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전주시장

사람의 도시 전주, 사람이 반가운 수원과 손잡다!
전주시와 수원시가 자매도시로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달 13일 수원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양 자치단체 간부공무원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시의회 의장 및 의원, 양 도시 시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도시 체결은 수원시의 공식 제안을 전주시가 받아들이며 성사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시정목표로 한 전주시와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시정목표로 한 수원시는 자매도시로서 미래발전적인 시정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양 도시 간 상호 벤치마킹을 통한 상생과 협력의 방법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특히, 양 도시는 경기전과 수원화성으로 대표되는 역사도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시정운영방침,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라는 공통점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양 도시는 청년정책과 아동친화도시 지정 등 유사사업의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평등과 신뢰의 원칙에 근거해 경제·문화·교육·체육·인적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2017 FIFA U-20 월드컵의 개막전과 결승전을 책임지고 있는 양 도시는 더욱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다가오는 축제를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양 도시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해 전주-수원 간 건강먹거리 연결망 구축을 위한 협력도 전개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역사·문화적인 배경과 FIFA U-20월드컵 개막전·결승전 개최도시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한 전주-수원 간 자매결연을 67만 전주시민을 대표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 도시가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 양 도시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남는 것들을 도와준다면 모두 잘살게 되고 대한민국 전체가 잘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재인증 평가 통과
전주시 전역이 대도시권에서는 유일하게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고, 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국제슬로시티로 확대 재인증됐다. 그동안에는 전주한옥마을에 국한됐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국제슬로시티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를 넘어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1일 전주시의회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 전주한옥마을 서포터즈 한광수 운영위원장과 함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가 5년마다 이뤄지는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에서 민·관이 함께 펼쳐온 전통문화 중심의 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만들기와 방문객 수용태세 개선, 슬로시티 홍보마케팅, 슬로시티 브랜드의 세계화, 주민 서포터즈 활동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전주시 전역으로 권역이 확대돼 재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국제슬로시티연맹 규정에 따라 향후 5년간 슬로시티 인증도시이자 삶의 질을 추구하는 국제슬로시티 공동체로서 슬로시티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하게 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 세계 유일의 도심형 슬로시티인 전주한옥마을은 지난 5년간 전주만의 한옥마을이 아닌 대한민국의 한옥마을이 됐다. 하지만 현재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높아진 밀도와 상업화로 인해 위기와 도전을 동시에 맞고 있다”라며 “전주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사람·생태·문화의 시정 핵심 가치와 슬로시티 가치 실현을 통해 전주가 좋은 도시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위대한 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eonju joins hands with Suwon 
Jeonju and Suwon are going sister cities. Jeonju Mayor Kim Seoung-su and Suwon Mayor Yeom Tae-young held the a sister-city affiliation ceremony on 13 last month at the Suwon City Hall and 100 people including local government officials and council members attended. Under the city slogan ‘People’s City, Best Jeonju’ and ‘People First, Bigger Suwon’, the two cities will find ways for exchange and co-growth based on the common values of the historical assets they have and as the co-host cities of the FIFA U-20 World Cup 2017. Kim and Yeom agreed to exchange knowhow in youth policy, economy, culture, education, sports and human resource and closely work together for the opening match (Jeonju) and the final match (Suwon) of the FIFA U-20 World Cup. They also agreed to build a healthy food network so that the citizens can enjoy more quality food. Mayor Kim said “The two cities have many things in common and I and my 670,000 citizens welcome the sisterhood relations” which was responded by Mayor Yeom “One city cannot do and achieve everything alone but with the help from a neighboring city in the parts where what we lack. We are sure that the agreement will enable us to create better cities.” 

Jeonju recognized as a slow city
Jeongju City was recognized as a slow city from the Cittaslow International. Formerly, only the Jeonju Korean Village was recognized as such but it was expanded to the whole city this time thanks to the city’s well maintained tradition, nature and slow life patterns. The recognition is expected to further spread the popularity of the yearly 10 million tourist visit city to the world. Mayor Kim Seoung-su, with 30 officials of related organizations held a press conference on 31 last month and said “The slow city certificate appraisal take place once in five years and the city was recognized this time for improved accommodation and hospitality, slow city promotional events, slow city brand marketing and resident support.” Kim added “Hereby, Jeonju has become the sole large city-level slow city in the world. Some citizens are worried that the increasing number of tourists might turn the city too commercial. But as the mayor, I assure our citizens that the city will do its utmost effort to maintain the traditional and cultural values of the city but only spread the title ‘Slow City Jeonju’ to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