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도래한 증강현실의 진정한 융합기술 창조기반 다지다

“미래교육의 돌파구는 바로 AR과 VR을 원격교육으로 끌어들이는데 있다” 오상헌 기자l승인2016.08.23l수정2016.08.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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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도래한 증강현실의 진정한 융합기술 창조기반 다지다
“미래교육의 돌파구는 바로 AR과 VR을 원격교육으로 끌어들이는데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이기호 교수/교수학습개발원부장/인터렉스디자인연구소장

앱, GPS가 결합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포켓몬 고’의 열풍에는 사실 AR(증강현실)이라는 첨단기술이 숨어 있다. AR은 현실과 가상이미지가 같은 공간에 겹쳐진 차세대 영상기술을 말하는데, 수년 전부터 이러한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콘텐츠와의 접목을 시도했던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이기호 교수로부터 AR의 발전과 응용 가능성, 그리고 기술과 예술의 가장 이상적인 조화로 꿈꾸는 융합기술의 미래상을 들어 보았다. 

시대를 앞서간 세계 최초의 AR우표 제작, AR 관광콘텐츠 아이디어 제안
구글의 GPS국경오류, 개인 휴대전화기기의 업그레이드가 우연히 맞물려 ‘한국판 태초마을’인 속초에서 시작된 ‘포켓몬 고’의 열풍이 전국을 달구고 있다. 이 게임은 현실 배경 속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영상으로 전송하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인물의 아바타와 배경을 모두 가상이미지로 그래픽화 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달리 별도의 헤드기어가 필요하지 않아 LTE시대 모바일콘텐츠의 발전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러한 게임 방식은 몇 년 전 국내 한 통신사의 ‘캐치캐치’ 어플로 소개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기기나 전송방식의 기술부족과 사용자의 인식이 충분하지 못해 활성화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처럼 뒤늦게 주목받은 AR을 오래 전부터 주목하고 상용화를 연구해온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이기호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이 교수는 2012년 여수엑스포 당시 우정사업본부와 합작한 세계 최초의 증강현실 우표를 출시했으며, 당시 지금의 ‘포켓몬 고’와 비슷한 경주신라유적지를 미디어기기에 연결해 사람들이 유적지를 찾아다니면서 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발 빠르게 기획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렇듯 이 교수는 많은 이들이 혼동하는 AR와 VR의 차이점을 수 년 전부터 널리 알려 왔고, 차세대 영상콘텐츠가 될 이들의 개념을 토대로 공학의 기술과 미디어아트의 예술성을 꾸준히 융합시켜 왔다. 이 교수는 부모님을 통해 영화, 음악, 사진을 어릴 적부터 접하고 홍익대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했으며, 미국 롱아일랜드대학 유학시절 촬영 편집기술을 배우고 비디오아트, 편집감독을 거친 끝에 현재의 영상디자인 분야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게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또한 예술의 전당 사업자문위원이자 2009년부터 백석예술대학교에서 한계 없는 창의력을 강조한 실전 강의 및 VR과 AR 콘텐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공학기술과 영상디자인 콘텐츠의 상호융합으로 E러닝 시대 개척할 것
현재 국내의 융복합 학문과 산업이 주로 기술과 기술의 결합에만 치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는 이 교수는 “공학계열의 프로그램기반 VR 구동기술과 하드웨어가 디자인계열의 경험중심 그래픽, 콘텐츠 중심의 VR 표현기술과 학문적 융합을 시도하지 않으면 사용자편의는 뒤로 미뤄져 산업 자체가 죽게된다. 그래서 평행선을 달리는 이 두 분야를 잇는 연결고리가 바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콘텐츠디자이너이며, 실력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자 프로그래밍과 콘텐츠 양 방향으로 창조가 가능한 융복합 미디어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의 제자들은 4년 과정보다 더 혹독한 2년 과정에서 졸업 작품으로 영상을 만들어 시사회와 비슷한 졸업작품전을 치러야만 졸업장을 얻는다고 한다. 이렇듯 제자들을 전문가 수준으로 키우는 것 외에도, 이 교수는 학습적정연령개념이 깨지는 시대 변화 및 2018년부터 초중고 전자교과서가 출간되는 상황에 맞게 E러닝의 변화를 제안하고 있다. 2004년 귀국하여 국내의 사이버대학과 오프라인대학의 노하우를 결합하기 시작했다는 이 교수는, 이 무렵부터 장차 교육 분야에서 AR이 중심이 될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였다고 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현실적으로도 E러닝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AR을 끌어들이는 것이며, 동영상 강의로도 충분한 이론과목과 달리 실습체험과 피드백이 중요한 예체능을 원격교육으로 활성화하는데 AR과 VR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한다. 또한 예전의 AR은 다양한 장비가 필요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에 다운만 받으면 되는 수준까지 왔기에 AR의 사용이 훨씬 수월해졌다. 또한 이 교수는 여러 특강으로 사회의 변화에 발맞춘 디자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 <스타트렉>의 공간이동 개념이나 <사토라레>식의 생각전송인 ‘아이파이(Eye-FI)’,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중인 홀로렌즈 등은 AR화되어 곧 상용화될 것이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준비 중인 우주호텔에서 쓸 물품들을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지 등 여러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그런 것들은 순식간에 우리를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고 전한다. 강의와 동시에 인터렉스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AR, VR, 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Media-Facade: LED등을 활용한 건물외벽 디지털 사이니지) 등 영상 활용에 대한 모든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이 교수는 빅데이터와의 바람직한 연계를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들을 스토리텔링하여 문화 콘텐츠로 쓸 것을 제안한다. “조만간 AR, VR을 구현할 영상기술 융복합을 통해, 인문학과 공학이 결합한 아이폰 신화 같은 기적을 다시 한 번 이루기를 바란다” 이 교수는 앞으로 독특한 자신만의 미디어 영역을 융합하는 AR과 VR의 1인자를 목표로 할 것이며, 백석예술대학교를 중심으로 수많은 ‘디지털미디어 마스터’를 꾸준히 배출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Establishing the foundation for the age of AR
"A breakthrough comes from AR and VR distance learning“
Lee Ki-ho, Design Professor of Baekseok Arts University, Head of Teaching and Learning Institute, Director of Interex Design Lab


Making the wold's first AR stamp, suggesting ideas for AR tourism 
Pokémon GO is creating a global sensation at the moment. It is made by using AR (Augmented Reality) which transmits virtual images onto screen. Unlike VR (Virtual Reality), the game does not require a head gear and, for this reason, AR in Pokémon GO symbolizes the advancement of LTE mobile contents. The similar game actually was tried by a company in the name 'Catch Catch' before in Korea but lack of technologies in transmission and user recognition brought a failure. Baekseok Arts University's design prof. Lee Ki-ho's effort in commercializing AR, in this respect, is attracting a great attention at the moment. Lee was one who introduced the world's first AR stamp at Yeosu Expo 2012 in cooperation with Korea Post. He also is the one who planed a AR game content with which people can walk around to find historic sites of Gyeongju. Lee saw a great potential long time ago and has applied media art and engineering to AR. Lee grew up with movies, music and photography. He majored in ceramic arts at Hongik University and studied filming and editing at Long Island University, US. He then worked as a video artist and a post-production supervisor before landed in the current visual design. He also is a member of The Seoul Arts Center Business Advisory Committee and started to teach students VR and AR at Baekseok Arts University from 2009. 

Pioneering the age of E-learning with engineering and imaging technology
Lee points out that Korea's convergence projects are mainly focused on technology on technology and says "It is a must that engineering-based VR technology is converged with graphics and contents in order to realize user-friendliness and to promote the industry. I suggest 'contents designers' as an ideal tools to make it happen and my programs and contents are also centered on this." Lee's pupils, for this reason, have to go through an intensive 2 year course for their graduate works that meet the requirements of Lee. Lee's plan to introduce 'E-learning' also sees to walk in accordance with the government's new policy of using electronic textbooks from 2018. "The effectiveness of E-learning will come from AR in the curriculum because students cannot practice the theory they learned in distance learning without the roles of AR and VR" explains Lee. It is true that AR today does not require various gadgets but only a smart phone. Lee continues "Teleportation in the movie 'Star Trek' and eye-fi in 'Satorare' or Microsoft's Hololens will soon be realized with the help of AR." And Lee is working on connecting all of these innovative technologies and contents to big data in order to create and spread Korean contents to the world. 
 


오상헌 기자  osh04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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