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창업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다
남다른 철학과 전략으로 성공 일궈낸 창업 전문가
㈜바로FS 이상규 대표

매년 새로운 브랜드와 유행이 쏟아지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성공창업을 이끈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이에 이번호 <월간 파워코리아>에서는 남다른 경영철학과 노하우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프랜차이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바로FS의 이상규 대표를 만나 그 성공의 비결을 들어봤다.

20년의 노하우로 담아낸 성공의 비결
㈜바로FS의 이상규 대표는 1993년, 식품무역과 소스제조를 바탕으로 한 식품 유통업에 뛰어든 뒤 약 22년간 식자재무역·유통·제조 분야에 종사해 온 인물이다. 그러던 그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은 2008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 그간 구축해 온 식자재유통 시스템과 소스 제조의 노하우를 살려 월남쌈구이&샤브전문점 ‘그린하노이’를 런칭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린하노이’는 싱싱한 재료와 신선한 야채로 웰빙 식단을 선도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로서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베트남의 대표음식인 월남쌈에 한국적인 맛의 소스를 가미,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월남쌈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가족과 여성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바로FS의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된 식자재로, 각 가맹점 사이에 맛의 차이가 없고 안정적인 매장운영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규 대표는 “그린하노이 맛의 핵심은 소스와 육수에 있습니다. 20여 년간 식자재업계에 종사했던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내 여타의 브랜드와 차별화된 맛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바로FS의 두 번째 브랜드인 ‘구이뜰’은 고기의 종류와 부위, 굽는 방식과 온도에 대한 오랜 연구와 개발 끝에 지난 2014년 11월 런칭한 화덕초벌구이 전문점이다. 자체 제작한 화덕에서 400도의 높은 고열 속에 조리해 기름이 쫙 빠진 초벌구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닭, 오리, 소, 돼지 등 각각 다른 종류의 고기를 한 자리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고기 집임을 연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포근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젊은층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구이뜰에서는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쭈꾸미볶음셋트를 런치메뉴로 제공하고 있으며, 부담 없이 다양한 고기를 골고루 맛보실 수 있도록 세트메뉴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시장 전체의 활성화가 필요해
이상규 대표는 “프랜차이즈 시장은 차별화된 아이템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점차 심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리고 유행을 타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가맹점주님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이 대표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프랜차이즈 시장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장이 다시금 활성화되기 위해선 어느 특정 브랜드만 성공하는 것이 아닌 다양하고 개성 있는 아이템들이 많이 생겨나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철학은 예비창업자들에 대한 무료 창업컨설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좋은 아이템은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사업화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과 물류와 재료 구입 등 매장 운영에서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점주들, 창업을 통한 인생 제2막을 꿈꾸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에 고심 중인 사람들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 성공을 위한 지침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이상규 대표의 목표다. 

보다 많은 이들의 성공창업을 향한 그의 열정은 올 12월 중 런칭 예정인 닭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달구뜰’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달구뜰은 찌고, 굽고, 삶는 한국식 전통닭요리를 얼마나 세련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도전이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후로도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추가적으로 선보이며 바로FS의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생각하기는 쉽지만 이루기는 어려운 프랜차이즈 성공의 길. ㈜바로FS가 펼치고 있는 비전에서 확실한 성공을 향한 열쇠가 엿보이는 듯하다.

Blowing a fresh breeze in startup market with differentiated business items
Introducing a startup specialist who has unique ideas and strategies
CEO Sanggyu Lee of Baro FS

20 years of knowhow to success 
CEO Sanggyu Lee of Baro FS started his career in the food distribution industry in 1993 and has built a wide range of knowledge and knowhow in the field for the last 22 years. It was in 2008 that he challenged for something new. By using his knowhow in distribution and source making, he launched ‘Green Hanoi’ a Vietnamese wrap & shabu-shabu restaurant. It is very famous in Busan for using fresh ingredients and Koreanized-Vietnamese wrap through special source designed to satisfy Koreans. CEO Lee says “The secret of my food is at the source. I have a 20 years of knowhow in source making and developed differentiated sources unlike the existing ones.” Lee then launched his second brand ‘Guiddeul (grill garden)’ last September. Lee developed a unique fire pot and it pre-bakes the meat at 400°C and you can enjoy a variety of meats (chicken, pork, beef, duck) at one plate. The sophisticated cafe-like interior is also attracting young customers. Lee says “You can also enjoy ‘webfoot octopus mixed set’ around $10 for lunch. Currently we are working on new set menus which you will enjoy at prices you can afford.” 

Activation of franchise market needed
CEO Lee says “Without differentiated business items, you cannot survive in the franchise market. We keep working on innovative and sustainable brand ideas so that we and the store owners can grow together. Franchise market is taking a downturn a little at the moment. But if we keep introducing creative and diversified brands, the future is not that bleak.” Currently, Lee is providing free startup consultations. From developing ideas, launching, distribution to management, Lee wants to provide more comprehensive and effective directions and methods for startups. Meanwhile, Lee is preparing for opening his yet another brand ‘Dalguddeul’ in December this year. But his ambition cannot be fulfilled with three branches he has launched so far as he is planning to launch as many brands as possible whenever innovative ideas strike his head. Power Korea is curious to know what kind of brand Kim will introduce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