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2015 한-영 CEO 포럼 개최
허창수 회장,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방문 

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정부, 기업이 함께 노력할 때 실현 가능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월 17일 영국무역투자청(UKTI), 영국산업연맹(CBI)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영 CEO포럼(한국 측 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의 ‘제3국 시장 공동 진출’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여한 양국 건설 기업인들은 건설 산업의 혁신전략과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제3국 시장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지속성장을 위한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건설 선진국인 영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세션의 영국 측 좌장을 맡은 Steve Duckworth ERM 한국 지사장은 “90년대 초부터 영국 내에서 건설 산업의 효율성은 발주자의 혁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90년대 말에는 영국의 ‘건설 산업 재고(Rethinking Construction)’ 캠페인이 전개되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캠페인을 통해 영국정부는 입찰방식을 최저가입찰방식에서 최고가치낙찰제(VFM)방식으로 변경했다.

반면 한국의 기업들은 최저가낙찰제 등 가격경쟁이 핵심인 정부의 입찰제도로 인해 기업들이 수익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격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로 인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입찰담합, 덤핑수주로 인한 안전문제 등 저가경쟁의 폐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한국 건설업계의 현실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 비중이 큰 국내 건설사들이 유가하락 여파 등 악재로 인해 수주물량 확보, 수익성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전경련 엄치성 상무는 “건설업계의 기술력 향상, 시장 다변화를 위한 혁신적인 노력이 있어야겠지만, 정부차원에서 한국 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 및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내의 ‘입찰참가제한제도’ 등 과잉제재로 인해 국내기업들이 해외건설 시장 수주에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규 회원사 SM엔터테인먼트 방문, 현장의 목소리 들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융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3월 24일(화) 오후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이하 ‘SM타운 아티움’)을 방문하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회장과 함께 ICT가 결합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한류문화의 현장을 경험하고 문화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허창수 회장은 이수만 회장과의 간담에서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만으로도 상품, 영화, 음반, 테마파크와 연계시켜 매년 8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며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해외를 순방하면서, K팝이 다양한 제조업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수만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산업과 한류 콘텐츠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전경련은 이번 SM타운 아티움 방문에 이어 문화융성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민을 위한 정원음악회를 사옥에서 내달 직접 개최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산업 관련 회원사 등과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은 ‘문화산업협의회’를 작년 9월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작년부터 전개해오고 있다.

2015 UK-Korea CEO Forum strengthens competitiveness of the Korean construction industry
Huh visits SMTown Coex Artium

Strengthening competitiveness of the Korean construction industry to be realized through participation of the government and the businesses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FKI), with UKTI and CBI, held UK-Korea CEO Forum on 17 March. They shared innovative strategies and successful cases of the construction industry and discussed on cooperation plan under the theme of 'Joint Advancement into the Third World Market'. Korean participants had a time to benchmark the cases of the UK for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 domestic construction industry. Steve Duckworth ERM said "the awareness that 'the efficiency of construction industry starts from the innovation of ordering body' started to spread from the early 90s and 'Rethinking Construction' campaign was introduced in the late 90s in the UK." The UK government changed the bidding method from the lowest price bid to the VFM (value for money) bid. But the Korean government still keeps the former type bid and puts the related industry into irrational price competition with no guarantee on profitability. And this is being resulted in bid rigging and dumping orders that is causing poor construction and disaster. In addition, the domestic construction companies, with their high dependence on foreign market, is suffering from the recent slide in oil prices. The director of FKI Chisung Um said "we need technological improvement of the Korean construction industry and innovation for diversifying the market but creating appropriate environment and support from the government is a must. Also, the government's over controling on companies' joining a bid is causing damages to the industry as they can be ignored from the bids in the overseas market." 

Huh visits SMTown Coex Artium
The Chairman of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FKI) Chang-Soo Huh visited SMTown Coex Artium on 24 March and, with the CEO of SM Entertainment Sooman Lee, experienced various Korean Wave contents that are combined with ICT. The event was held to check the current status of Korea's cultural industry. Huh said "Disney is creating $8 billion worth economic effect every year with only Mickey Mouse character through accessaries, film, music and themed park. But I can see the possibility of K-Pop to create synergy effect through the manufacturing industry." Lee in response said "We will be working hard to present cultural vision of the Korean Wave contents." Apart from visiting SMTown Coex Artium, FKI is currently planning to carry out various cultural projects from holding a Garden Concert' on the rooftop of the FKI building for Seoul citizens, introducing 'Career Path Programs' for young people so that they can find their aptitude in various fields, and joint projects with the culture related companies and organizations. Meanwhile, FKI has been running 'Cultural Industry Association' since September last year and is encouraging member companies to participate in 'Cultural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