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 국방관계 한계는 없다
임영택 비즈니스앤테크놀로지 회장, 독도중앙연맹 부총재

미국의 영향력 약화와 중국의 영향력 강화는 동아시아 에서의 힘의 균형관계를 바꾸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접경을 이루고 있고, 중국의 움직임 하나하나는 양국에 많은 전략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은 세계의 경제, 사회, 군사 분야에서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과 인도는 동아시아의 힘의 균형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런 전략 지정학적 현실의 변화는 한국과 인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나라들에게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케 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각기 다른 단계의 국방 현대화를 거쳤으나 동시에 협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양국은 지금까지 주로 경제협력에 중점을 두어왔고 국방산업과 관련한 기술이전, 합작 군수물자 개발, 우주개발 등은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양국의 상호 호혜적인 무기 시스템과 관련기술은 다가올 미래에 많은 협력이 이루어 질것임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도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해군 함대를 소유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 장비와 함정을 구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자체 무기생산 시스템과 무기수입은 인도양에서 실질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질문을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곧 인도의 2014/15 회계연도 국방비 지출을 37조원으로 올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국방비 지출의 상승이 곧 인도 군대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악화일로에 빠진 인도 군 장비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점검이 따르지 않는 다면 인도 해군과 공군의 각종 사고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 인도는 최대의 무기 수입국 중 하나로 등극했다. 또한 러시아는 인도에 국방장비와 기술을 공급하는 주요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인도는 새로운 옵션을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서 미국을 위시한 유럽이 새로운 공급국으로 떠 올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의 국방산업이 관련 분야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커지고 있으며 한국의 많은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인도는 증가하는 공중 공격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추적하고 공중 격파 할 수 있는 최첨단 이지스 함 도입을 계획 중에 있다. 이에 한국의 조선업계, 특히 현대중공업이 미국과 함께 개발한 KDX-III 이지스 구축함은 인도의 해군 함정을 건조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여지가 많다.

한국의 항공산업 또한 인도의 국방산업에 참여 할 수 있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인도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이 개발한 초음속 T-50 훈련기와 무인정찰기에 관심을 보여왔다. 한국의 국방산업이 라이벌인 유럽과 미국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긴 하지만 한국의 저렴한 비용과 다소 융통성 있는 기술이전 체계는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인도 정부는 향후 10년간 신무기 획득 프로그램 비용으로 100조원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관련 기술이 이 비용의 한 부분을 차지 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국방산업관련 협력과 나란히 양국은 국방관련 연구&개발 (R&D) 분야 에서도 많은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양국은 이미 이 분야와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다. 또한 인도의 새로운 국방장관인 쉬리 마노하 파리카 (Shri Manohar Parrikar)가 올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방문을 통해서 양국은 국방기술이전, 합작무기제작, 합작 연구&개발 등의 협정이 체결될 전망이다. 

Sky is the Limit for India Korea Defense Ties
Young Taik Lim
Declining influence of the USA and the rise of China is changing the balance of forces in East Asia. Both India and Korea shares borders with China. What China does or does not do is a matter of great strategic significance for both India and Korea. The economic rise of China has changed the underlying economic, social, and military structures in this part of the world. India and Korea must prepare themselves to face new challenges arising out of changing balance power on the region.
With the changing geostrategic realties in the region, regional countries including India and Korea are under pressure to upgrade their forces to match the new uncertainties arising in the region. With the different stages of modernization of both forces, both countries can support each other in their efforts to strengthen their respective militaries. Both counties have so far neglected defense industry cooperation, especially in the fields of technology transfers, joint development of military equipment, and space development. Not any longer. Reciprocal and mutually complementary nature of their structures of weapon systems and technologies is pointing towards a greater collaboration in the near future.
Despite the fact India has fifth largest naval fleet in the world, its navy continues to have problems in procuring modern equipment for its ships. Long delays in acquiring both locally produced weapon systems and foreign purchases have already been raising questions about its ability to operate as dominant force in the Indian Ocean. Fully understanding the problems its armed forces are facing Indian government is raising its defense spending to $37.15 billion for the fiscal year of 2014–2015. But increasing the defense budget may not solve all the problems facing the Indian armed forces. Unless urgent steps are taken to overhaul the quickly deteriorating defense equipment and technologies accidents and mishaps in the Indian Navy and air force will continue to occur.
In recent year India has emerged as a largest importer of arms in the world. Till day Russia has been the main supplier of defense equipment and technologies. However in recent years India has started exploring new options for weapons procurements. Europe and United states have emerged as a new supplier for armed forces.
In this changed scenario Korean defense industry has got some opportunity to do business in India. There are many possible areas where Korean companies enjoy competitive edge. Recently because of the increased threat from the skies India is planning to induct high-tech Aegis ships designed to trace incoming missiles and shoot them down. Here Korean ship building industry in general and Korea’s Hyundai Heavy Industries in particular who has jointly developed the KDX-III Aegis destroyer with the U.S.-based Lockheed Martin can play a role in building naval ships for India
Korean Aero space industry could be the other possible contender for Indian defense market. Earlier Indian forces has shown interest in Korean  super-sonic (T-50) trainer jets, unmanned aerial vehicles produced by Korea’s aerospace industries.  Though Korean defense industry is facing tough competition from its rivals in Europe and USA Korean defense  industry has got some room for  business because of its low cost and not so tight technology transfer regimes. Indian government is expected to spend US$100 billion in new weapon acquisition program in next ten years.  Korea can bid for a small chunk of this big business opportunity.
Apart from defense industry cooperation huge potential exists in area of Defense Research and Development (R&D) cooperation between two countries. Both counties have already signed a number of MOUs in this regards. India’s new defense minster Shri Manohar Parrikar  is expected to visit Korea in this year. New MOUs covering the transfer of defense technology, joint production of weapons, and joint research and development (R&D) are expected to be signed during his visit.
YOUNG  TAIK LIM
* Chairman of Business & Technology(비즈니스앤테크놀로지 회장)
*Vice President of Central DOKDO Association(독도중앙연맹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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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아제이 찬드뿌리아 국방 무관
양국 방위협력 무르익어, 가까운 시일 내 큰 결과 기대

아제이 찬드뿌리아 대령은 서울에 있는 주한 인도대사관 무관실의 국방무관이다. 
인도 국방아카데미 와 인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1990년 인도 군의 장교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교육과 참모 등에 관련된 많은 중요한 일들을 수행하였다. 그 중 대부분의 시간은 군사 작전지역인 파키스탄 그리고 중국과의 국경지대 에서 보냈다. 그는 ‘국방 & 전략’ 그리고 ‘관리 연구’ 분야의 두 가지 석사학위 소유자 이기도 하다. 인도 군의 고위급 인사인 아자이 찬드푸리아 대령은 2012년 10월 최초의 주한 인도 국방무관으로 부임하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영문 월간 파워 코리아는 아자이 찬드푸리아 국방무관을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현재 한국과 인도 양국의 외교관계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은?
양국 국민간의 역사적, 문화적 교류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 아요디아(Ayodhaya)국의 슈리라뜨나(Suriratna)공주가 한국으로 와 김수로 왕과 결혼하여 AD 48년에 허황옥 왕비가 되었다. 현재 500만 명 정도의 한국인이 이 두 왕족부부의 자손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양국은 년도는 다르긴 하지만 독립기념일이 같다(8월15일). 한국전쟁 당시 인도는 제50 야전병원을 한국에 파견해 22만 3천명이 넘는 환자들을 치료했으며 정전 후에는 5,200명으로 구성된 인도여단이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참여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006년 2월에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압둘 칼람 박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함으로써 양국관계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되었다. 2010년 1월 26일에는 한국의 이명박 전직 대통령이 인도의 공화국의 날 기념행사에 주빈으로 참여함으로써 양국의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향후 10년간의 중요한 협력분야는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양국 관계는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를 넘어서 제반 모든 분야에 걸쳐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양국은 많은 분야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협력 관계는 제조, 국방, 안보, 문화, 관광, 경제, 우주 기술 그리고 과학에 이르기 까지 다각적 분야에서 진행될 것이고 또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시켜 나갈 것이다. 
주한 인도대사관 무관실은 최근에 설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 취지는?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적 인도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양국관계는 점차 발전하여 다방면에서 협력이 이루어졌고, 국방안보 분야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인도정부는 2012년 10월에 서울에 무관실을 설치하게 되었다.

현재 양국간의 국방관계를 어떻게 보나?
인도와 한국은 전략적 파트너 관계이다. 특히 국방에 관련된 양자간의 포럼에 더해 2013년 12월에는 양국의 국방차관급 ‘국방정책대화’ 가 각 나라에서 열렸다. 서울에서 첫 대화가 열렸고 최근에 그 두 번째 대화가 뉴델리에서 열렸다. 양국은 또한 각종 고위급 회담은 물론, 방위산업과 물류 그리고 R&D 분야에서도 정기적으로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높은 수준의 군사교류와 활발한 군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양국 해군과 공군간의 협력도 있는지?
양국 해군은 정기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2014년 말에 대한민국 해군 함정이 인도의 항구를 방문했다. 또한 한국의 해안 경비대와 인도의 해군은 해적, 무장강도, 무기 밀수입, 해양을 통한 밀항과 불법 입국, 그리고 해양 오염 등을 근절하기 위해 2006년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3년 7월에는 인도의 공군참모총장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공군참모총장이 인도를 방문해 양국간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데 동의했다. 

한국은 수출위주의 경제구조이다. 그래서 안전한 해상 교통로를 확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안전한 해상 교통로의 확보를 위해 인도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특히 에너지 부분과 관련해 한국은 인도와 마찬가지로 해상 교통로 확보가 아주 중요하다. 또한 인도는 인도양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해상교통이 왕래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인도는 7,516 km의 해안선과 1,100개가 넘는 섬들 그리고 220만 평방 km의 배타적 경제 수역을 가지고 있는데 해상에서 일어나는 해적, 인신매매, 무기/마약 밀매, 테러리즘 등은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으며 이미 언급했듯이 한국과 인도는 해상 교통로의 안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제 테러리즘은 세계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과 인도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재 국제 테러리즘은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요소가 되었다. 인도는 30년간 국경지대 테러리즘의 희생자였고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즉각적이고 설득력 있는 협조를 요청해 왔다. 미국의 9/11 테러와 인도 뭄바이의 11/26 테러는 이제 테러가 국제화되었다는 증거이고 이는 세계 각 나라들의 테러 위협에 대한 취약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동의 상황 그리고 가장 최근에 프랑스에서 일어난 테러는 국제사회로 하여금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핵심은 공동대응이다. 한국과 인도는 테러 근절을 위해 UN 을 포함한 각종 국제 포럼에서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각국과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져나가고 있다. 

핵무기 또한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남한과 접경해 있는 북한의 핵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핵무기의 증가는 인류에게 있어 아주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그 해결책으로 모든 대량 살상 무기를 어떤 한 지역에 국한 된 것이 아닌 포괄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전 지구상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도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는 이미 표명된바 있다. 

양국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현재 양국의 관계는 최상의 상태에 있으며, 최근 출범한 새로운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Make It India)’ 정책과 연계해 협력을 강화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양국은 전분야에 걸친 협력을 확대하는 부분에 있어 같은 비전과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장점인 국방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분야는 인도의 제조업 활성화와 국방산업의 현지화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인도는 경제성장률이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로써 거대한 내수시장, 넓은 땅, 저렴하지만 고품질의 노동력, 투자 인센티브등을 한국 기업들에 제공해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양국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밖에 없다.

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힘의 균형의 변화가 양국의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세계는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인도와 주변 지역들 또한 많은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와 한국의 전략적 협력과 관심은 이러한 변화에 상관없이 오히려 극대화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양국의 상호협력의 범위가 질적으로 더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인도의 새 정부가 바라보는 한국의 국방/안보산업은? 그리고 한국이 참여 할 수 있는 인도의 국방산업 분야는? 
새 정부의 비전은 경제발전에 있다. 이미 언급했듯이 주요 정책은 ‘메이크 인 인디아 (Made In India)’ 이며 그것의 주요 내용은 제조업과 국방산업의 강화에 있다. 한국은 이 두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적격한 나라이다. 한국의 대기업인 LG, 현대, 삼성, 두산 등은 인도에 진출한지 이미 20년이 넘었고 인도인들로부터 신용과 존경을 받고 있다. 양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된 지금은 한국기업들이 인도에 진출 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일 것이다. 

올해 인도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 목적은 무엇이며 어떤 협력들이 오고 갈 것인가?
한국의 국방장관이 2012년에 인도를 방문했고 인도 국방장관의 한국방문은 현재 계획상태에 있다. 방문이 이루어지면 양국간의 국방/안보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이미 언급했듯 새 정부는 국방산업의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 국방산업의 인도 현지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국방물자, 기술이전, 합작투자,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부분에 있어서 양국이 협력 할 수 있는 부분은? 
네 부분 모두 서로 연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새 정부는 국방산업의 해외직접투자 부분을 49% 증가했다. 하지만 이것은 가이드 라인이다. 만약 최첨단 기술이 들어오게 된다면 100%까지 증가하게 될 것이다. 국방물자 부분은 예전에 비해 단순화 되었고 기업 친화적으로 바뀌었다. 인도는 거대한 시장이다. 인도 정부는 향후 7년간 130조의 자금으로 인도 군대의 현대화를 추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도 내 안보를 위한 110조의 예산도 편성되어 있다. 인도 정부는 새로운 정책인 ‘바이 & 메이크 인 인디아 (Buy & Make In India : 원가기준 50% 원산지 품목)’ 또는 ‘메이크 인 인디아 (Make In India)’ 를 통해 이를 달성하려고 한다. 인도는 국방 공공분야 유닛 (DPSU) 을 가지고 있어 국방획득 분야의 수입이 높은 상태이다.

정분의 기업 친화적 정책으로 인해 민간 기업인 타타 (Tata), 마힌드라스 (Mahindras), 라슨 & 토브로 (Larsen & Toubro), 클로스카 (Kirloskar) 등이 국방 제조업 분야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사실 이 분야에 있어 우리는 프랑스, 이스라엘, 미국, 러시아, 영국등과 파트너 관계에 있긴 하지만 한국이야말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기업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양국간의 국방분야 협력 확대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지금이 한국기업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관련된 기업 또는 단체와의 결정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겠지만 인도 정부는 한국의 대 인도 국방산업 투자를 환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인도는 우주기술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이 인도로부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미 언급했듯 인도와 한국은 어떤 특정 분야가 아닌 전방위에 걸쳐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주기술과 관련해서 인도는 최근에 한국과 평화적 우주공간 사용에 대한 협력에 동의했다. 인도는 이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갈 계획이다.

Q&A
+ Mr Ajay Chandpuria +
“The Defense cooperation between two countries has already reached a certain level of maturity and expected to bear big fruits in near future”

Colonel Ajay Chandpuria is the Defense Attaché of India to Republic of Korea.After graduating from the National Defence Academy & Indian military academy, he joined the Indian army as a commissioned officer in 1990 and has served in a multitude of important appointments including instructional and staff. He has spent most of his active duty time serving in operational areas including on the borders with Pakistan and China. He holds two master’s degrees: one in ‘Defense & Strategic Studies’ and another in ‘Management Studies’.  In October 2012, he was appointed as the first resident Defence Attaché of India to Republic of Korea. 
Korea’s top bilingual magazine Power Korea has met Colonel Ajay Chandpuria in his office in down town Seoul.

What is the current state of India- Korea relations and future directions?
Historical and cultural contacts between the two countries date back to ancient times. Princess ‘Suriratna’ from Ayodhya in India had travelled to Korea in 48 AD, married King Kim-Suro of the Garak Clan, and became Queen Huh Hwang-ok. More than 5 million present day Koreans claim to be the descendents of this royal couple. We also share the same Independence Day (15 August) though the year is different. India is proud of the contribution of 50 Parachute Field Hospital during the Korean War which treated over 223,000 patients and its important role in the Neutral Nations Repatriation Commission following the Armistice which entailed deployment of over 5,200 troops. In recent years, the State Visit to South Korea by President Dr. APJ Abdul Kalam, in February 2006 heralded a new vibrant phase in India-Korea relations. As importantly, President Lee paid a landmark visit to India, as the Chief Guest at India's Republic Day celebrations on 26 January 2010, when the bilateral ties were raised to the level of ‘Strategic Partnership’. 

What are the important cooperation areas for the next 10 years?
The bilateral relations in the past years had been centred on economic partnership. However, the present day relationship has a healthy and vibrant connect across the entire spectrum of bilateral ties. The coming times will only witness a multifaceted flourish and further strengthening of the same as the two partners find more and more common ground for cooperation, be it trade and industry focused on manufacturing, defence & security, culture, tourism, economy, space technology, to science, etc.

We learned that the Indian defense wing was opened in Seoul recently. What prompted it (the purpose)?
The bilateral relations were elevated to strategic level of partnership in 2010 which was followed by an expanded range of engagement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is also included a higher level of cooperation in the fields of defence and security. It was in acknowledgement of this impetus which led to establishment of Defence Wing of India at Seoul in October 2012. 

How do you see the current state of defense relations between the countries?
India and Republic of Korea are strategic partners. In addition to a number of bilateral forums, specifically in the field of defence, we have instituted the ‘Defence Policy Dialogue’ at the Vice Defence Minister’s level of both countries in December 2013. The inaugural session was held in Seoul while the last such dialogue was held recently at New Delhi. We also hold regular high level meetings on defence industry & logistic, research and development etc. We also have regular high level exchanges between the two militaries and an active exchange program of military education. We also have a regular military to military interaction especially between the two Navies.

Are there naval or air force cooperation also? 
The two navies have a regular and active interaction. In fact it was at the end of 2014 that ROK Navy ships visited an Indian port. The Coast Guards of the two nations also have a MOU since March 2006 aimed at cooperation in preventing piracy, armed robbery, trafficking in arms, smuggling and illegal migration at sea and in combating marine pollution. We paid a visit by the Chief of Air Staff of India to ROK in July 2013 after the visit of the Chief of Staff of ROK Air Force to India in November of the same year wherein both sides agreed to expand range of bilateral cooperation. 
Korea is an export-oriented country and securing the sea lanes for trade is important. How can India contribute to keeping the sea lanes safe for free trade?
Korea is an export oriented economy and, for its energy needs like India, largely depends on Sea Lanes Of Communication (SLOCs). India geographically occupies a strategic location astride the Indian Ocean Region which bears the maximum density and weight of international seaborne traffic.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cluding both India and Republic of Korea are confronted with numerous challenges affecting safety of the SLOCS which includes piracy, trafficking of humans, arms & drugs, terrorism, and smuggling to name a few. India with a 7,516 kms of coast line, over 1,100 islands and 2.2 million square kms of EEZ is hugely affected by these challenges and has been working in cooperation with partner countries that include Republic of Korea, to keep the SLOCs safe. Both the Indian Navy and the Indian Coast Guard are playing an important part in the international efforts to ensure safety & freedom of navigation of the SLOCs.

International terrorism is a threat to the world peace. What roles can India and Korea play to tackle it? 
International Terrorism has emerged as the biggest threat to the global peace and security. India, a victim of trans-border terrorism for over three decades, has been trying to draw the attention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for urgent & cogent efforts to address this menace. The 9/11 attacks in the US & the 11/26 terror attacks in Mumbai were indicative of the transnational nature, potency of this threat and the resulting vulnerability of countries. The situation confronting some countries in Africa & the Middle East, and the recent terror attacks in France are a fresh wake up call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act expeditiously. The key to tackling such a threat entails working together. Both India and ROK have been playing an active and positive role in various international forums including the UN, and are committed to working together with the rest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dealing with the threat of international terrorism.
  
Nuclear weapons are another threat. How do we cope with nuclear threats especially from unstable regimes like North Korea?
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is a matter of grave concern. The solution is a comprehensive, non-discriminatory and verifiable elimination of all weapons of mass destruction (WMD) from the face of earth. India’s consistent position on a WMD free Korean peninsula is well articulated. 

What strategies do we need to strengthen our relations?
While India-ROK relations are at their best ever, there is a great potential for enhancing the ties especially with the focus of the new Government in India to ‘Make in India’. The two sides have a shared vision and a definite roadmap to expand the entire range of bilateral relations. I would like to impress upon one critical facet. ROK with its strong manufacturing base including defence industries can be a valuable partner to help India boost its manufacturing sector and indigenization of its defence industry. The fastest growing amongst the large emerging economies, huge domestic market, abundance of land and cheap qualified labour, new incentives for investments and potential to export to third countries makes India a very attractive and viable partner for JVs for Korean companies.    

What impact the fast changing balance of power among Asian countries will have for the relationships between Korea and India?
The only constant in the world is change. Our regions too are witnessing a lot of change. Fortunately Indian and Korean strategic concerns and interests have seen greater convergence, as a consequence. The scope of our bilateral engagement has qualitatively expanded, in recent years.

Recently there was change in government of India. How does the new government see the Korea’s defense and security Industry? Where does Korea fit in the new government’s defense industry policy?
The new government has a vision: economic development of India and its people. The main focus of the government is, as I also mentioned earlier, ‘Make in India’ that is to strengthen the manufacturing sector, the key aspects of which include the defence industries and infrastructure. ROK can be a valuable partner in this regard given its strong and impressive manufacturing sector and viable defence industries. Major Korean companies like LG, Hyundai, Samsung, Doosan have already been operating in India for more than 20 years, are house hold names and enjoy great creditability and respect. Hence given the focus of the new government, it is the most opportune time for the Korean defence industries to come and partner with Indian companies; both from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with maximum encouragement from the Government of India. 

The Indian Defense Minister is expected to visit Korea this year. What is the purpose and what agreements are expected to be signed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Defence Minister of ROK visited India in December 2012 and the visit of Indian Defence Minister to ROK in near future is now being planned. The two sides have an active defence and security relationship which will be further strengthened by this visit. As I mentioned, the focus of the new government in India is to indigenize defence industries. One aspect of focus during the visit would be inviting Koran defence industries to partner with India and discussing specific areas of such cooperation.    

What are the things we can cooperate in these four fields: arms acquisition, technology transfer, joint venture and defense related Korean 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All the four fields are quite interlinked and connected. The new government has increased the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defence sector to 49%. But this is a guideline and this FDI can be increased up to 100% if the state of the art or niche technology is involved. The Defence procurement procedures are being simplified and made more business friendly including the offsets. There has been a lot of emphasis on E-Governance which will not only increase the speed of doing business in India but also enhance the transparency. The India is a huge market.  The government has plans to upgrade and modernize the Armed Forces with a capital procurement of over USD $ 130 billion over next seven years. We also estimate an additional budget of UDS $ 110 on homeland security during this period. The emphasis of the government is on acquisitions through either the “Buy & Make in India (50% indigenous content on cost basis) or Make in India”. While India has a number of Defence Public Sector Units (DPSU), the import content of the defence acquisitions remains very high. Now, with the new business friendly policies of the government, private sector led by big industrial houses like Tata, Mahindras, Larsen &Toubro, Kirloskar are building up defence manufacturing capabilities. This is in my opinion the most opportune time for the Korea defence industry to partner the Indian DPSU and the corporate sector. While we have a number of companies from several other partner countries like France, Israel, USA, Russia, UK engaging in such ventures but we feel that Korean companies have the right technology, and the business ethos. With buoyant defence relations between the two sides, cooperation in defence industries promises to be the significant sector for expansion. It remains a business decision to have JVs or consortiums, and issues affecting ToTs etc discussed on case to case basis, the government of India does promise all possible encouragement and support to Korean defence industries coming to India.    

India is very good at space technology. What are the important areas where India can assist Korea? Or what can we learn from India? 
As I said, India and ROK are not only strategic partners but have strong and buoyant relations that span across the entire spectrum of bilateral ties. An important facet of this is a recent agreement for cooperation in peaceful use of outer space. While India is very proud of its achievements in this field, the two sides are currently in discussion on furthering cooperation in this important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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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ft only)
In Conversation with 
Dr. LAKHVINDER SINGH
‘Strategic integration with east Asia constitute the core of India’s new ‘Act East Policy”

Dr. LAKHVINDER SINGH called the “Father of India-Korea Strategic Partnership,”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evolution of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India and Korea. He began advocating India-Korea strategic partnership at a time when most of the scholars and diplomats in both countries were still focused only on economic and cultural content of this important partnership. While most of the Indian strategic thinkers were still struck in post-Cold War generalizations, by bringing Korea into the strategic framework of India he introduced a new element in the ongoing strategic debate in India, Korea and East Asia. He is the recipient of various awards and fellowships, including awards from the Korea Foundation, the Asia Foundation, and Brain Korea 21. Currently Dr. Singh is Visiting Professor at the Institute of Far Eastern Studies in Seoul. He also serves as president of the India–Korea Policy Forum and editor-in-chief of the South Korean published Asia–Pacific Business & Technology Report. A specialist in Asian security, he has written on various issues including India–Korea Defense and security Cooperation, System Change in the Asia–Pacific Region and Economic Reforms in North Korea and India. His latest book on south Korea- India Strategic Partnership was published in November 2014. Considered to be the highest published scholar on India- Korea strategic ties with more than 300 research papers, articles, research reports to his credit Dr. Singh is well known name among the Korean and Indian academic and strategic community.
Recently Power Korea has a chance to sit with Dr. Singh. Here are excerpts of the conversation we had with Dr. Singh.

Q. Thanks for talking to Power Korea. First of all please tell us what is your take on fast changing strategic environment in the region?
Ans: For some time now the United States has been losing the economic and military edge that allowed it to previously play a leading role in Northeast Asia. Now, new players emerging in the region have started to challenge its dominance and hegemony. The United States has been replaced by China as the largest trading partner and aid provider for most of the countries in Northeast Asia. The transition towards a new order is still quite dynamic and the role of various players involved yet shaping up but some of the developments do  raise a concern in some quarters.   

Q2. How do you see the new role of China in East Asia?
The rise of China and how it tries to craft a new role for itself is the most important question facing the region. It is said before the mid of 21st century, China will replace the United States as the biggest economic power in the world. The thought of having one of our own fellow Asian country as the largest economic power in the world is inspiring and frightening . Feelings amongst the Asians are mixed.

Q3. What will be the implications of this power shift for Asia in general and Korea and India in particular?
For Asia it cannot be work as usual any longer. With a new emerging global order taking shape, countries including Korea and India are being forced to evolve new policy alternatives to protect their national interests. For many political, economic and historical reasons, Korea and India cannot expect the same kind of leadership from China, as was provided by the United States. Both countries have good friendly ties with China. But China as a new hegemon is still a long way off from playing the of role ‘great balancer’ as was the case with United States for many reasons. The core question facing the two countries is how best two middle powers like India and Korea can serve, protect, and promote their national interests in this new evolving strategic set up. 

Q4.  Do you think their interests be better served by forging a closer alliance between themselves? 
Yes. I think so. Their interests can be better served by forging a closer alliance. They have lot to gain if they work together.
Today both India and Korea are significant middle powers with strong economies and an established role in international institutions. Both are democracies share a strong interests in the rule of international law establishing regional order. Their recent joining of hands presents a new paradigm in international relations: two middle level powers trying to build their collaborative identity, and craft a new role for themselves to protect and promote their own vision, instead of blindly following the power politics polices of traditional super powers. 

Q5. Recently there has been a change of government in India.  What is new government’s policy towards East Asia?
New government in India has set very clear strategic priorities for itself in East Asia. Economic and strategic integration with East Asia constitute the core of India’s new ‘Act East Policy’. Korea, as an important actor in East Asian regional economics and politics constitute an important player in this policy. Korea is India’s strategic partner and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defence industries in India given its strong defence industry manufacturing base.

Q6.  How India can help Korea in peace building on Korean peninsula?
With the six party talks coming to a dead end the possibility of nuclear confront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s increasing by the day. War on the Korean peninsula would have a devastating effect not only on the Korean economy, but also on the global economy as well. So far, India’s involvement in peace building on the Korean peninsula has been minimal. Given the increasing profile of India on world stage and the fact that India is one of the few Asian countries that has good diplomatic relations with both Koreas, there is a much greater scope for India’s role in peace building on the Korean peninsula. Indian experience of handling nuclear powered neighbors could also be of great help for South Korea which is facing similar threats from nuclear North Korea.

Q7. What steps can be taken to take India- Korea alliance to higher level?
For India and Korea to take their strategic partnership to a higher level, it is imperative that they realign their strategic priorities and common objectives in accordance with each other’s needs. It is only after this, that they will be able to play a more constructive and mutually beneficial role in the emerging new Asian regional order.

Q8.  Is there any limit to this relationship?
 Korea and India operate in very different geographic and strategic set ups. They are facing very different economic and political circumstances. Geographical, historical, economic and strategic factors restricting this partnership have to be properly examined and factored in while taking this relationship forward.

Q9. What is the future of strategic partnership between India and Korea?
The future of the India-Korea strategic partnership will depend on how both countries continue to factor in each other in their respective strategic calculations to meet their ever changing strategic needs. Currently the two countries together have a fresh dynamism to bilateral relations like never before. Strategic paradigms in the region are under constant change. Today, a golden opportunity exists to take this relationship to the next level. 

김종관 기자  powerkorea_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