 수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산청은 청정공기 판매를 위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죠. 무재치기 폭포를 비롯해 구상나무, 자작나무, 참숯가마터 등 지역 특유의 자연환경이 청정공기 공급에 최적의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산청군도 무재치기 폭포의 지리산 청정공기 상품화를 위해 청정공기 발원지 등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며 청정 에어캔 개발사업 등 특성화된 제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지리산 내추럴 청정 에어’ 사업의 우선수행과제로 ‘청정에어’ 즉 공기판매에 대한 사전선행기술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공기압축기술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공기채집관련 특허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유수의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누구보다 빨리 기술 개발을 추진해 산청군이 ‘국내 최고의 청정 공기지역’이라는 입지를 선점하며 ‘공기캔’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맑은 ‘공기캔’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수익성보다는 범국민 서비스 차원에 목적을 두고,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까지 판로를 구상하고 있는 만큼 산청의 ‘청정에어’를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리산 산청 맑은 공기 상품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초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는 안권상 회장의 바람처럼 청정지역 무재치기 폭포의 맑은 공기캔 제품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제일 맑은 공기캔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지리산 청정공기 상업화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주)한반도건설/중원종합건설(주)은 2003년 경남 진주에 설립된 중견건설기업이다. 진주 초전푸르지오 1·2단지를 비롯해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창원 마린 푸르지오 1·2단지,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등 건설 실적이 있다.

Chairman Ahn Gwon-sang of Hanbando Construction / Joongwon Construction 
“Drink a can of clean air of Jiri Mountain”

“Sancheong County has long been famous for beautiful Jiri Mountain and clean air and water as well as medicinal herbs growing in the vast areas. Thanks to this gift of nature, many tourists are visiting the county each year. Many advanced countries, however, have already introduced air cans and we are currently benchmarking the industry” said Chairman Ahn Gwon-sang of Hanbando Construction / Joongwon Construction. For this, Ahn decided Mujechigi Falls, in Yupyeong-ri, Samjang-ri, 9 km afar from Daewon Temple in Jiri Mountain, to collect the air into cans. The name comes from the myth that the people with bronchial diseases stop the symptoms when come near to the falls. (Jechigi means cough in Korean). The area actually was used for burning charcoal and thick layers of charcoal, effective for purifying the air, were once found nearby. Fire trees and Korean fir trees, rich in phytoncide, are also surrounding the area. “People might wonder how we can sell the air, like they did when they saw the advent of water bottles. It’s only a matter of time that they will get familiar with it. Imagine urbanites breathe in the phytoncide air in Jiri Mountain at their home or office? How wonderful it will be especially the air pollution and fine and yellow dusts are constantly threatening our life nowadays.”

The county also rolled up its sleeve to develop the business as a new tourism resource. For this, research on prior technology, inviting investment in air pressure technology and obtaining related patents are being carried out. “We are actively pushing forward cooperation with specialists from top universities and research institutions to facilitate all the necessary technologies. We are also aiming at global market over Korea and facilitating the export channels in advance” adding that “But I’d like to mention that we value contributing to raising public health more than making profits through the business. Also, we hope our business will take great part to raising Korea’s national competitiveness.” Ahn is thinking of releasing the air cans by early next year so that people can benefit from clean Jiri Mountain air as early as possible. 

Hanbando Construction and Joongwon Construction are investing 10 billion won in the air can business. They were established in 2003 in Jinju City. They built Jinju Chojeon Prugio 1 and 2, Geoje Central Prugio, Changwon Marine Prugio 1 and 2, and Ilsan Edupore Prug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