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사랑, 밝아지는 미래’를 실현

아름답게 봉사하고 사랑으로 보살피자

봉사와 화합은 사회를 아름답게 꾸며가기 위해서 필수적이며 자발적인 요소이지만 실제로 봉사를 실천하고 손길을 내미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드는 어려운 일이다. 양극화가 심해지고 빈부격차가 커지는 현실에서 봉사는 특정 계층만인 아닌 모두의 덕목이 되고 있다. 단 한 번의 일회성 봉사가 아닌 십 수년째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나보다는 우리, 우리 보다는 부산의 발전을 위해 순수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사)국제골든벨협회의 박검수 총재. 지역발전에 앞장서며 소외된 이웃을 마음으로 끌어안는 그는 회원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며 진정한 리더십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선뜻 봉사의 뜻을 같이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지난 달, 허심청 대청홀에서 열린 제8차 연차대회에서 신임 총재로 취임한 박검수 총재를 만나 보았다.  

아름답게 봉사하고 사랑으로 보살피자
지난 2002년,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로지 봉사만을 위해 모인 이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된 (사)국제골든벨협회는 우리나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봉사단체다. 2001년 구자옥 창립총재가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창립된 (사)국제골든벨협회는 당시 부산에만 13개 클럽이 활동하다 현재 11개 클럽이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 회원들의 땀의 결실로 대구 지역까지 알려지면서 2014년에는 대구클럽도 창립됐다. “봉사는 특별한 의무가 주어진 사람만이 하는 남다른 활동이라는 기존의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사)국제골든벨협회가 창립된 지는 올해로 15주년 밖에 안 되지만 회원들의 열의는 어느 봉사단체보다 뛰어납니다. 이와 더불어 ‘함께 나누는 사랑, 밝아지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협회와 단위 클럽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최소한 각 지역별로 하나 이상의 클럽이 그 지역에 뿌리를 내려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골든벨 회원들의 자긍심으로 부산에서 탄생한 순수한 민간봉사 단체인 (사)국제골든벨협회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그의 좌우명처럼 단위 클럽 회장 시절부터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해오고 있는 박검수 총재. 그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 바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십 수 년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를 몸소 실천하여 더불어 가는 세상, 아름다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 (사)국제골든벨협회 회원들은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회원들과 일심동체 하여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운송은 心流, 마음과 마음을 나눠야
1997년 대항운수(주)를 창립해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익일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장치서비스 산업인 물류산업은 특히 화물운송산업 업체 난립과 전근대적인 구조로 시장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 변화와 맞물려 선순환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히 상상할 수 없는 경유가 폭등과 장기간 운임인상 정체로 인해 화물운송업체 및 화물차주의 생존권이 벼랑 끝까지 몰렸습니다. 물류업체 등 물류산업계 전체를 망라하며 오히려 현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파업이라도 해야 운송비가 오른다’며 파업을 방조, 또는 묵인하던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는 형편입니다. 특정 산업분야가 존재하는 것은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계도 책임져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러면서도 산업은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제유가 급등과 역대 정권의 잘못된 유류세 정책으로 인한 경유가 폭등의 고통은 전 산업분야를 휘감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해 주어야 합니다”며 피력했다. 

대항운수(주)의 성장 배경에는 그의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동부 익스프레스에서 20여년을 근무하다 대항운수(주)를 설립해 우리나라의 물류산업의 익일을 담당하고 있는 대항운수(주)는 업계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고객사와 물류기업 간에 마음이 통해야 진정한 물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운송은 심류(心流)입니다. 운송하는 과정에서 도구를 쓰지만 모든 과정의 처음과 마지막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지점에서 끝이 납니다. 따라서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이 대항운수(주) 서비스의 핵심입니다”라며 “우리는 고객사와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하드웨어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인 것도 있지만, 여전히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객사가 변화하는 만큼 운송회사도 변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제1항인 부산항이 제1의 물류기지로써 통관절차의 간소화를 통한 신속하고 빠른 물류산업의 중심지로써 그 역할을 다하며 법과 질서가 살아있는 사회, 정의사회 구현을 통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는 박검수 총재. 

‘아름답게 봉사하고 사랑으로 보살피자’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사업과 장학금 및 물품 전달, 독거노인과 요양원 봉사 등 우리사회에 약자들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로 다양한 봉사활동 중 특히 장애인 관련 봉사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과 함께한 등반대회,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등 장애인들을 위한 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사)국제골든벨협회. “회원 모두가 삶이 녹록치 않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봉사에 임해주고 있습니다. 묵묵히 따라주고 함께해준 우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러한 봉사단체의 수장으로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기까지는 마음 편하게 봉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힘이 돼주는 아내와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이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봉사는 특별한 의무가 주어진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말하는 박검수 총재. (사)국제골든벨협회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바람처럼 그를 통해 앞으로 더욱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살아가는 살맛나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 국제골든벨협회 박검수 총재/대항운수(주)대표이사

Park Gum-su, President of International Golden Bell Association/
CEO of Daehang Express

Realizing love of sharing and bright future
"Let us serve and take care of people in need with love"

Some of good hearted people in Busan and South Gyeongsang Province gathered together and established the International Golden Bell Association in 2002 to give help and support to people in need. The founder Gu Ja-ok formed a preparation committee in 2001 for the association and 11 affiliated clubs, including one in Daegu opened in 2014, are currently providing active voluntary services. Park says "Everybody can help and support people in need if only they have a will. The association has been run for only 15 years but our passion in helping others is second to none. With our motto 'Realizing love of sharing and bright future', we are closely working together with the members of each of our branch so that all the people in need, disabled in particular, can have our helping hand." It is Park's philosophy 'Don't let your right hand know how your left hand is helping others'. Park continues "Everybody can give a helping hand to others but not every does it properly. One must have a sincere heart, passion and will to create a better society. We are, in this respect, giving our utmost effort in creating a better society through our continuous and effective voluntary services."

Transport is connecting a heart to another heart 
Park established Daehang Express in 1997 and has been contributing to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distribution industry. He says "We need a change in the Korean distribution industry which is still running on old-fashioned system and flooded with unorganized service providers. The oil price rise and the cheap delivery fees also are threatening the lives of many truck owners. Some owners are even thinking of going on strike. I think it was time that the government needs to bring up some practical measures to improve the situation for the industry." Park worked for Dongbu Express for 20 years. He poured his experience and knowhow accumulated during the period into running Daehang Express. Despite the fact that the industry is in a downturn at the moment, Daehang Express is showing a good performance thanks to his long time career in the field. He emphasized that transport is connecting a heart to another heart over just delivering goods. He says "The start and the end of transport actually is done between the people not the goods itself. Therefore, communication and excellent customer services are the core elements of the business. 'Connecting a heart to another heart' is our motto and we put this into practice by keep improving our system in cooperation with our partner companies. As Busan has the best harbor and distribution base, we will also take part in promoting the Korean distribution industry over Busan." Meanwhile, as mentioned above already, Park, with the members of the International Golden Bell Association, is helping people in need, especially disabled, under the motto 'Let us serve and take care of people in need with love'. He awards scholarship, visits welfare centers, climbs mountain with disabled and holds a group wedding ceremony for them. Park says "I want to show my gratitude to the members and I also want to give my special thanks to my family who always give a support and encouragement to me. Power Korea wishes Park and his business a great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