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소통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자율적·민주적 학교운영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다 이연주 기자l승인2015.04.17l수정2015.04.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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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소통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자율적·민주적 학교운영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다
원주 치악고등학교 원유근 교장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무리를 이루고, 사회를 이룬다. 모두가 함께 모여 살아가는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하며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이다. 공동체 의식이 없는 사회가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에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교육, 행복과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는 원주 치악고등학교를 찾아가 봤다.

학생중심 문화의 토대를 구축하다
지난 2005년 3월 개교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치악고등학교는 ‘성실, 창조, 봉사’라는 교훈 아래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원주의 신흥 명문학교이다. 자긍심을 가지고 남을 배려하는 자기주도적 학생들과 제자를 사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 신뢰받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어울려 ‘행복 더하기 학교’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치악고등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원유근 교장은 소개했다. 2015년에 치악고등학교는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우선 8시 30분 등교제가 실시되며 학생들의 통학 부담이 줄어들었고, 교실 내측 창문을 개방형으로 전환해 열린 교실을 지향하고 있다. 학년중심으로 업무를 분장해 세심한 학생 관리에 노력하며, 수업연구회와 수업연구실을 운영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한, 농촌봉사나 진로/통합 기행과 같은 시기 집중형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그로부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학생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율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

숨 쉬는 수요일을 만나다
치악고등학교가 다른 고등학교와 다른 점은 동아리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취향과 적성을 고려한 52개의 정규동아리와 57개의 교과연구 중심 자율동아리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과 끼를 발전시킬 충분한 기회를 얻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치악고에서 시행하는 ‘숨·수(水)요일제’가 큰 역할을 했다. 매주 수요일 5교시 이후는 숨 쉬는, 머물러가는 수요일로 만들어 매월 1, 3주 수요일에는 정규동아리 활동의 날로 운영하고, 2, 4주 수요일은 자율 활동의 날로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자율동아리들이 교과연구 관련 스터디 그룹 활동을 한다. 또한, 학교에서는 진로 탐색 및 정보 제공과 함께 대학 진학 전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부분인 최소한의 학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인문학 콘서트, 사회과학 콘서트, 자연과학 콘서트, 잡 콘서트, 아카데미 콘서트’ 등은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갖고 연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 스스로가 관심 영역에 참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스스로 탐구하는 의지를 길러주고 있다. 교사들 또한 수업 개선을 위한 수업연구협의회와 연수를 통해 혁신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원유근 교장은 “숨·수요일제의 핵심은 교사와 학생 모두의 성장에 있습니다. 교원은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은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원유근 교장이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공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교육기관과 교육자의 역할이라는 점이다. 원유근 교장은 “교육의 기본은 솔선하고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교육자가 이런 진정성 있는 자세로 다가갈 때 학생들도 교사를 신뢰하고 따르는 관계가 구축되며 안정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치악고등학교는 이를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학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원유근 교장은 말한다.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보다는 교육과정을 정비하고 관리하며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치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갖게 될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에너지를 기대해본다. 
 

A happy school building up with confidence and communication
To rear the future talents with autonomous, democratic operation of the school 
Won Yoo-geun, principal of Weonjoo Chiak High School  

Man cannot live by himself. People get together to make a group and the society. What matters most in the society where everyone assembles to get along is a ‘sense of community’ with which we can communicate and give consideration. It is obvious that a society cannot thrive without a sense of community. We visited Weonjoo Chiak High, which is focusing on the education for a live-and-let-live society and for delivering the true value of happiness and love. 

Constructs the basis for student-oriented culture 
Chiak High School is a new distinguished school founded in March 2005 and building up learning together under the school precepts of ‘sincerity, creation and service.’ Its principal Weon Yoo-geun said that the ultimate goal of Chiak is to realize a school in ‘more happiness’ with self-directed and considerate students with self-esteem, teachers who love and build up together with pupils, and credible and safe school. 

In 2015, Chiak High is showing many changes. First, going to school by 8: 30 a.m. has reduced the students’ burden in attending school with a change into open-end classroom by keeping its inner windows open. Duties are divided by school year for carful students’ management and efforts are made to improve the quality of education by operating a research society and class work study rooms. Besides, with time-focused creative experience activities, such as volunteer work at farm or career/integration accounts of travels, the school helps students experience diverse worlds and build up capabilities from them. The school is also making endeavors to have self-directed learning culture settle by engaging the students in self-governing activities and supporting independent clubs positively. 

Breathing Wednesdays 
One difference of Chiak High from others is its fill-blown club activities. There are 52 regular clubs in consideration of diverse tastes and aptitudes and 57 independent clubs for subject study, providing students with full opportunities to develop their own dream and talents. Such live club activities were made possible by ‘Breathing Wednesday system’ put into practice by Chiak High. 

Time after the fifth class hour of each Wednesday has been set aside by the school for breathing. So on Wednesdays in the first and third week they operate this system for regular club activities, while in the second and fourth is dedicated to independent activities and the students engage in working on the subjects in self-regulating clubs of their own making. The school, together with career seeking and delivery of information, provides an opportunity to access a little scholarship related to their major before going on to college. The school holds diverse concerts for humanities, social sciences, natural science, occupation, academy, etc. all the year round with continuity so that students may participate in their area of interest on their own and help them nurse the will toward inquiry. Teachers are also trying hard to enhance their capabilities for renewed education through class work conference and training and improve the quality of their class. 

Principal Weon Yoo-geun explained, “The essence of Breathing Wednesdays lies in the growth of both teacher and student. While teaching staff enhances professionalism, students are building up creative capability through free activities.” 
Among others, principal Weon Yoo-geun stresses that it is the role of an educational institution and educator to provide a safe space and diverse opportunities in which students may let their dreams run. He said, “The basics of education is to take the lead and show an good example. If an educator approaches in such a true frame of mind, it builds a connection in which students can trust and follow teachers, making a stable basis for education. For this purpose, Chiak High will never spare active support in the years to come.” Principal Weon Yoo-geun says that a school is formed by students, teachers, parents and the community together. We expect a positive and productive energy to be earned by students in Chiak High, which is making systematic efforts by readjusting and administering the curriculum rather than for a short-term result of performance. 
 


이연주 기자  cream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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