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서양화가]
"위로와 소통 의지 담아 ‘행복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그림” 
따뜻하고 동화적이며 세밀한 작품 세계 구축해 가는 작가.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최고의 선이라고 여겼으며 이런 철학적 화두는 현대에 이르러서도 되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첫 번째 실수는 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데 있다고 한 어느 영화 주인공의 독백처럼 행복은 현재 진행형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행복 찾는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즉, 캔버스 가득 메운 꽃의 이미지로 날마다 느끼는 행복감을 채색하고 꽃 이미지 크기의 점진적 변화로 시간적인 흐름을 구현하였으며 나이프와 붓질의 중첩을 거듭하며 드러낸 두터운 질감을 통하여 세월의 퇴적감과 더불어 중후한 행복의 무게를 얘기 하고자 하였다. (‘행복 찾기’ 작가노트 중에서) 

‘의자’ 를 소재로 위로와 소통에 대한 의지 담아
따스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이영희 화가. 그녀는 휴식을 의미하는 ‘의자’를 화면에 부각시켜 세밀한 감정의 파고를 포착 해내는 작업을 하기로 유명한 작가이다. 이 작가의 그림은 시종 튜닝이 잘된 악기의 연주를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한 작가의 그림이라 해도 그림들마다 밀도나 완성도는 들쑥날쑥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작가는 한결 같이 일정한 조건들 위에서 일정 수준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편이다. 주제나 소재 패턴이 다른 경우는 있어도 화면에서 드러나는 질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 이런 점에 대해 미술평론가 이재언씨는 “타고 났거나 잘 준비가 된” 작가라고 평한다.

이영희 작가의 그림은 마치 일상 속에서 일기를 쓰는 것 같은 자기성찰의 계기로부터 출발하였다. 작가의 시선이 자기 밖으로 향하기보다는 내면을 향해 있다. 과거 작품부터 근작들에 이르기까지 균질의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는 것은 작가 스스로 조형 감각을 항상 절정에 올려놓고 작업을 하며 자신의 작품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이런 엄격성이 스스로를 가두는 우를 초래하지는 않는다. 경험적으로 외부와는 열려져 있지만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언제나 성찰과 견제를 게을리 하지 않는 다는 점이 그녀를 오늘의 작가로 올라설 수 있게 만든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자연의 아름다움 통해 인간 본질적 가치 바라봐
이영희 작가의 작품은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요약 할 수 있다. 첫째는, '일상의 기적'<Ordinary Miracle>. 이 작품들은 숲이나 구름, 꽃과 같은 자연의 이미지를 드러내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담담하고 소박하다. 부드럽고 담담한 필치와 함께 세계를 푸른 베일로 감싼 것 같은 화면은 일상 너머를 관조하고 동경하면서 우리 감성에 치유와 위로의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둘째는, ‘무한의 꿈’<Infinite Dream>. 이는 이전의 자연이라는 화두를 보다 관념적으로 각색해 내는 단계이다. 이때 화면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의자’ 이미지가 보이는데 부분적으로 추상의 인자들이 이 단계에서 발전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이드(Id)의 상태에 머물던 자아가 조심스럽게 세계와 조우하는 가운데 인간과 자연이 만나는 접점의 상상적 풍경이 읽혀진다.

셋째는, ‘달콤한 기억들’<Sweet Memories>. 작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의자’ 가 보다 더 비중 있게 실리며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의지와 그것을 은유나 절제의 장치로 수렴하려는 것이 강하게 나타난다.

넷째는, ‘마음에서 마음으로’<Heart to Heart >. 이는 다양한 사회운동과 복지활동에 참여해 온 작가의 관심사와 가치가 화면에 투영되어 있다. 다섯째는, ‘행복 찾기’<Finding Happiness>. 이 연작은 현대인이 행복 추구 문제를 작품 속에 담아 해결해 보고자 하는 것으로 그 염원을 필사적으로 구현해 낸 것이다. 

결론적으로 연작의 공통적인 메세지는 ‘따뜻한 소통’ 이다. 작품들은 구성과 텍스츄어(마티에르 기법)의 독특한 아우라를 가지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짐과 동시에 분위기는 더욱 밝아지고 있다. 현대 사회 속에서 점차로 멀어져 가는 이웃과 각박해져 가는 사회, 그 속에서 소외를 겪는 개인의 아픔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전제하고, 이 작가는 숱한 고민과 더불어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감상자들에게 직접 말을 걸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움 속에 마음의 평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꺼이 보여 주며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들이 핵심이 된다.

사회 곳곳에서 꾸준한 봉사활동 이어가
이영희 작가는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 했지만 뒤에 체계적인 그림 공부를 하며 남 보다 배의 노력을 기울여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까지 개인전만 20여 회. 2009년 도쿄 나카야마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올해 4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앤라이프쇼 초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을 갖는다. 또한 한국 국제아트페어(KIAF), 서울오픈 아트페어(SOAF), 마니프 국제아트페어 및 아트쇼 부산과 같은 국내의 중요한 단체전과 LA아트쇼, 아트햄튼, 칼스루헤 아트페어, 어포더블 아트페어와 같은 비중 있는 국제 아트페어 등에 다수 참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MBC드라마 ‘개인의 취향’ 에 작품을 지원하면서 작품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화업에 들어서기 이전부터 여러 단체를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주목을 끈다. 이 작가는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시민학교 캠페인’ 에 작품 엽서를 지원하고, ‘여성조선 불우이웃 돕기’ 전시회에 100호 규모의 작품을 지원하는 등 재능기부도 한바 있다. 2010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한국예술제에서는 한국오스트리아문화협회의 회원으로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데도 일조했다. 화가의 길이 아니더라도 사회 봉사가로 역할을 많이 할 만큼, 그녀에게 있어 이것은 자연스런 일상이나 다름없다. 이 작가의 미술 작업실은 현재 경기도 판교에 위치해 있다. 자택이자 작업실로 전원 같은 마을에 위치해 유명 건축 전문지에 소개 될 정도로 또 다른 화제가 되기도 하는데, 백색의 공간에 채워진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곳은 작업 공간이나 생활공간 모두가 이웃을 향해 열려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세심한 관심을 엿보게 된다. 길에서 만나는 이웃이나, 어떤 사회 구성원들이나, 늘 따뜻한 유대를 염원하며 다방면으로 ‘행복 찾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절로 느끼게 해준다. 

<이영희 李英姬 (Younghee Lee) 작가>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수학. 
한국미술협회,전업미술가협회,서울미술협회 회원. 
탄천현대작가회,한오문화협회,다암예술원&싱가폴갤러리 전속작가
서울미술대상전, 한류예술상, 경인미술대전, 모란현대미술대전 등 수상.

개인전 
20회(뉴욕1회, 도쿄2회, 서울17회)

국내단체전
한국국제아트페어,마니프아트페어,서울오픈아트페어,아트쇼부산,서울모던아트쇼,

대구 아트페어,도어즈아트페어,아시아탑호텔아트페어,아트아시아,위드아트페어,

홈앤테이블데코 페어,한국전업작가전, 남송아트페어,국전여성초대작가전,

한국여성미술100년전 등 다수 참여.

해외단체전
아트햄튼(뉴욕),LA아트쇼(LA),토론토아트페어(토론토),칼스루헤아트페어(칼스루헤),
어포더블 아트페어(홍콩&싱가폴),SWAB아트페어(바르셀로나),뱅크아트페어(싱가폴),
중국 모던아트쇼(소주),Brooklyn아트페어(뉴욕), 한국예술제(비엔나),
서울-바젤아트 페어(바젤) 등 다수 참여.

연락처
이메일:leeauditor@gmail.com  / www.lecubeblanc.com


<Younghee Lee>
Ewha Womans Univ. & Univ. of British Columbia
Registered member of Korea Fine Arts Association, Korea Professional Artists Association, Seoul Fine Arts Association, Korea-Austria Cultural Exchange Association, DAAM & Singapore Gallery Registered Artist
Solo  Exhibitions
20 times in NY, Tokyo & Seoul
Group Exhibitions 
Korea: Korea Int’l Art Fair, MANIF Art Fair, Seoul Open Art Fair, Art Show Busan, Modern Art Show, Daegu Art Fair, Doors Art Fair, Asia Top Hotel Art Fair, Art Asia Int’l Art Fair, With Art Fair, Home & Table Decoration Fair, , Korea Professional Artists Mall, Namsong Int’l Art Fair, Grand Art Exhibition-Woman Art Invitational, 100 Years of Korean Woman Art Invitational & many more
International: Art Hampton(New York), LA Art Show(LA), Art Toronto Int’l Art Fair(Toronto), Karlsruhe Art Fair(Karlsruhe), Affordable Art Fair(Hong Kong & Singapore), SWAB Art Fair(Barcelona), Bank Art Fair(Singapore), Modern Art Show(Soju), Brooklyn Art Fair(New York), Korea Art Festival (Vienna), Seoul-Basel Art Fair (Basel)& many more
Contact Information
Mobile: +82-10-4757-2001
E-mail: leeauditor@gmail.com  www.lecubeblanc.com
Others:
Awarded by Seoul Fine Art Contest
Awarded by Korean Wave Art Festival
Awarded by Kyungin Fine Art Contest
Awarded by Moran Contemporary Art Contest

 

[Artist Lee Young-hee] 
Beautiful pictures that deliver comfort, communication and happiness
Lee pursues warmness, fairy tale and sensitivity

"Chairs are channels of our comfort and communication"
Artist Lee is famous for warm and beautiful images of her chair-themed works in which she captures every single detail of our delicate feelings. Her works are like well-tuned musical instruments that make us feel happy. Lee keeps consistency of her works in terms of quality and perfection although the subject and the patterns of each work might differ. An art critic Lee Jae-eun once said "She is an artist either born with it or well prepared". Lee started creating her works from thinking about herself. Her view point is pointing to her inner-self rather than the outer world. From old works to the current works, she has applied her consistency in perfection and formative senses without confining herself in one category. In other words, she is open to outer world but always focuses on inner-self. 

Seeing human nature through nature's beauty
Lee's works can sum up in five subjects. 'Ordinary Miracle' exposes forest, clouds and flowers in simple brush works with the feeling of a veiled world that yearns for healing and friendship. 'Infinite Dream' delivers prehistoric nature conceptually with chair as main medium which implies that the self residing in the state of 'Id' carefully encounters with nature. 'Sweet Memories' gives more emphasis on chairs in metaphoric yet simple terms. 'Heart to Heart' represents her participation in social movement and voluntary services. Lastly, 'Finding Happiness' realizes our desire to be happy. But the prevalent message in her works is about 'warm communication'. Lee shows her strong compositional ability with unique aura in her works. She has a deep understanding about isolated individual in our society and takes paintings as means of communicating with the people. She shows nature's beauty for people to find comfort and happiness in her works. 

Continuous social contribution
Lee majored in political diplomacy but turned her course to painting which she had to pay double the effort for her late start. She has held 20 solo exhibitions including the first one at Nakayama Gallery Japan in 2009 and is scheduled to participate in Art & Life Show at COEX in this month. She also has participated in numerous home and international exhibitions including KIAF, SOAF, Manif Seoul, Art Show Busan, LA Art Show, Art Hamptons, Karlsruhe Art Fair and Affordable Art Fair. In addition, her works appeared on MBC drama 'Personal Taste' with which she gained a greater popularity. Meanwhile, she has been actively engaged in various voluntary activities. She donated her post works to ' Global Citizen's School Campaign for Youth' and a large painting to Woman Chosun Charity Exhibition. At the Korean Art Festival held in Austria in 2010, she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spreading the beauty of our culture; she is a member of the Korea-Austria Culture Association. Lee's studio, and also her home, is in Pangyo. It is beautiful and was once introduced to an architecture magazine for its modern interior and open plan that make studio and living area as one. Power Korea wishes Lee a great 2016. 
 

홍기인 기자  forum1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