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콩나물국밥’으로 한식 프랜차이즈의 미래비전 제시

㈜전주단지네 장동현 대표 정시준 기자l승인2015.02.06l수정2015.02.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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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콩나물국밥’으로 한식 프랜차이즈의 미래비전 제시
㈜전주단지네 장동현 대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국내 창업시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학습효과까지 더해져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흐름으로 변모하고 있다. 2015년 국내 창업시장의 화두는 ‘전통’과 ‘혁신’이다. 한국 전통에 기반을 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작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본원적인 욕구에 충실하게 대응하고, 원점으로 회귀해 깊은 성찰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웰빙 콩나물국밥으로 한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히든카드로 주목받는 브랜드가 있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의 핵심은 본사와 점주와의 상생과 신뢰 구축”이라 밝히는 콩나물국밥·낙지요리 전문점 ㈜전주단지네 장동현 대표를 만나봤다. 

살이 통통 오른 낙지볶음과 전주콩나물국밥의 조화
“저희 매장에 가족끼리 오시면 나이 드신 분은 콩나물국밥을, 젊은 사람들은 낙지볶음을, 어린이들은 오징어탕수육을 드십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전주단지네 장동현 대표는 창업자들이 유행 아이템과 장수 아이템을 분간하는 것에서부터 성공창업의 길이 있다고 강조한다. 장 대표는 “가령 줄서서 먹는 음식점들을 TV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중에는 정말 좋은 아이템도 있지만 몇 개월 유행을 타고 끝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장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노력한다면 음식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템 선정의 팁을 전했다. 

전주단지네의 주메뉴는 콩나물국밥과 낙지볶음이다. 저녁에는 손님들이 주로 술안주와 더불어 낙지볶음을 찾는 것에 주목해 낙지를 부드럽게 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하지만 낙지는 작은 매장에서 식재료를 일일이 손질하기에는 까다롭다. 때문에 장 대표는 본사에서 낙지를 손질해서 가맹점에 납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료와 조리 과정의 복잡함이 한식 프랜차이즈의 맹점인 것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이를 개선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공장에서 제조된 재료와 육수를 패킹화해서 언제든 전국 체인점에서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롱런하는 브랜드는 항상 이유가 있다
“오픈과 동시에 성공을 기대하고 예상했지만 그때는 참 미숙했습니다. 처음 동업으로 80평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가 2개월 만에 접게 됐습니다. 신문광고도 내봤지만 효과를 거두기 어려웠고 시스템을 모르는 상태에서 네 번을 실패를 거듭한 끝에 다섯 번째 만에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업초기, ‘4전5기’ 쓴맛 단맛을 생생히 기억하는 장 대표. 그렇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한 그의 생각은 남다르다. 전주단지네는 몸소 실패와 성공을 체험해 온 장 대표가  10년 이상을 직접 만들고 다듬어 온 브랜드로, 처음 매장을 오픈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생의 마음가짐을 이어가고자 노력한다. 그는 “본사 시스템, 사후 관리, 점주들의 마인드 관리 등 롱런하는 브랜드는 항상 이유가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 사후 관리도 다 그 맥락인 셈이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절이었지만 그간 겪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하우를 점주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밝히는 장 대표의 이러한 신념과 행동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멘토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대변하고 있다. 


高 매출 행진, 소규모 매장이라 더욱 빛난다
“전주단지네는 경기가 어려울 때 더욱 빛이 나는 브랜드입니다. 서민들과 함께 숨쉬며 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주린 배를 채워주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한식 프랜차이즈는 우후죽순으로 많은 브랜드를 양산해 내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본사의 말만 믿고 가맹점을 개설했다가 주변에 동종 유사업체가 연이어 생겨나면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수익성이 감소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창업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예비 창업자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전주단지네는 중급 상권 내에 입점한 매장들이 상당수로 이들 매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곧 점포구입에 소요되는 보증금, 권리금 등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임대료가 저렴한 곳에 매장을 오픈해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최근 전주단지네는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가맹점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소규모 매장들의 고매출 행진 사실을 입증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15~25평의 소규모 매장으로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또한 전주단지네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드물게 벤처기업인증을 받고, 다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찬 메뉴를 꾸준히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연내에 55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장 대표는 “누구나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고객을 향한 정갈한 마음가짐으로 전주단지네만의 특화된 메뉴를 준비하겠다. 지난 한 해 동안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왔기에 누가 와도 소화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한철 장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와 10~20년 함께 갈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며 2015년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Introducing a new Korean food franchise 'Wellbeing Kong-Namul-Gukbap (Bean Sprout and Rice Soup)'
Donghyeon Jang, the CEO of Jeonju Danjine 

The Korea's start-up market has grown in volume since the financial crisis in 1997 and is now turning its direction to qualitative growth. Many people predict that 'tradition' and 'innovation' will be the trend in the food service industry in 2015 as the restaurants which have consistency of these two words are satisfying customers' demands and are surviving in the market. And one them is Jeonju Danjine specialized in Wellbeing Kong-Namul-Gukbap and Small Octopus. Power Korea has met the CEO Donghyeon Jang who says that "building trust between head office and store owners is the key to success."


The harmony between Nakji-Bokkeum and Jeonju Kong-Namul-Gukbap
"Old people usually have Kong-Namul-Gukbap, young people Nakji-Bokkeum (Stir-fried Octopus), and children Ojingeo Tangsuyuk (Sweet and Sour Squid) in our restaurant. I was confident that the taste of popular food would make the business successful." 

Jang said that if you can differentiate trendy items from long-lasting items you can be successful in the business. "You can see popular restaurants on TV that people waiting outside in line but many of them lasted only a few months.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choose a long-lasting business item."  

The main menus of Jeonju Danjine are Kong-Namul-Gukbap and Nakji-Bokkeum. People usually order the latter as it is a good accompaniment for alcohol in the evening and Jang developed a method to make it tender. It is cumbersome to trim the octopus in a small restaurant but Jang built a system to distribute it from the head office. It is common fact that preparing the ingredients and recipe of the Korean food is complicated and that is why Jang is trying to pack and send them from a factory so that all the affiliated stores can have a consistency in quality and taste.


The secrets of the long-lasting restaurants
"I expected my business to be a hit when I first started. I opened a 240 square meter restaurant with my partner but closed in 2 months. I ran a classified ad in the newspaper and tried the business four more times but all in vain due to my lack of knowledge in the field. I finally saw the light when I tried the fifth time."

This 10 years of losing experience actually made Jang stronger and he is now sharing his know-how with the store-owners. Jang said "there are always reasons for the long running brand as it normally has a well organized system, and a good follow-up management and training. I have had many turns and twists but I like to share my know-how with the store-owners." It is his philosophy that the head office takes full responsibility of the business and plays the role as the mentor of affiliated stores. 

 

Small restaurant but big profits

"Jeonju Danjine is a brand that gets stronger when in economic recession. We are here today because we have been growing with our working-class customers and we will always be with them." 

There are many Korean food related franchise in the market at the moment and the experts say that you must be careful when choosing a start-up item as many restaurants are running the similar business. But Jeonju Danjine proved their profitability and Jang minimized the deposit and store premium so that the store owners can lighten the financial burden. Also, the profits can still be made even if the location is not so good. 

The data they collected for years tells that their smaller stores made bigger profits and the head office is currently recruiting those who want to start with a small sized store like 70 square meters. 

It is rare that a franchise like Jeonju Danjine acquired a venture enterprise certification. Jang is planning to open 55 new stores within the year and revealed his ambition by saying "we will make our restaurant comfortable for everybody. We will also develop a competitive menu. We are confident to say that this is a really good start-up item as we have built a strong system. We would like to walk together with the people whose's vision is to start a long lasting business."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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