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핸드의 태블릿PC가 2015년 한국에서 ‘애플 신화’를 재현할 것

(주)진핸즈 서동현 대표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한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여 애플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 포인트로 추격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총1640만대를 출하하며 28.9%를 점유하였고, 삼성전자는 총1280만대를 출하하여 22.6%를 점유했다. 또한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는 첫 태블릿인 '미패드(MiPad)'를 아애패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출시하여 승부수를 띄웠다. 여기에 2015년에는 스마트디바이스 전문기업 (주)진핸즈가 태블릿 시장에서 새로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저가 틈새시장 확보 전략과 대기업의 고품질 전략의 장점을 모두 합쳐 고품질의 저가 태블릿 개발에 성공한 (주)진핸즈의 서동현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제품 성능과 서비스 품질은 높인 저가 태블릿의 합리적 가격 제안

진핸즈는 산·학·연 네트워크의 고른 동반조직을 구축하며 애플사 기술력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는 폭스콘의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받아 올 여름 정식으로 법인을 전환 출범했다. 현재는 SKT와 디바이스사업을 함께 펼쳐나가며 저가 태블릿 두 번째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이리버 신화’를 창조한 유통업체인 (주)제이코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신규 시장개척과 유통망 확보, 온라인 쇼핑몰 개발 등을 협력해 나가고 있다. 폭스콘 모델로 이미 올해 초 첫 번째 모델을 완성하여 양산하였고, 이어서 SKT와 협업하여 두 번째 모델에 대한 양산을 최근 완료하였다. “중국의 샤오미라는 기업도 사업 초기에 샘플 100대로 시작한 기업이지만, 오픈형 안드로이드OS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전략으로 기업출범 첫해에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였으며, 불과 3, 4년 만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저희 역시 외형보다는 내실을 키워나가며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모델링을 바탕으로 다양한 니즈(Needs)의 모델들을 개발하여, 세계 일류의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사실 이제 막 시작하는 신생 기업이 SK라는 대기업과 함께 사업을 만들어 가면서 공동브랜드를 만든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고무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SK 텔레콤의 파트너 회사들도 최소 150억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진핸즈와의 협약은 파격 그 자체이다. 그것은 달리말해 진핸즈의 놀라운 기술력과 사업전략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는 대기업의 기술과 사업성을 뛰어넘은 결과라고 정의해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최근 비즈니스의 트랜드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융·복합형 기업비즈니스 모델과 협업을 잘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기업의 규모와 외형을 떠나서 사업마인드와 사업전략,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제안으로 글로벌 기업인 폭스콘과 접촉하여 협업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고, 국내 대기업과도 함께 코웍을 진행하면서, 시장이 진정 필요로 하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높은 제품들을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문화를 만듭니다.” 라고 진핸즈는 말한다

진핸즈는 폭스콘과의 자체 모델과 SK텔레콤과의 협업모델로 나뉘어 제품 개발을 마쳤고, 시장을 양분하여 판매에 돌입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이 먼저 8인치 태블릿을 12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며, 진핸즈는 2015년 1월에 본격적인 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이미 최종 검수와 포장을 모두 마친 상태다. 진핸즈는 제품 출시에 맞추어 강변테크노마트 7층에 쇼룸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릇은 그릇 값만 받고 판매하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그 속을 채워가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태블릿PC라는 그릇은 그리 비쌀 필요가 없으며, 콘텐츠도 맞춤형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디바이스의 문화인 것입니다. 저희는 20만원 초반대의 제품을 보급할 방침인데 이는 중국산 저가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으로 제품 성능과 서비스 품질은 월등히 높아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하면서 대기업 차원의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평가된다. 

서 대표는 테플릿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향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의지다. 이에 진핸즈는 2015년 상반기에 노트북 사이즈의 12인치형 태블릿과 이후 전화기능이 탑재된 7인치태블릿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스마트디바이스 웨어러블기기 개발에 주력해 태블릿 혹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저가의 W 웨어러블 디바이스(스마트워치, 밴드형 제어장치, HUD장비, 홀로그램표시, 4D무대장치용 확장디바이스 등)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R&D(연구개발)를 위하여 경남 과기대의 기업부설연구소의 본격적인 가동과 중기청의 지원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모델인 태블릿PC ‘핸즈 노트’를 전용기기화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현재 다양한 콘텐츠개발회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패드라는 기기가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게 되면 지역별, 업종별로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집니다. 저희는 앞으로 패드가 여행가이드이자 어학기가 되고, 악기이자 노래방, 책이자 선생님이 되어 인간의 삶에 더 많은 편의와 유익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앱(App)을 개발하여 설치하는 것이 아닌, 임베디스(embeded)형태로 태블릿을 개발하여 최적화 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커스터마이징 되면 최저 하드웨어사양으로도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게 됩니다.” 

막대한 물량 공세로 대기업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현실에서 진핸즈와 대기업의 상생은 좋은 협력모델이자 동반 성장의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진핸즈가 국내 시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IT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여주기를 기대하며, 2015년 태블릿 시장의 승자로 남아주기를 바란다.

Jinhand tablet PC will reenact Apple legend in Korea in 2015

Jinhand CEO Donghyeon Seo 

According to a statistics from Strategy Analytics, Samsung Electronics achieved a record tablet market share in the first quarter and is catching up with Apple. Apple so far has released 16.40 million tablets with 28.9% market share and Samsung Electronics 12.80 million with 22.6%. Xiaomi, called as Chinese version of Apple, is competing by their first tablet MiPad at half the price of Apple. To make the market more vibrant, a Korean smart device specialized company Jinhand has thrown their hat to the ring with the strategy to combine the good points of low price niche market strategy in China with major companies' high quality strategy. Korea's top bilingual magazine Power Korea has met Jinhand CEO Donghyeon Seo who developed a low price but good quality tablet and heard about the details.

Introducing a reasonably priced tablet with high performance and quality services

Jinhand was launched this summer by support from industry-academic cooperation and Foxconn the company which Apple is providing the source of their technology. They are currently working on developing the second model of low priced tablet while being engaged in device business with SKT. They signed a MOU with Jcohs who created 'iRiver' legend to pioneer new markets and to develop online shopping malls. They completed the first model as Foxconn's model and produced the second model in cooperation with SKT. Seo said "China's Xiaomi started the business with 100 samples but soon adopted open-style android OS based on the customers needs and sold more than 1 million within a year and became a global company in 4 years. We will take Xiaomi as our role model to grow to be a global company through innovative technology and customized product modelling." In fact, it is unprecedented that a small business like Jihhand is working with a large company like SK to make a mutual brand. Considering the fact that SK's partner companies usually have more than $15m capitals, it is an exceptional cooperation and this is the result of Jinhand's technical skills and business strategy. They are also recognized as a company which is good at working together with other business models like major, small & medium or integrated companies. Seo said "we focused on business mind, strategy and various business models regardless a company's size or shape and that's why we could draw a collaboration with Foxconn and could co-work with a domestic major company and finally released a high quality and cost effective product."

Jinhand says "we are making a smart device culture"

Jinhand made their own model with Foxconn and a cooperative model with SK and will enter the market accordingly. SK will release 8 inch tablet in December and Jinhand in January next year. Jinhand built a show room on the 7th floor at Riverside Techno Mark for the customers to experience the product. Seo said "tablet PC doesn't necessarily be expensive and contents should be customized and this is the device culture. Our high quality tablet costs around $200 which is similar to or less than the Chinese tablet so we have better competitiveness and service." It is advantageous that customers can get a reasonably priced tablet while receiving major company level A/S. Jihhand is planning to release 12 inch tablet, and 7 inch tablet loaded with telephone function in early 2015 and to release low price wearable device(smart watch, bending control device, HUD equipment, hologram, 4D stage expansion device) in late 2015. In order to carry out related R&D, they are planning to ask support from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s Company-affiliated R&D Centers, and Small and Medium Business Administration. They are also working with contents development companies to make a tablet PC called 'Hands Note'. Seo said "when a pad meets various contents, its usage is limitless. We expect our pad will be a useful tool for our lives. We don't just develop an app to be installed but we develop it as embeded style for optimization. This customizing pad will put out best performance and stability at the lowest hardware specification." 

It is an agreeable development model that a major and a small companies cooperate each other to grow together. Power Korea expects that Jinhand will raise up Korea's status as the world's number one IT country and will be the winner of the tablet market in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