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시래기와 불고기의 절묘한 조화 20대 입맛 공략한 트렌디한 한식브랜드 ‘미스터시래기’

㈜푸드앤이노베이션 박성진 대표 정시준 기자l승인2015.04.10l수정2015.04.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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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시래기와 불고기의 절묘한 조화
20대 입맛 공략한 트렌디한 한식브랜드 ‘미스터시래기’
㈜푸드앤이노베이션 박성진 대표

바쁜 일상에 쫓겨 쉴 틈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한 끼 식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하루 식사의 대부분을 밖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요즘 사람들에게 건강식이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때 건강과 맛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미스터시래기’가 주목받고 있다. 무엇이 이곳을 그토록 주목받게 하는지 살펴보자.

건강식품 시래기의 색다른 변신
시래기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비타민 A와 C, 칼슘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과 피부미용 그리고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특히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아 언제나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뿐만 아니라 시래기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항암 작용으로도 유명하다. 

2010년부터 대치동에서 시래기전문점을 운영해 온 박성진 대표는 지난 2013년 9월,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시래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스터시래기’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미스터시래기는 전통적인 식재료인 시래기와 곤드레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신선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상호처럼 시래기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음을 감각적으로 알리면서도 동시에 불고기전문점으로서의 포지셔닝도 겸하고 있다. 불고기와 스키야키를 메인 메뉴로 정한 것은 고기를 좋아하는 박성진 대표의 선택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시래기는 주로 반찬이나 부재료로 활용되는데 그쳤었습니다. 식재료의 특성상 연령대가 높은 고객이 주 연령층이었고요. 저희는 이런 인식에서 탈피하고자 밝고 모던한 이미지를 컨셉으로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불고기 메뉴에 시래기를 조합하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박 대표의 전략은 주효했다. 시래기의 고소한 풍미와 불고기의 깊은 맛은 기존의 장년층 고객은 물론이고 젊은 층과 어린이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았다. 미스터시래기의 대표메뉴인 ‘시래기 전골불고기’와 ‘곤드레 된장불고기’는 입소문을 타고 ‘테이스티로드’ 등의 방송프로그램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곤드레렌틸콩완자불고기’도 이러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슈퍼푸드로 손꼽히는 렌틸콩의 아삭한 식감과 한국의 전통음식인 완자의 조합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고객들의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미스터시래기가 일으키고 있는 열풍은 뚝심 있는 브랜드 메이킹에 있다. 그들의 뚝심은 메뉴개발에서부터 여실히 드러난다. 간장양념 베이스의 전통적인 불고기 레시피를 따라가지 않고 스키야키풍을 표방한 것이 그 첫 번째다. 또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면서도 본연의 브랜드 정체성을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박성진 대표는 “외식업계에는 일종의 트렌드나 유행이란 것이 있습니다. 외식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유혹이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이죠. 하지만 차별성 없이 따라가기만 하는 트렌드는 결국 다음 세대의 트렌드에 밀려나게 됩니다. ‘트렌디하지만 너무 트렌드를 좇지 않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브랜드 메이킹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스터시래기는 대치본점을 비롯해 롯데몰 수원점, 분당 정자점, 판교 아브뉴프랑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4월에는 광교 아브뉴프랑점이 오픈 예정이다. 가맹점의 경우 지난해 말 분당 정자동에 가맹 1호점을 낸 상태다. 박성진 대표는 아직까지는 가맹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브랜드 메이킹을 위해서는 작은 가맹점 하나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유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가맹점 관리는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보다 더 나아가 정확한 브랜드 메이킹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는 곧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미스터시래기는 올해 직영점 7~8개와 가맹점 30개 이상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메뉴개발과 연구로 고객층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더 많은 이들에게 미스터시래기를 알려야할 시기라는 생각이다. 또한 최근에는 동남아시장을 타진하며 동남아 3개국(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의 현지 F&B 관련 기업들과 활발한 논의를 전개 중이다. 

몸에 좋지만 올드한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시래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탈바꿈 시킨 미스터시래기와 박성진 대표.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진짜배기 ‘건강식’을 전파하고 있는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Healthy and tasty table with superb harmony between siraegi and bulgogi
Trendy Korean food brand 'Mr. Siraegi' that enchanted young folks
Food & Innovation CEO Sungjin Park

Charming transformation of Siraegi
Siraegi (dried radish greens) is a healthy food as we all know. It is good for eye, skin and osteoporosis as it contains enough vitamin A and C and calcium. It is also rich in dietary fiber which is good for constipation and it reduces cholesterol and prevents cancer. Park has been running a Siraegi specialized restaurant since 2010 in Daechi-dong, Gangnam and launched a new brand 'Mr.Siraegi'. Park redeveloped the vegetable in modern terms. Mr. Siraegi is introducing creative and fresh menu by using siraegi and gondrae (cirsium setidens). But the restaurant is also famous for its delicious bulgogi (barbecued beef). As Park likes meat dishes very much, their main menu is bulgogi and sukiyaki (beef cooked in Japanese style). Park says "siraegi until now was mainly used for side dishes or a minor ingredient with the preference of elderly people. To improve its recognition, we combined siraegi with bulgogi so that everybody can enjoy." Park's idea was a hit. Spicy fragrance of siraegi and deep taste of bulgogi attracted men and women of all ages. 'Siraegi Stew Bulgogi' and 'Gondrae Soybean Paste Bulgogi' in particular are very popular and they were introduced in a food program 'Tasty Road' on TV. 'Gondrae Lentil Meatball Bulgogi', introduced in last March' was another brainchild of this success. Crunch lentil combined with traditional Korean meatball is satisfying the customers appetite. 

Suggesting a new paradigm of Korean food
The sensation of Mr. Siraegi came from its unique recipe. Park used sukiyaki method instead of traditional soy sauce-based method. Park promoted the identity of this unique taste while developing a variety of menus. Park says "the restaurant industry is much affected by trend. For this reason, most start-ups are pursuing trendy business items that can bring them a short term profit. But we can see many restaurants disappear soon after they start a business because, without their own uniqueness, they are pushed out by new trend. That's why we don't pursue the trend but rather develop our own competitiveness." Apart from the flagship store in Daechi-dong, Park is currently running directly managed stores in Suwon, Bundang and Pangyo and Gwanggyo branch is scheduled to open in April. Park also opened the first affiliated store in Bundang in the close of the last year. Park said that they are not fully prepared to run many affiliated stores because it requires much time and attention to detail. Park says "most franchise businesses are run by a similar way. But a systematic and sustainable management of the business is basic with a brand making strategy as the core element. The brand that appeals to people naturally leads to strengthening its brand power." Mr. Siraegi currently has a goal to open 7 to 8 directly managed stores and more than 30 affiliated stores within the year through constant R&D on a new menu and excellent customer services. They are also under discussion on cooperation with the F&B related companies in Singapore, Malaysia and Thailand in the hope of entering the markets. Park changed our prejudice that siraegi is food for elderly people but everybody is enjoying the food with much appreciation now.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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