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특집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신명진 대장

김태인 기자l승인2015.09.17l수정2015.09.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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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특집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신명진 대장
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똑같은 일상속에서 바쁘게 앞만 보며 살아간다.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속에 느림의 미학을 슬로건으로 걸고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느림의 행복함을 전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작은 바닷가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통영 슬로비게스트하우스의 신명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천천히 그러나 훌륭하게 일하는 사람, 슬로비
‘천천히 그러나 훌륭하게 일하는 사람(slower but better working people)’의 약자인 슬로비(Slobbie)는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생활의 속도를 조금 늦춰 넉넉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신명진 대표 역시 그 중 한명이다. 조경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형을 도와 한때는 통영에서 제법 유명한 조경 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던 신 대표. 하지만 도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루하루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그는 당시, 머리를 식힐겸 제주도에 휴식을 하러 갔다가 제주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의 매력에 빠져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게스트하우스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가족의 도움이 컸습니다. 마을 터줏대감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게스트하우스 부지를 확보한 후 통영 토박이인 제가 자부심과 열정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웹 디자이너인 누나는 슬로비게스트하우스의 메인 캐릭터인 슬로비를 비롯해 다양한 부분을 디자인 해줬으며 조경 인테리어 업을 하는 형과 함께 게스트하우스 내·외부를 직접 시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1층의 카페는 일반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슬로비만의 멋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층 카페에서 해질 무렵 창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킨다.

슬로비 게스트하우스의 1층은 카페, 2~3층은 도미토리 객실과 커플실, 4층은 가족실과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다. 4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모든 층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뒤쪽으로는 산과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전국에서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최고의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영시내에서 버스를 한번만 타면 20분 내외의 거리에 있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의 산양일주도로와 달아공원 등 통영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코스도 인접해 있어 연인과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앞 바닷가는 하루 두 번 물이 들고 빠져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호수같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바닷가에는 백로와 갈매기, 천둥오리, 원앙 등 다양한 철새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며 감성돔, 송어 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새들과 물고기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또 물이 들때는 카약을, 그리고 물이 빠질 때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으며 기름값 정도의 경비만 내면 일몰투어와 야경투어, 산양일주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슬로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선물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날 여행의 쌓인 피로는 다음날 아침 신명진 대장과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직원들이 함께 정성으로 준비한 밥과 따뜻한 국물 한 그릇으로 싹 날려버릴 수가 있다.       

“슬로비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가족이자 친구입니다. 때문에 일반 게스트하우스의 의미보다는 한국적인 게스트 하우스로 만들기 위해 여행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아침으로 가정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각자 주어진 자리에 최선을 다하며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도 좋지만 슬로비의 ‘천천히 그러나 훌륭하게 일하는 사람’처럼 느림의 행복함을 추구하며 오는 사람들 모두 스트레스는 내려놓고 감동과 힐링의 편안함과 즐거움만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고 말하는 슬로비 게스트하우스의 신명진 대장. 바쁜 일상속에 사람들과 부대끼며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멈춘듯한 슬로비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느리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 수 있는 것이야말로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blog.naver.com/sinmj779
                    cafe.naver.com/slobbies2012

CEO Myeongjin Shin of guest house Slobbie
The people who work slowly but better

The name Slobbie is a mixed word of 'slow' and 'better'. It means that the staff of the guest house work slowly but better. CEO Shin used to run a famous landscaping firm with his older brother in the city but he was getting tired of his daily routines. When he went to Jeju Island for a holiday, he fell in love with the charm of the guest house he stayed. "I instantly knew what I want to do and started planning as soon as I got back. My father helped me with the site of the guest house, my older brother with interior and exterior of the house and my sister with the character design of my brand. I feel as if the whole world has stopped its movement when I watch a sunset from the window of the cafe on the first floor" said Shin.

Slobbie has a cafe (frist floor), dormitories and couple rooms (2nd and 3rd floors) and family rooms and an observatory (4th floor). It can accommodate up to 40 guests and they can see the sea on every floor. Sanyang round road, coastal roads and Dala Park are nearby and you can get to the house by 20 minutes by bus from the city center. You are expected to see white heron, seagulls and ducks including mandarin duck on the sea and black sea bream and trout in the sea. You can also enjoy kayak and mud flat and ask sunset tour, night scene tour and Sanyang round tour. Shin said "Guests are my family and friends. Breakfast is included. Like my philosophy of working slow but better, I want to give all of my guests a comfort, convenience, entertainment and above all 'healing'." Travel is not an end but beginning according to Shin. If you are tired of your daily routines, why not come down to Tongyeong and get healed while staying at Slobbie?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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