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 탈피한 ‘퓨전한복’, 천연염색 한복 등 한복의 미 선보여

향후 천연염색 브랜드 ‘외출’로 중국 진출 예정 김종관 기자l승인2015.09.16l수정2015.09.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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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황금단 김혜원 대표
전통미 탈피한 ‘퓨전한복’, 천연염색 한복 등 한복의 미 선보여
향후 천연염색 브랜드 ‘외출’로 중국 진출 예정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족 고유의 의복인 한복은 특유의 맵시를 이루는 직선과 곡선의 조화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때문에 서양의 생활양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현대 사회에서도 명절이나 큰 행사가 다가오면 특별하게 차려입는 예식용 의복으로서도 한복은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국내의 한복 디자인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임과 동시에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내는 디자이너들의 업적이 날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미 탈피한 ‘퓨전한복’의 정수 선보여
국내 최초 한복 디자인 등록 실시해 블루오션 개척

황금단 김혜원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원단을 만질 때 느껴지는 촉감과 그 때 나오는 소리를 들으면 행복감에 젖었다. 또 옷이 완성되면 마치 하나의 생명이 탄생된 듯 한 느낌이 들어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희열을 느꼈다. "나의 길이 정해진 것 같았다"고 이야기하는 김 대표는 곧바로 한복업계에 뛰어들어 10년 간 한복업체의 직원으로 경력을 쌓았다. 디자인에서부터 봉제까지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익힌 그녀는 10년의 세월이 지난 2005년 독립해 1인 기업 '황금단'을 창업했다.

황금단 창업 후 김 대표가 처음으로 만든 작품은 '돌잔치 가족 세트'다. 김 대표의 돌잔치 한복은 기존의 돌잔치 한복에서 볼 수 있었던 전통미에서 상당 부분 탈피해 '퓨전한복'이라는 파격적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었다. 치마와 소매를 과감하게 7부로 줄이고(퓨전), 평면 패턴 식의 전통한복에서, 입는 사람으로 하여금 뚱뚱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양장식의 입체 패턴을 적용해 현대인의 요구에 맞는 날씬한 라인을 선사했다(세미고전). 당시 황금단의 돌잔치 가족 세트는 2~3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김 대표는 이때부터 사업을 확장해나갔고, 많은 카피 업체들이 생겨나자 한복 디자인 등록을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김 대표는 "한복업계에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없는데 황금단은 한복집이나 한복가게가 아니라 '한복디자인회사'로서 업계 최초로 디자인 시스템과 자체생산 시스템을 갖추어 명실상부한 디자인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왔다! 장보리, KBS 미녀들의 수다, MBC 세바퀴 등 방송 협찬
천연염색 브랜드 ‘외출’ 3년 전 창업, 꽃차 소믈리에 작업도 진행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퓨전'과 '세미고전'을 비롯해 황금단의 한복 시리즈 하나하나에는 각각의 이름이 모두 붙여져 있다. 황금단의 철학이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한복'이기 때문이다. 또한 파격적인 디자인만큼이나 양장과 패브릭 원단, 영국의 리버티원단, 웨딩지 등 다양한 원단을 사용하는 점 역시 황금단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디자인을 완성하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다. 황금단은 현재 신랑신부 한복, 가족세트 한복, 혼주세트 한복, 아동 한복, 단품/드레스 한복, 한복소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으며 1년에 두 차례 작품 발표회를 가진다. 모든 것이 "창조적인 것, 나의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김 대표의 신념 덕분이다. 그 결과 황금단의 한복은 동종의 업계와 업체로부터 인정받아 왔으며, MBC 왔다! 장보리, KBS 미녀들의 수다와 쾌도 춘향, MBC 세바퀴와 섹션TV 등에 협찬했다.

김 대표는 3년 전 천연염색 한복 브랜드 ‘외출’을 창업해 자연의 색을 담은 천연염색과 천연소재를 사용한 힐링 의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신라대학교 천연염색 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염색은 한복의 대량생산에 맞서 천연염색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천연염색은 대량염색이 불가능해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한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꽃과 열매, 뿌리 등으로 천을 염색하는 천연염색과의 연관성으로 꽃차 소믈리에 작업도 시작해 본사나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꽃차를 대접하기도 하며, ‘제2회 대한민국 산야초 꽃차대전’에서 천수국 꽃차와 잼, 쿠키 등으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금단의 특색 살린 한복 기부도 이어가
천연염색 브랜드로 중국 시장 진출할 것

황금단은 현재 전국에 30여 개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단동의 공장 역시 한복전문가에게 제작기술을 전수받은 숙련된 인력으로 7년 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 대표는 김포청수성당, 포천일동성당, 청담동 성당 등에 한복을 기부함은 물론 덕원여고, 새터민 다문화가정 한복 지원, 대한민국 IT봉사단( 방글라데시아) 등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저와 직원들의 노력이 한 땀 한 땀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돈보다는 황금단의 한복으로 기부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다”는 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천연염색 브랜드 ‘외출’ 로 중국 상해․북경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 중국은 한국에 비해 천연염색 분야가 발달되어 있지 않지만 저희가 추구하는 디자인 컨셉과 같은 동양인으로 분위기가 잘 맞는다”며 “한복은 특별하다, 입는 옷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선물, 특별한 소장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한복’이라는 컨셉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전통 한복을 넘어서는 퓨전 한복의 멋을 선사하는 황금단이 세계를 향해 나아갈 미래에 큰 기대를 품게 된다.

 

[Cover Story] CEO Hyewon Kim of Gold Silk 
Pioneer of fusion Korean dress enhances its beauty with natural dyes
Natural dyes brand 'Oichul' to break into the Chinese market


Gold Silk to provide the essence of fusion Korean dress
The initiator of Korean dress design registration

Gold Silk is known to be the pioneer of fusion Korean dress. CEO Haywon Kim has loved the feeling of her hands touching and stroking the fabric and the sound created by the movement of her hands since she was a child. Making a Korean dress for Kim is like making a real life and, for this reason, she feels utter happiness whenever a dress is completed. Kim said "It seems like I was destined to be a Korean dress designer the moment I was born." 

Kim built her career in the field for 10 years mastering all the necessary skills from design to needlework to finish before she established a one man business in 2005. She named her business 'Gold Silk'. 

Kim's first work, as CEO of Gold Silk, was 'First-birthday Party Family Dress'. Kim put away the conventional design of Korean dress and applied, instead, her unique design by shortening the length of skirt and sleeve by 30%. She also applied 3 dimensional lines and patterns of western dress to improve the plane pattern Korean dress that make the wearer look fat. She called her style as 'fusion' and 'semi classic' and these two innovations created a sensation especially among housewives in their 20s and 30s. This was a result of Kim's conviction that 'Innovation and creativity is the key to success'.

Kim started to expand her business in earnest by this time to meet the explosive demand in the market. However, companies copying Kim's innovative design sprang up everywhere and Kim could not help but became herself the initiator of Korean dress design registration. Kim said "Technically, there was not even a conception of 'design' in the Korean dress making industry. I can confidently say that Gold Silk was the first 'Korean dress design company' that runs designer team and management system and we will grow with it." 

Gold Silk and Oichul appear on TV shows and dramas
Natural dyes brand Oichul and flower tea sommelier give a special treat

Each work of Gold Silk and Oichul has its own name. This is because Kim is consistent with her philosophy 'One of a kind special Korean dress for you'. Also, Kim experiments with various materials including western fabric and western wedding dress (polyester woven) and Liberty Fabric (UK) to complete a unique design and style. The product line include 'Wedding Dress', 'Family Dress', 'Bride and Groom's Parents Dress', 'Dress for Children', 'Single Dress' and accessaries. The popularity of Gold Silk and Oichul has been clearly demonstrated in numerous TV shows and dramas such as MBC's 'Come! Jang Bo Ri', 'KBS 2TV’s Beauties’ Chatterbox', 'Sharp Blade of Chunhyang', 'MBC's Three Wheels' and 'Section TV' to name a few. 

Kim launched a natural dyes brand 'Oichul' three years ago. Kim's passion in natural dyes is great as she is taking Natural Dyes Specialist Course at Silla University at the moment. Kim said "Dyeing is a higher value-added business that can spread the value of natural dyes against mass production. We can only produce one or two Korean dresses by natural dyes and, therefore, it is meaningful for those who want to give a special treat to themselves." Meanwhile, Kim shows a great interest in flower tea sommelier as it is closely related to dyeing. Dyeing with flowers, fruits and roots gives an additional pleasure for Kim to treat each of her customer with a flower tea. Recently, Kim won the Gold Prize at '2015 Korea Sanyacho Flower Tea Festival' with marigold tea and jam she made by herself. 

Donating Gold Silk fusion Korean dress to people in need
Natural dyes brand 'Oichul' to break into the Chinese market

Currently, Kim is running 30 branches of Gold Silk nationwide. Also, she is managing highly skilled people in her factory in Dandong, China, opened 7 years ago. As a devout Christian, Kim has been donating Gold Silk's fusion Korean dress to various Catholic churches, high schools, multicultural families, North Korean defectors and Korea IT Volunteers. Kim said "Donating dress is much more meaningful because every single sweat of our staff is infiltrated into each of our dress." Kim continued "I have a plan to pioneer the markets in Shanghai and Beijing. China is relatively less developed in the field of natural dyes but the design concept and sentiment of them can go well with my taste", adding that, "Korean dress is special. You might find a great pleasure in having one to give a special treat to yourself or to others. And I will make one of a kind special Korean dress for you." Power Korea hopes that Kim will spread the excellence of fusion Korean dress to the world over Korea. 
 


김종관 기자  powerkorea_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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