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참숭어, 하동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김하다

하동군특집 하동녹차참숭어 영어조합법인 이상덕 대표 김태인 기자l승인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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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특집 하동녹차참숭어 영어조합법인 이상덕 대표
하동녹차참숭어, 하동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김하다 

세계에서 111번째 슬로시티로 지정된 하동은 우리나의 대표적인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장장 212km를 휘감은 섬진강은 하동과 광양을 통해 남해 바다로 빠져 나간다. 이로 인해 섬진강 유역에는 풍부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 중 하동의 대표적 특산물인 녹차를 먹고 자란 참숭어가 최근 미국 수출 길에 올라 각광을 받고 있다. 하동의 또 다른 대표적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동녹차참숭어 영어조합법인의 이상덕 대표를 만나보았다.  
 
하동녹차참숭어, 하동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김하다
예로부터 섬진강 유역은 숭어 서식지로, 숭어는 임금에게 진상하던 지역 특산물이었다. 그러나 광양제철 건설 등으로 서식지가 오염되면서 하동군에서는 임금 진상품이었던 숭어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숭어 양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가두리 칸에 한꺼번에 숭어를 넣어 좁은 곳에 많은 개체가 서식하게 되자 불가피하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등의 착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은 후 현재는 이상적인 양식 개체 수를 찾아냈으며, 적정량을 가두리 칸에 양식하자 자연히 항생제가 필요 없는 진짜 ‘참숭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숭어 애호가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참숭어를 만들기 위해 일반 사료 대신 하동의 대표적 특산물인 녹차를 사료와 배합해 녹차 사료를 먹인 결과, 하동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일반 사료에 비해 녹차를 사료와 같이 먹인 참숭어는 폐사율이 적고 고기 무게 중량이 많이 나가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녹차참숭어는 질병에도 강합니다. 이와 더불어 일반 숭어는 잡혀 나오면 곧 배 쪽의 색깔이 붉은 빛을 띠는데 녹차를 먹인 숭어는 색깔이 변하지 않습니다. 사료를 먹인 숭어보다 녹차를 먹인 숭어는 신선도도 좋고 고기가 탄력도 좋기 때문에 경쟁력도 높습니다.”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야생녹차 사료를 먹고 자란 녹차참숭어는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인 EPA·DHA 등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 중의 별미다. 특히 녹차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과 비타민류가 들어 있어 체내 면역력을 높여 병원성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중금속·환경호르몬과 착화합물을 형성해 체내 유해물질을 배설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로 인해 하동녹차참숭어는 지난 201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처음 수출돼 호평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 또 수출 길에 올랐다. 이미 1차로 녹차참숭어 1.8t을 수출했으며 거제 어류양식협회와 퍼시픽아메리칸피시(PAFCO)를 통해 하동산 녹차참숭어 활어 125t(100만 달러어치)를 미국 LA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활어 상태로 미국에 수출되는 녹차참숭어는 횟감을 비롯해 튀김·탕 등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미국 LA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하동녹차참숭어는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특산물 권리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3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획득했다. 

미국 LA지역에 수출된 경남 하동지역의 특산물인 숭어 브랜드 '하동녹차참숭어'가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특정 품질과 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제도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통해 녹차참숭어는 하동의 고유 특산물 중 하나임을 증명하고 있다. 

“질 좋은 하동녹차참숭어를 양식하기 위해 하동군 수협과 긴밀히 연계를 한 결과 최근 좋은 일이 많이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동녹차참숭어 영어조합법인 36명의 회원들은 하동군과 하동군수협 등 지자체와 더욱 연계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녹차참숭어 양식에 매진 할 것입니다”라는 하동참숭어 영어조합법인의 이상덕 대표의 바람처럼 하동녹차참숭어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그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Hadong County Special] President Lee Sang-duk of Hadong Yellow Mullet Fisheries Association Corporation 
Hadong’s new specialty ‘Hadong green tea yellow mullet

Hadong’s new specialty ‘Hadong green tea yellow mullet

Gray mullets have lived in the Seomjin River for a long time and they often appeared on the royal table. But a steel factory nearby brought a new phase to the surrounding environment and the local fishermen started to farm the fish instead. “As we didn’t have much experience in farming the fish, we had to go through many errors and trials. But the result was great that we came to know of ideal conditions and equipment and of right number of the fish in each compartment. And thus born was our yellow mullet” said Lee. In order to give difference in quality, Lee fed the fish with green tea alongside other commonly used food and this contributed a great part to promoting the fish as one of the local specialties in Hadong. “Yellow mullets fed by green tea are heavier, healthier and live longer. You can feel the difference when eating that they are fresher and have bouncy flesh” said Lee. The corporation first exported the fish (alive) to LA, US in 2014 followed by additional 1.8 tons early this year and has signed a contract to send further 125 tons worth 1 million US dollars within the year through the Geoje Fish Farming Association and PAFCO. The corporation also obtained Certification of Collective Mark Registration for Geographical Indication from the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The indication indicates that the product is produced only in the specified region.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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