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이는 안경’이기 이전에,

하나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아프리카안경원 지윤석 기자l승인2015.05.13l수정2015.05.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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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는 안경’이기 이전에, 
하나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아프리카안경원
아프리카안경원 오준영 대표


“제가 생각하는 하우스브랜드는 고객들에게 익숙한 아이씨베를린(ic berlin)이나 린드버그(LINDBERG)와 같은 제품들도 물론 있지만 저는 ‘집에서 직접 만든 독특한 안경’이라는 그 어원에 좀 더 집중을 하는 편입니다. 다시 말해, 직접 공방에서 만들어 브랜드화 시킨 소규모 제품들의 희소성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것이죠. 소재, 디자인이 독특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갖는 것이 하우스브랜드의 본래적 뜻이라 한다면 ‘아프리카’라는 안경원에서 그런 브랜드들의 다양성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의미로 표현되기를 원합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안경들을 광범위하게 선택할 수 있는
흔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하우스브랜드가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일 것이다. 국내에는 대형하우스 브랜드 뿐 만 아니라 작게 시작하는 소규모 하우스업체도 꽤 많은 편이다. 다만 워낙 작고 힘들게 시작하는 탓에 수명이 길지 않을 뿐, 디자인이 독특하고 개성 있는 안경들은 여태껏 계속 존재해왔다. 아프리카안경원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그런 의미이다. 안경을 쓰는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을뿐더러, 스쳐만 왔던 다양한 안경들을 함께 구비해놓기에 좀 더 안경선택의 폭이 광범위하다는 것, 그것이 아프리카안경원 오준영 대표가 소개하는 차별성이었다. “작은 업체라도 그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기술과 디자인은 분명 존재합니다. 업계 흐름 탓에, 또는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표출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안경들을 캐치하여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에 저는 일종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현재, 한양대점과 왕십리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지만(기자는 이날, 아프리카안경원 홍대점을 방문했었다.) 고객들 입장에서도 ‘안경의 디자인이 다양하다, 여태껏 접할 수 없었던 디자인이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피드백도 좋고 요즘은 건너건너 소개로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트렌드에 맞춰가되,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게끔
안경은 본래의 실용적인 의미를 제외하고도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함께 가지고 있기에, 안경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었다. 그 이외로, 아프리카안경원을 주목했던 장점은 온․오프라인상으로 고객들의 피드백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점이었다. 아프리카안경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저는 디자인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안경광학을 전공했지만 그 이전부터 디자인을 하려 했었고 한 증권회사에서 주최했었던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었죠. 그래서인지 그런 제 관심이 아프리카안경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적용되는 것 같아요. 단순히 안경만을 어필하기보다 고객에게 맞는 피부톤과 얼굴형부터 시작하여 눈, 입술과 코의 느낌, 귀의 위치에 따라 디자인을 선별하고 추천했던 것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얼굴에 맞는 안경을 캐치하여 추천을 해준다는 것, 그런 마인드가 고객 입장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필요한 면접용 안경, 레크리에이션 사회를 앞두고 있는 MC에게 적합한 안경과 같은 원하는 느낌을 찾을 때, 그에 걸 맞는 제품들을 동일시하는 것. 그것이 한번 아프리카안경원을 방문했던 이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이유이다. “트렌드에 맞춰가되, 착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틀을 잡아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고객이 갈피를 못 잡을 때면, 어떤 안경을 써왔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나 모양, 재질을 물어보면서 받게 되는 느낌과 현재의 트렌드가 조합을 이루어 그 사람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을’이 아닌 ‘공생’을 바라보다.
과거에 오준영 대표는 칼자이스사(Carl Zeiss)에서 4년을 근무했었다. 그리고 그 때, 인연을 맺은 직장동료들은 지금도 자주 아프리카안경원을 방문한다고 한다. 바로 ‘검안’를 받기 위한 방문이었다. “회사에서 직접 장비 담당도 하고 ‘독일식 검안’을 키워드로 교육도 진행했었기에 아프리카안경원을 오픈하고 나서는 더욱 철저하게 검안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고객 분들이 제가 검안을 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낀다는 말씀을 자주 해주세요. 같은 도수임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케어를 받는다는 느낌은 안경사가 캐치해야 하는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그러한 말들이 너무나도 감사하죠.”

고객이 불편을 이야기할 때, 오준영 대표는 왜 불편을 느꼈는지 그 이유를 상세히 말해주는 편이다. 모든 사람이 1.0~2.0을 보는 것이 아닌 어떤 이는 최대교정시력이 0.2~0.5인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오 대표를 포함한 아프리카안경원의 직원들은 고객이 볼 수 있는 시력의 최대치가 어디까지이고 그것을 뽑아내기 위해 어떠한 검안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잘 보이는 안경이라기보다, 안경이 하나의 솔루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사람은 단안이 아닌 양안으로 생활하기에 그것을 조율하는 것에 집중하며 보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검안을 진행하는 것이 ‘독일식 검안’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아프리카안경원이 고수하는 검안 철학이기도 합니다.”

일주일 전, 오준영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대구국제안경광학전에 참석을 했었다. 종종 아프리카안경원 식구들과 함께 각종 안경대전에 참석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탐색도 하고 많이 배워오기도 한다는 그는 선진화된 아이디어를 국내브랜드에 접목시키는 것도 자신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인연을 맺고 있는 거래처들과 각종 소규모 전시회에 함께 참석하여,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정보공유를 자주 하는 편이다. “과거, 안경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은 거래처와의 관계를 갑과 을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지금은 함께 하는 공생(共生)관계로 가는 것이 올바른 패턴이라 생각해요. 하우스브랜드를 비롯하여 각종 좋은 제품들을 접하게 될 때, 안경원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중간역할을 잘해내야 공급업체 쪽과도 다함께 성공할 수 있는 윈윈(win-win)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좀 더 장기적인 시선으로 아프리카안경원을 운영해나갈 계획이예요.”
 

Introducing the best ways to see

An extensive choice for unique and individualistic glasses 

It is not a fact that house brands well-known to the public represent all of that kind. Domestically, there are not only large-size house brands but also quite a few small-size ones. True they don’t last long because they are so small in size starting with a limited budget, but there have always been glasses with unique design and individuality so far. Such meaning is the one that Africa Glasses does have. Since the optician’s has a stock of diverse kinds hardly seen anywhere by the ones who wear glasses, there is an extensive choice for glasses here. It was the difference put up by president Oh Joon-yeong of Africa Glasses. “Even a small company can have unique technology and design of their own. I feel rather responsible to pick up and show customers glasses that vanish failing to express themselves due to the trend of industry or environmental problems. I am also running Hanyang University shop and Wangshipri shop, too (It was Hongik Univ. shop of Africa Glasses that the reporter visited this day), we have a positive response from customers, such as ‘You really carry diverse designs of glasses’ or ‘It was the first kind of design I’ve ever seen.’ As such we have good feedback and I think there are more customers who visit us through word-of-mouth.”

Go with the trend but allow choice in the customer’s wanted direction 

As, originally, glasses have the element of design as well as its practical meaning, a wider choice for glasses was an obvious strength. Besides, the reporter found that Africa Glasses has customers with a very high level of feedback online and offline. A question was asked regarding the service provided by Africa Glasses. 

“I have a keen interest in design. Though I majored in optometry, I had intended to work on design and I even won the prize in a design contest hosted by a security corporation. This kind of my interest seems to be delivered to customers who visit Africa Glasses. I didn’t simply introduce this or that glasses but I sorted and recommended designs according to their skin tone, shape of face, impression of eyes, lips and nose and position of ears, which seems to have led to a high assessment. By catching the kind of glasses suited for their face, I seem to have been received more positively.” Let’s take an example. When a customer looks for glasses needed for an important job interview or when an amateur MC wants a nice kind of glasses with an entertainment event ahead, matching the right kind would be very impressive and grateful in their place. That is why one-time visitor keeps visiting Africa Glasses over and over. “Going with the trend but shaping the frame in order for the wearer to go in his wanted direction is the role we should play, I think. When customers are not sure about what they want, I often ask them what kind of glasses they have worn. When asking about the rim, shape or material I have an impression on my part, which combines with the current trend to make his own style. It is our strength.” 

Catching customer’s needs and wants  

Orients toward coexistence, not boss-subordinate relationship In the past, president Oh Joon-yeong worked for Carl Zeiss for 4 years. He says that then colleagues often visit Africa Glasses still now to have their eyes examined. “At that company, I was in charge of equipment myself and carried out education with the keyword of German eye examination, so after opening Africa Glasses, I am carrying out eye examination more thoroughly. Customers say they feel comfortable simply because I am examining their eyes. I feel so grateful for such words because I think it is one of the qualifications as optician to make a different impression of care on individual customers despite the same power of glasses.”

When a customer tells of discomfort, president Oh Joon-yeong explains why he has had discomfort rather in detail. It is not a fact that all people have the sight between 1.0 and 2.0 but there must be someone whose maximum corrected eyesight is between 0.2 and 0.5. The staff of Africa Glasses including president Oh knows very well what is the maximum sight of a customer and what kind of eye examination process they must take to draw it. “I hope that glasses can be a solution rather than an instrument you see things well through. It is the strength of ‘‘German eye examination’’ to focus on the tuning of two eyes and carrying out examination in more detail. It is also the eye examination philosophy we Africa Glasses adhere to.”

A week ago, president Oh Joon-yeong participated in an international optometry exhibition held in Daegu. Saying that he often participates in each Glasses Exhibition held in China, Japan and France with the staff to see a new design and learn much, he was thinking that combining advanced ideas with a domestic brand is one of his things to do. Besides, by participating in each small-size exhibition together with clients in connection, he communicates a lot and shares information often. Oh says “I think it is better for supplies and stores to work together. Supplies providing quality products and stores providing excellent customer services can be a win-win strategy. For this, I will run Africa Glasses in a long term perspective.”


지윤석 기자  jsong_p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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