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중심·친환경 녹색도시·한국의 나폴리 ‘통영’

김태인 기자l승인2015.09.1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www.flickr.com

통영바다의 풍부한 자원은 통영 경제가 발전하고 한국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나전 칠기와 같은 바다의 자원을 이용한 전통공예산업이 발달해왔으며, 최근 들어 통영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어 남해안 지역의 경쟁력 있는 관광명소이자 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인 이은상은 통영의 앞바다를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귀로 듣다 못해 앞가슴 열어젖히고/부딪혀 보는 바다”라고 읊었다. 이처럼 통영은 풍부한 자원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한려수도의 군사요충지
통영은 산수풍광이 빼어나고 기후도 좋아 예로부터 축복받는 고장으로 두루 알려져 왔으며 리아스식 해안과 적당한 수온, 동해난류가 흐르는 해역이 갖추어진 천혜의 환경으로 일찍부터 국내 수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달해 왔다. 이와 더불어 통영은 역사와 전통, 천혜의 자연환경, 그리고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인적자본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 친환경적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충분한 발전 잠재력이다. 따라서 현재의 도시 정체와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내외의 여건변화에 대응하며 통영시의 지역정체성과 잠재력을 재조명해 통영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경쟁력 있는 해양레저·문화 관광도시로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수산자원의 보고
통영이 가지고 있는 으뜸자산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수산자원이다. 지난해 이미 통영굴은 중국시장으로 활로를 열어 750t, 75억 원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무궁무진한 중국대륙에 통영굴의 맛을 보였기 때문에 굴 수출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미국에도 백악관, 국무성, 농무성, 국회의사당에서 검증을 받아 미국시장 본격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 70% 이상의 생굴을 생산하는 통영 굴양식사업의 수출활로에 따라 굴 가격을 안정화하고 내수시장과 적절히 조화를 이뤄 통영의 명품수산업으로 육성시킬 기대를 부풀게 한다. 이와 더불어 통영은 관광자원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계획에 확정돼 추진하고 있는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공사는 공원계획 변경과 관련해 환경부 및 관계부처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다음 달 공원시설 사업시행 협의를 걸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준공되면 제승당과 연계해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함양하는 신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남동 미륵공원에 1천만 불을 투입해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가 트랙, 리프트, 상하부스테이션을 갖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실상부 통영은 단지 거쳐 가는 관광이 아니라 케이블카와 유람선을 타고 좋은 객실에서 휴식도 취하고 음악과 루지를 즐기며 체류하는 관광으로 대전환의 계기를 맞게 된다. 게다가 배후 관광거점으로 섬을 관광화하는 통영 보물섬프로젝트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미륵산
미륵산은 통영의 대표적인 산으로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모두 품고 있다. 해발 461m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갖가지 바위굴, 고찰이 산재해 있다. 이곳에 서면 통영 앞바다가 왜 ‘다도해’인지 알 수 있다. 섬과 섬이 겹치면서 누군가 물수제비를 뜬 듯 바다에 점점이 흩뿌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걸어서 정상까지 올랐지만 국내 최장(1975m)의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로 상부정류장에 도착하면 약 400m 길이의 산책데크가 미륵산 정상까지 설치되어 있다.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보일 정도로 탁월한 전망을 자랑한다. 정상 주위에는 진달래, 동백꽃, 팔손이나무, 단풍, 벚꽃 등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미래사와 용화사로 내려갈 수 있다. 

바다의 땅, The Land of Sea
통영의 정체성과 미래상은 바다에서 비롯되며 통영의 존재의미는 바다에 있다. 바다는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그릇이자 미래 삶의 터전이다. 또한 바다는 통영의 젖줄이며, 통영 역사와 문화의 시원(始原)이다. 신 해양시대, 세계화 시대, 남해안 시대, 문화의 시대를 선도해나갈 그 곳이 바로 바다이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당대 최고의 예술인을 배출한 곳, 통영의 무한 발전을 기대해 본다. 


Tongyeong City, South Gyeongsang Province
The center of the southern coast, eco-friendly green city, Korea's Naples!
A military stronghold i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Tongyeong has a beautiful landscape and pleasing climate. The heavily indented coast, the moderate water temperature and the warm current flowing from the East Sea made the city and the surrounding area flourishing with the fishing industry from a long time ago. It was also the very place of the Great Battle of Hansan in the 1592 Japanese invasion and the Navy Headquarters of Three Provinces moved here in 1604. Naturally, shipbuilding and trade were thrived and the city eventually became the center of the ocean transport and the fishing industry in the southern coast. The city currently is working on building cultural and environmental infrastructure and human recourses to take a new leap forward to becoming a marine leisure and tourist city.

The Land of Sea
The sea is an indispensible part of Tongyeong. It is the city itself and the city exists for the sea. The sea is a bowl containing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of Tongyeong. It is Tongyeong's womb, lifeline and history. The prosperity of Tongyeong can only be achieved with the sea and the sea will make the city global over Korea.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저작권자 © 월간파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212-23-25879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Copyright © 2008 - 2020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