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린푸드/ 대전스님
불심 발로의 연장 실천하는 산청군 대보 그린푸드 대전스님
자연 담은 뽕소금과 방생 행사로 산청군 명성 높이다

소금은 물, 산소와 함께 인간 삶에 필수 생존 요소로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된 소금은 그만큼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로 환원해 건강을 지킨다. 산청군 명물 지리산 뽕소금을 생산하는 대보그린푸드 대전스님은 지리산 자연 뽕소금 생산에 이어 생물을 자연에 놓아주는 방생 행사를 통해 불교정신을 실천하고 산청군에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명산 지리산의 1봉인 천왕봉(1,916.77m)이 걸쳐있는 경남의 명소 산청군은 오랜 역사와 지리산의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로 꼽힌다. 그러한 지리산의 기운이 서린 자연에서 난 원료로 지리산 뽕소금을 생산하는 대보그린푸드 대전스님은 산청의 자연을 품은 뽕소금으로 세인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한편 생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생 행사를 통해 불교의 참정신을 실천하며 산청군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소금은 인체에 필수적인 요소로 깨끗한 원료로 만들수록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최고급 천일특염에 지리산 청정 식수 등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고 일일이 수공업을 거쳐 만든 지리산 뽕소금은 불가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으로 사람의 몸에 작용하는 것이라 더 정성을 들인다. 질 좋은 소금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다스리는 것도 불심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산청군 및 산청군불교사임연합회와 연계해 산청군 덕천강에서 방생 행사를 가졌다. 산청군 약초축제가 끝나면 관광객 발길이 뜸해지는 편인데 이후 약초시장에서 방생 생물을 저가에 팔아 덕천강에 놓아주는 행사로, 아무 생물을 아무 곳에나 풀어놓는 게 아니라 산청에서 난 생물을 산청 자연에 돌려주는 방생의 의미를 잘 살리고 방생에 참여하는 불자를 비롯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산청군 전체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이어가고자 한다”는 대전스님은 뽕소금 생산으로 현대인 건강을 지키고 방생을 통해 불교 정신을 실천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삶을 설파하며 산청군을 관광명소로 이끌고 있다.

최고급 천일염과 지리산 청정수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뽕소금
산청군의 유래는 산음군(山陰郡)산인과 단성군(丹城郡)이 합친 군으로 산음은 신라의 지품천현(知品川縣)이며 고려 공양왕 때 감무, 조선 때에는 현감이 파견되어 다스렸다. 고종 3년(1895) 군이 되고, 1914년 단성군과 합하여 산청군이 되었다. 단성군은 신라의 궐지군(闕支郡)으로 경덕왕 때 궐성으로 고쳤고 후에 군이 되었다. 그 후 많은 변천 끝에 1914년 산음과 합하여 산청군이 되었다. 1979년 산청면이 산청읍으로 승격되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산청군은 불교계 거성 성철스님의 출신지이기도 하며,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이 직접 목화씨를 재배해 보급한 곳으로 그 생가와 장인 정천익의 집이 있는 역사적 유적이기도 하다. 또한 소설 <동의보감>에서 허준과 유의태가 사제의 연을 맺는 배경으로 등장해 널리 알려진 동의보감촌과 유의태 약수터, 남명선생 유적지, 구형왕릉 등 역사적 유산을 가진 산청은 산청군 약초축제를 비롯해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이 걸쳐있는 자연환경과 함께 자랑스러운 문화자연유산 보유지로 전국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대전스님은 이러한 바람을 타고 지리산 청정수와 천일염을 원료로 한 지리산 뽕소금을 생산해냈고, 이 소금은 암암리에 입소문을 타고 찾는 이가 많아지면서 산청의 명물로 등극했다.

“뽕소금은 본래 불가에서 사찰 음식 간을 맞추는 용도로 뽕나무, 다시마, 표고버섯 등을 이용하고 최고급 천일염과 지리산 청정수를 기반으로 생산한다. 재료부터가 워낙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거의 잊혔던 뽕소금 비법을 큰스님께 전통방식 그대로 이어받아 지리산 뽕소금을 생산했고, 명산 지리산에서 나는 원료들로 좋은 소금을 만들어 건강을 지켜주는 것으로 보시하겠다는 생각으로 손수 소금을 생산해 불자와 주변인들에게 나눠주었는데 이것이 입소문을 타며 ‘지리산 뽕소금’이라는 정식 브랜드로 탄생해 생산량을 늘렸고, 현재는 ‘지리산 대보그린푸드’를 설립해 산청의 특산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는 대전스님은 뽕소금 생산 외의 활동에 눈을 돌렸고 이것이 덕천강 방생법회다.

현재 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과 군과 군민들이 참여한 방생법회는 해마다 음력 정월에 덕천강변에서 열리고 있다. 두류산 양당수가 만나는 빼어난 명승지이자 천하명당터이기도 한 이 곳에서 열리는 방생법회에서는 산청약초시장에서 저가에 판매하는 붕어와 잉어 방생만이 허용되고 있다. 대전스님은 “산청군 약초축제 후 관광객이 뜸해 약초 시장서 지역발전 목적을 겸한 방생 행사를 시행한다. 방생은 사람에게 잡혀 죽게 된 거북이, 물고기 등을 물에 풀어주는 의식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작은 생명을 살려줌으로써 내세를 위한 공덕을 쌓는 행위라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풀어준다’는 외형에 치중하다보면 외래종 등 아무 생물이나 풀어주기도 해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결과를 부르기도 한다. 잡힌 생물을 원래 있던 곳에 풀어주는 것이 방생으로, 산청 방생법회에서는 남생이, 외래종, 포식어류 등은 제외하고 경호강의 어종과 여기서 부화해 키운 물고기 중 붕어와 잉어만 허용되어 방생은 김진규 쏘가리 연구소에서 치어를 사다 약초시장에서 단가 1천원에 자연에 방생한다. 그 지역에 사는 생물을 적합한 환경에 놓아주는 것이 참된 방생이고 원활한 생태계 유지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스님은 이 때 방생어류 가격 뿐 아니라 인근의 관광휴게소에서 산청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약초축제 이후 뜸해진 관광객을 유치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법당 신축을 통해 기도처 마련하여 
지리산 관광휴게소에 새롭게 전시장을 열고 산청의 문화유산과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산청을 관광명소로 알리고 방생법회를 위해 산청을 찾는 불자들과 도반 스님들의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자 하는 대전스님은  현재 공장 자동화시설을 진행 중인 지리산 뽕소금의 브랜드화에 이어 약초축제, 방생법회를 통해 산청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산청 특산 농산물 판매, 산청에 소재한 수많은 사찰 순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차시설을 비롯해 여러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과 불자들이주변에 인근한 유적과 명소들을 즐길 수 있게 연계하는 각종 편의시설과 볼거리들을 30분 이내 간격으로 연결되는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하는 계획으로 지리산 관광 휴게소 내에 전시장 겸 쉼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대전스님은 산청관내에 기도처 겸 법당 신축을 하고 있다.

“내가 조금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그로 인해 무엇인가를 얻어갈 수 있는 사람들, 쉬어가며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이들이 있다면 그 고통은 작은 것이다.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뽕소금 생산, 자연을 위하는 방생법회도 결국에는 자연을 통해 공덕을 쌓고 위안을 찾으려는 중생들을 위한 것으로 그 길에 쉬어갈 수 있는 터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는 대전스님의 말처럼, 산청은 역사와 문화, 불교정신과 자연이 어울려 사람을 치유하고 지역 발전 기틀을 열어가는 견본이 되고 있다.

Daebo Green Food, Daejeon Monk
Daejeon Monk puts Buddha's teaching into practice
Daebo Green Food promotes Sancheong County with Bbongsogeum
(mulberry salt)
Salt, water and oxygen are essential elements for human to live. Salt, produced in clean environments, in particular, becomes beneficial mineral in our body. Located on the foot of Jirisan Mountain, Daebo Green Food is producing the local specialty 'Bbongsogeum' while Daejeon Monk is putting Buddha's teaching into practice at the same time.

The best quality sun-dried salt and Jirisan clean water make Bbongsogeum
Sancheong has a long history and marvelous scenery of Jirisan Mountain. Daejeon Monk says "Salt is an essential element for our body to function and good salt is good for our health. I make Bbongsogeum with the best sun-dried salt and ingredients of the region by hand. I think maintaining good health with my quality salt is part of practicing Buddha's teaching. Quite recently, I, with Sancheong County and the Federation of Sancheong Bulgyosaim, held a releasing ceremony at Deokcheongang River. This is held after Sancheong Herbal Festival to keep attracting tourists. We buy young fishes from the Kimjingyu Ssogari Research Institute and we sell them when they become carps to people at KRW 1,000 and release them to the river with the buyers in every first month of the lunar year. This is part of Buddha's teaching." Daejeon Monk continued "The meaning of releasing livings things such as fish and turtle is that people practice virtue when they are still alive in preparation of their after lives. But we only release local living things in consideration of harmony with local nature." Apart from this releasing ceremony, Daejeon Monk also sells local products at the rest area nearby the county.

Bbongsogeum, made with the best sun-dried salt and
Jirisan Mountain's clean water 
Sancheong County was originally two counties; Saneum and Dansung. The former is the Silla Kingdom's Jipoomchun and ruled by Gammu (the Goryeo Kingdom) and Hyeongam (the Joseon Kingdom). Saneum became a county (1895) in the King Gojong of Korea and  Dansung was merged with it in 1914. Dansung was Gwolgigun in the Silla Kingdom and was called Gwolsung in the King Gyeongdeok. In 1979, Sancheong-myeon became Sancheong-eup.

One of the most famous Korean monks 'Sungchul' was born and grew up here, and Mun Ik-jeom actually cultivated cottonseed here. Mun's father-in-law Jeong Jeon-ik's house is also located here. In addition, 'Donguibogam (Principles of Practice of Eastern Medicine written by Huh Jun) Village, Yu Ui-tae Well, historic site of Nam Myeong, and the Royal Tomb of King Guhyeong are here in Sancheong County. But today's Sancheong has become even more popular thanks to Daejeon Monk's Bbongsogeum which is attracting a great number of visitors. He says "Bobongsogeum used to be used for temple food alongside kelp and shiitake mushroom. It is really difficult to make Bbongsogeum in the traditional way, but I never want to change this traditional method. I actually gave it out to Buddhists around me or my acquaintances at first but its unique taste and quality soon spread to normal people and eventually made me establishing the current Daebo Green Food to supply it in bulk."

Building Buddhist sanctuary 
Daejeon Monk hopes to build a Buddhist sanctuary in the rest area nearby the county so that he could display regional cultural and Buddhist assets. He wants to add a large parking lot and convenience facilities so that visitors can experience every corner of the county from temples, festivals to local landmarks within a 30 minute distance. Daejeon Monk says "If my suffering can give something valuable to others, it is just a small pain. In this respect, Bbongsogeum and the releasing ceremony are part of my practicing Buddha's teaching in this mortal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