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선영순 작가
전통의 기법과 현대적 오브제 결합해 자연의 이야기 선보이는 작가
칠보공예의 명맥 이으며 예술인 위한 공간 마련할 것 

칠보공예는 금속 등의 재료에 유리질을 녹여 붙이는 전통 공예의 한 방식으로 아름다운 색상의 장신구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칠보(七寶)라는 명칭도 가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색감이 금, 은, 유리 등 일곱 가지 보물과 같은 색감을 지니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칠보는 우리나라에서 '파란'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삼국시대의 청색 금제 장신구에서 처음 나타나 조선 시대를 거치며 황색, 감색(검정과 남색의 중간), 벽색(파랑과 초록의 중간), 가지색(보라색)으로 발전해 나갔다. 1983년 한국칠보작가협회가 창립되면서 우리의 전통 공예인 칠보가 그 명맥을 이어갔으며 현재도 공방 등을 통해 아름다운 빛깔의 장신구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특별상 수상한 국내 대표 칠보공예 작가
29년 동안 고객들과 인연 맺으며 독특한 매력 선보여
타임스퀘어에서 칠보공예 수공예 공방 '금낭'을 운영하고 있는 선영순 작가는 서울 숭의여자대학교에 다니며 칠보전문가인 최정자 교수님을 만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칠보공예를 교육받게 되었으며 2006년 현대공예 학사과정을 맞히고 국민대 대학원 김승희 교수님으로부터 장신구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좀 더 체계적인 칠보공예의 진수, 정립을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했고 다양한 소재의 오브제 장신구를 추구해 오던중 2001년에는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이후 예술의 전당 동판 그림과 칠보, 장신구등의 전시를 시작 하면서 2004년 프랑스 파리국제박람회에서 직접 제작한 칠보작품을 전시. 판매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2006년부터는 한국칠보를 세계시장에 진출시키고자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를 비롯한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지에 수차례 출품 참가하는등 한국칠보문화의 보존육성및 산업화에 힘을 기울였다.
선 작가는 스스로 "독특한 것을 좋아한다. 비슷한 작품이 많은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세련되고 딱 떨어지는 작품보다는 질퍽한 손맛이 나는 작품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할 만큼 작가로서의 자신을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그의 단골 고객들은 예술의 전당 전시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29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는 동안 꾸준히 만나온 분들이 대다수로 선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깊은 만족을 표시하는 분들이다. 전국에 계시는 고객은 20년 가까이 얼굴 한 번 보지 않고도 오로지 작품에 대한 만족감 때문에 선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고 있어서 선 작가 스스로도 그 분께 매우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자연을 통해 가슴에 담는 이야기 표현하려 해
전통의 기법과 현대적 오브제 결합한 작품 선보여
선 작가의 작품 활동에서 원동력이 되는 것은 자연이다. 여행의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한 어느 고객은 현지에서 가져온 고둥 딱지로 장신구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반지와 목걸이를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자연의 오브제를 통해 가슴에 담아놓는 이야기를 하는 스토리 작업을 하는 것이 선 작가의 마음속에 남는 기억이다. 현대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했던 작품 '타버린 눈물'은 작가의 가슴속 이야기를 말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선 작가는 파이프를 태워서 녹물이 떨어지는 것을 눈물로 표현한 그 작품이 스스로에게 의미가 있었고, "그처럼 스토리가 있는 작품은 상품이 아니라 작품으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고 고객들에게도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작품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선 작가의 작품은 전통의 기법을 품고 있으면서 현대적인 오브제를 결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매끄러운 기성품이 아니라 오히려 투박하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 완성도보다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것이 중요하며 작가의 손끝이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바라는 선 작가의 마음은 "작품 자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여행"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함께 패션 디자이너와의 합작에서 주얼리 작업을 담당해 패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고, 나무와 보석을 결합해 단단한 느낌을 주는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작품 활동을 통해 만나는 인연이 스스로를 성장시켜
우리 문화 생소한 외국인들도 쉽게 받아들이는 예술 추구
선 작가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얻게 된 인연을 무엇보다 소중히 생각한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만남이 소중한 것이며, 이 인연의 이야기가 작품에 표출되어 인생을 엮어가는 것이다. 숭의여대 산업체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칠보 공예 개인 레슨도 진행하는 선 작가는 여러 예술 관련 행사에서 칠보공예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데에도 열심이다.

“인체에 해롭지도 않고 금방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칠보공예는 체험학습 중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대전엑스포에서 만난 6~70대 되신 분들이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행사가 다 끝나고도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행사요원들과 함께 남아서 원하시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이런 좋은 인연이 나 자신을 키워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의 작품 활동이 항상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선 작가가 칠보공예를 조금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국과 유럽등지에서 전시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칠보기술이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그 색상과 공예미가 뒤짐 없이 월등하게 뛰어나다는 것을 재확인 하면서부터 음지에서 꿋꿋하게 맥을 이어가는 칠보공예의 찬란함을 세계 방방곡곡에 발산해 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히려 선 작가에게는 자신만의 사명감이 생겼다. 우리 전통 공예인 칠보공예에 현대적인 오브제 스타일을 받아들여 거리감을 줄이고, 우리나라에 평생 단 한 번 들렀다 갈 지 모르는 외국인들이 보더라도 멋있고 잘 만든 예술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작가의 목표이자 꿈이다.

"문화가 살기 위해서는 예술인에 대한 공간과 지원 필요"
개인전과 협력 작업, 해외 전시 준비 중
선 작가는 "문화가 살기 위해서는 예술인이 먼저 살아야 하고, 기본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예술계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90년대까지 종로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금속 조각가 및 공방이 IMF를 거친 후 문을 닫고 금속세공의 수요도 20년 전과 비교하면 3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공감한 선 작가는 앞으로 작가들이 예술다운 예술을 할 수 있는,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한 공예대학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공예학과의 한 부만 해도 서울대 캠퍼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끝이 안보였어요. 우리나라의 명장급 대우를 받는 선생님 댁에 갔었는데 중국에서는 작업실을 청년들에게 각각 줘서 연구실처럼 쓰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눈물 나게 부러웠습니다. 이왕이면 젊은 사람들을 일찌감치 키워서 많이 알리고 보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현재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1,5000여평의 대지에 선영순 작가의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 그곳에서 칠보공예 연구소를 만들어 개인작업에 전념하고 칠보공예와 은공예의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하여 언제든지 많은 사람들이 숙박,체험이 가능한 힐링의 장소, 문화의 장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선 작가는 앞으로 개인전과 협력 작업 등을 지속하면서 칠보공예의 전파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해외 전시회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예술을 바라볼 때는 주관적인 기준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 작품에는 그 사람의 가슴이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어요. 상품보다는 살아 숨 쉬는 작품으로 봐 달라는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선 작가의 활동을 통해 국내 칠보공예 작가들의 활동에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날이 오기를 마음 깊이 고대하며 파워코리아는 그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응원을 보낸다.

프로필
1998   숭의여자대학 응용미술학과졸업
2005   한국교육개발원 현대공예학사
2006   국민대학교 제로원 쥬얼리 센터 수료
2006   국민대학교디자인 대학원 석사과정 입문

<경력>
1988 – 현재 엮음전 그룹전 참가
1996 – 현재 경인 미술관 칠보 작가전 참가
1998. 8     전국교재 교구 경인대회 우수상
2001. 7     한국 현대미술미술대전 특선
2002.       칠보작가 회원전 현대 갤러리
            금속공예 초대전 이브 갤러리
2003. 6     대한민국 수공예 문화 관광 상품 공모전 장려상
2003. 8     무주 공예대전 입상
2003. 4     코엑스,대전 엑스포 과학 공원,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롯데백화점,과천 서울랜드 등에서 청소년 상대 칠보 체험. 시연 행사 참여
2003        유럽 상품 개발 위원(사)한국공예미술가협회
2004        프랑스 파리 100주년 국제박람회전시(사)한국미술가협회
2005.       중국 초원시 한국 공예작가 초대전
2007        서울 우수 관광기념품 공모전 장려상
             서울 공예 상 공모전 장려상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장려상
             제2회 소기업 소상공인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2013.        한국예술문화 명인 칠보공예분야 선정

<현재>
금낭 공방대표
한국 칠보 작가 회원
한국 공예가협회 회원
(사)한국 공예 예술가협회 칠보 분과위원장
숭의여자대학 디자인 교육과정 연구개발 산업체교수

 

[Cover Story] the Seven Treasures Craftswoman Youngsoon Sun
Story of the nature through traditional methods and modern objects
Succeeding the Seven Treasures Craft by securing space for artisans

Winning the special prize at Korea Contemporary Art Competition
29 years of excellence in making the Seven Treasures
Sun is running her Seven Treasures workshop called ‘Geumnang’ in Times Square, Yeongdeungpo. She studied the Seven Treasures (gold, silver, lapis, crystal, coral, agate, pearl) at Soongeui Women’s College under professor Jeongja Choi. She finished a degree course in Modern Crafts in 2006 and completed a graduate course in Accessory Design at Kookmin University under professor Seunghee Kim. She won the special prize at Korea Contemporary Art Competition in 2001 and had an exhibition at Seoul Arts Center which was followed by 2014 Paris International Expo. She also participated in numerous exhibitions in Italy, Belgium and the Netherlands since 2006 in order to spread the Korean Seven Treasures Craft to the world. 

Sun says “I like something unique. I’m interested in working with my hands to give differentiation.” Most of her customers have become regulars and understand about Sun’s works very well and they have built a good relationship since the exhibition at Seoul Arts Center 29 years ago. Many of her customers living in the locals have never seen Sun but they are highly satisfied with Sun’s styles. 

Expressing touching stories through the nature
Combining traditional methods with modern objects
The driving force of Sun’s works is the nature. She once had a customer who brought shells and asked Sun to make something with them and Sun made a ring and a necklace. Sun loves to create a work that has a story by using the objects from the nature. Sun won the special prize with her work ‘Burnt Tears’ and said “it has the story of my heart. I burnt a pipe and expressed the rust water dripping down from the pipe as tears. It was meaningful for me as I made it for art work rather than a product to sell and I think it’s important to make only one kind of work in the world for my customers.” 

The characteristics of Sun’s works are at the unsophisticated finish as she combines traditional methods with modern objects. Sun cherishes human hands and feeling more than perfection or sophistication. Sun wants to make a work that can be a beautiful travel with the holders. Sun also worked with fashion designers to make the style stand out with jewelry and is currently working on combining wood with jewels. 

Growing oneself with communication
Creating foreigner-friendly Korean art works
Sun cherishes meeting with her customers very much because she can put their story into her works. Sun is working as an industry research professor at Soongeui Women’s College, providing private lessons and participating in the Seven Treasures Craft related events. 

Sun says “the Seven Treasures Craft is very popular among experience study programs as it is easy to make and the materials are not harmful to our body. When I participated in Daejeon Expo, some elderly people wanted to finish their own works and I stayed until midnight to help them and I felt really worth. I think I’m actually growing up with these activities” 

Sun thinks that the level of the Korean Seven Treasures Craft is far higher than China and Europe especially in terms of the color and esthetic values. This prompted Sun to make her works contain traditional elements in modern objects so that foreigners can be familiarized with the Korean elements and by doing this Sun hopes to promote the excellence of the Korean Seven Treasures Craft to the world.

Space and support needed to liven up our culture
Preparing solo and overseas exhibitions and joint project
Sun says “space and support for artists are needed to make our culture rich.” She regrets the fact that many workshops in Jong-ro closed their doors since IMF in 1997 and the demand of handcrafts has reduced by 30% compared to 20 years ago. 

Sun says “I once visited a handcraft specialized university in China. I was gobsmacked by its sheer size of the campus and the university provided students a room so that they can use it as a research place. This gave me an idea how important it is to provide space for young craftsmen which is what I’m going to achieve in Korea in the future.” Sun currently is building a space on the 45,000 square meter land in Gigye-myeon, Buk-gu, Pohang so that more people can experience the craft by staying overnight. 

Meanwhile, Sun is planning to hold solo and overseas exhibitions and joint project with other craftsmen. She says “when we see art works, we have to remove our subjective standard but we need to see them as the works where artist’s passion and soul are expressed.”
Power Korea hopes that Sun will spread the excellence of the Korean Seven Treasures to the world. 


[Cover Story]ソンヨウンスン作家
伝統の技法と現代オブジェ結合して、自然の話を披露する作家
七宝工芸の命脈をつなぎながら芸術人のためのスペース用意すること
アンジョンフイ記者

七宝工芸は、金属などの材料にガラス質を溶かして付ける伝統工芸の方法で美しい色の装身具などを作成するために使用される技法である。七宝（七寶）という名称も加工の過程で表示される色味が金、銀、ガラスなどの七つの宝物のような色味を持っているとして付けられた名称である。七宝は、韓国で「青い」と呼ばれたこともあり、三国時代の青色の金製装身具から初めて現れ朝鮮時代を経て黄色、紺色（黒と藍色の中間）、碧色（青と緑の中間）、ナス色（紫）に発展していった。 1983年韓国七宝作家協会が設立されて、私たちの伝統工芸である七宝が、その命脈を受け継いて行き、現在も工房などを通じて美しい色の装身具を求めるお客様の足が続いている。

大韓民国の現代美術大展特別賞受賞国内の代表七宝工芸作家29年の間に、顧客との縁結びユニークな魅力を披露
タイムズスクエアで七宝工芸の手工芸工房「グムナン」を運営しているソンヨウンスン作家はソウル崇義女子大学校に通いながら七宝の専門家であるチェジョンジャ教授に会ったことをきっかけに、本格的な七宝工芸の教育を受けされており、2006年の現代工芸学士課程を終えて、国民大大学院キムスンヒ教授からの装身具のデザインを専攻しながら、伝統と現代を合わせるより体系的な七宝工芸の真髄、成立のための研究、開発に注力し、様々な素材のオブジェ装身具を追求していた中に、2001年には、大韓民国の現代美術大展で特別賞を受賞して、その後、芸術の殿堂銅板画像と七宝、装身具などの展示を開始して、2004年にフランスのパリ国際博覧会で直接に製作した七宝作品を展示、販売して大きな好評を得た。そして2006年からは韓国七宝を世界市場に進出させようと、フランスのパリ国際博覧会を初め、イタリア、ベルギー、オランダなどに数回出品参加するなど、韓国七宝文化の保存育成及び産業化に力を傾けた。

ソンの作家は自ら "ユニークなことを好む。似たような作品が多いのはあまり好きではなく、スタイリッシュでぴったり当てはまる作品ではなく、ぬかるん手作りの味がする作品を作ろうとする」というほどの作家としての自分自身を表現することに躊躇いがない。彼の顧客は、芸術の殿堂の展示を開始してから今まで29年近い年月が経つ間に着実に会ってきた方々が大半でソン作家の作品世界を理解して、深い満足を表示する方々である。全国にいらっしゃるお客様は、20年近く顔一度も見なくても、ひたすら作品に対する満足感のためにソン作家の作品を購入しており、ソン作家自らもその方に非常に感謝していると話を伝えた。

自然を通じて、心に込める物語表現しようとする
伝統の技法と現代オブジェ結合した作品を披露
ソン作家の作品活動で原動力となるのは自然である。旅行の思い出を大切に考えたあるお客様は現地から持ってきたサザエの蓋でアクセサリーを作ってほしいという要請を受けて指輪とネックレスを作ったこともあった。このように、自然のオブジェを通じて、胸に盛って置く物語をするストーリーの作業をすることがソン作家の心の中に残る記憶である。現代美術対戦特別賞を受賞した作品「焼けてしまった涙」は、作家の心の中の物語を言う作品という。ソン作家は、パイプを燃やしてさびが落ちることを涙で表現したその作品が自分自身に意味があり、「そのようにストーリーのある作品は商品ではなく作品としての意味があるのだろう顧客にも一つしかない貴重な作品を作っていただくことが重要だと思う」という言葉を伝えた。

ソン作家の作品は、伝統の技法を抱いていながら、現代的なオブジェを組み合わせて作る作品でスムーズな既製品ではなく、むしろごつくてどっしりとした感じがする。完成度よりも人の手が感じられることが重要であり、作家の指先が顧客に伝えられることを望むソン作家の心は「作品自体が一つの美しい旅」になることを目標とする。ソン作家は多数の個展とファッションデザイナーとのコラボレーションでジュエリーの作業を担当し、ファッションをより一層引き立てる作業をすることもしたし、木や宝石を結合して固い感じを与える作業を準備しているとも言った。

作品活動を通じて出会う縁が自らを成長させて
私たちの文化不慣れな外国人も簡単に受け入れる芸術追求
ソン作家は作品活動を続きながら得られた縁を何よりも大切に考えている。お客様一人一人との出会いが大切なものであり、この縁の物語が作品に表出されて人生を編んでいくのである。崇義女子大産業研究教授として在職し七宝工芸個人レッスンも行うソン作家は、複数のアート関連のイベントで七宝工芸体験学習を進めるためにも熱心である。
「人体に無害ですぐに作ることができるので、七宝工芸は、体験学習の中でも人気が高いです。大田エキスポで会った6〜70代になられた方々が、自分たちだけの作品を作ってみたいと頂き行事が終わっても深夜に近い時間までイベント要員たちと一緒に残ってご希望の作品を作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して差し上げました。このような良い縁が自分自身を育ててくれるような気がします」

彼の作品活動が、いつも楽しいだけだったわけではない。ソン作家が七宝工芸をもう少し広く知らせるために、中国とヨーロッパなどで展示活動を通じて、韓国の七宝技術がどの国と比べても、その色と工芸美が遅れることなく大幅に優れていることを再確認してから日陰でたくましく脈を引き継いでいく七宝工芸の輝きを世界各地に発散してみるという固い決心をするようになった。だからではなくソン作家は、自分だけの使命感が生じた。私たちの伝統工芸である七宝工芸に現代的なオブジェスタイルを受け入れて距離感を減らし、我が国に一生ただ一度立ち寄って行くかわからない外国人が見てもかっこよくてよく作られら芸術作品という物語を聞くことができようにすることがソン作家の目標であり、夢ある。
「文化が生きるためには芸術人のためのスペースとサポートが必要」

個展と共同作業、海外展示準備中
ソン作家は、「文化が生きるためには芸術家が最初に生きなければならず、基本的な作品活動をすることができる空間とサポートが必要だと思う」と芸術界の難しさを吐きました。 90年代までゾンろで活発に活動していた金属の彫刻家と工房がIMFを経た後、看板を下ろして金属細工の需要も20年前と比べると、30％水準で減ったというものである。このような現実に共感したソン作家は、今後の作家が芸術らしい芸術をすることができる、自分の夢を広げることができる場を作ることを目標にしている。

「中国の工芸大学を訪問したことがあって工芸学科の一つの部だけでもソウル大学のキャンパスは比較できないほど端が見えなかった。韓国の名匠級待遇を受ける先生のお宅に行った中国では、作業室を青年にそれぞれ与えて研究室のように使っていましたよ。それを見て涙が出るほど羨ましかったです。どうせなら、若い人たちを早目に育て多く知らせ普及することができるスペースを作成しています。「現在、ポハン市北区ギゲ面に1,5000坪の敷地にソンヨウンスン作家の小さな巣を作っている。そこで七宝工芸研究所を作って個人の作業に専念して七宝工芸と銀工芸の体験学習の場を設けて、いつでも、多くの人が宿泊、体験ができるヒーリングの場所、文化の場所を作っていっている。

ソン作家は、今後の個展と共同作業などを続きながら、七宝工芸の伝播のために努力するはずで海外展示会を準備しているという。 「芸術を観る時には主観的な基準を置いてはいけません。その作品には、その人の心があることを話したい。商品より息づく作品に見てほしいのです」と話すソン作家の活動を通じて、国内七宝工芸作家たちの活動に転換点を用意することになる日が来るのを心から待ちかねながらパワーコリアは彼にもう一度深い応援を送る。

プロフィール
1998崇義女子大学応用美術学科卒業
2005韓国教育開発院現代工芸学部
2006年の国民大学ゼロワンジュエリーセンター修了
2006年の国民大学デザイン大学院修士課程入門
<キャリア>
1988 - 現在組み展グループ展参加
1996 - 現在キョンイン美術館七宝作家展参加
1998年8　全国教材教具キョンイン大会優秀賞
2001.7　韓国現代美術アート戦争特選
2002　七宝作家会員展現代ギャラリー
金属工芸招待展イブギャラリー
2003年6大韓民国工芸文化観光商品の競争奨励賞
2003年8ムジュ工芸大戦入賞
2003.4　コエックス、大田エキスポ科学公園、清州国際工芸ビエンナーレ
ロッテ百貨店、果川ソウルランドなどで青少年相手七宝体験。試演イベント参加
2003　ヨーロッパ商品開発委員（社）韓国工芸美術家協会
2004　フランス·パリ100周年国際博覧会の展示（社）韓国美術家協会
2005年、中国の草原時韓国工芸作家招待展
2007　ソウル優秀観光記念品公募展奨励賞
ソウル工芸賞公募展奨励賞
全国観光土産公募展奨励賞
第2回小企業小商工人大会国務総理賞受賞
2013　.韓国芸術文化人七宝工芸品の分野選定
<現在>
グムナン工房代表
韓国七宝作家会員
韓国職人協会会員
（社）韓国工芸芸術家協会七宝分科委員長
崇義女子大学デザイン教育課程研究開発産業教授
 

안정희 기자  honesty58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