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월호 영화/ 책

진경호l승인2014.11.06l수정2014.11.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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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 책


동물을 깨닫는다

버지니아 모렐 저/곽성혜 역

추수밭


동물의 마음에 대한 유쾌한 탐험!


인간은 모르거나 착각했던 동물의 마음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동물을 깨닫는다』. 저명한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 버지니아 모렐이 6년 동안 세계 11개 나라에서 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물 마음 연구 현장을 답사하며 기록한 책이다. 인간과 다를 바 없는 감정의 세계를 보여주는 동물들과, 그들과 동고동락하며 동물 마음 연구에 열정을 바쳐 온 과학자들, 그리고 이들 서로 다른 두 존재 사이의 교감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선생 개미와 학생 개미가 수업을 하고, 코끼리가 죽은 제 가족을 애도하고, 물총고기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해 물총을 쏘고, 침팬지와 돌고래가 인간과 교감하고, 늑대와 달리 개가 인간에게 협력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장면 등, 지금까지 대중들이 쉽게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정신세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이혜정 저

다산에듀


한국의 교육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도발적인 연구 프로젝트!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교육 개혁을 논하고 있다. 그중 교육에서 가장 기르고자 하는 능력은 단연 창의력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은 대학 입시에 맞추어져 있으며,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수용적 학습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모든 교육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국립 서울대학교의 경우 어떠할까?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 재직했던 이혜정 박사는 똑똑한 학생들이 모인 서울대 안에서도 빼어난 학업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의 특징과 공부법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년에 걸쳐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들은 대학과 사회가 기대하는 공부가 아닌, 초중고 방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수용적 학습을 고수하고 있었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는 서울대 최우등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한국 최고의 명문대라 일컬어지는 서울대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저자는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을 외면하는 교수들의 수업 방식과 대학 당국의 책임을 묻는다. 또한 수용적이고 무비판적인 공부를 유도하는 우리 교육 문화 전체의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교육 패러다임의 차원, 대학 정책의 차원, 가르치는 방식의 차원에서 각각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대안들은 대학 교육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교육 전체에 새로운 시사점을 안겨 준다.



달지 않은 케이크

김민정 저

청출판


맛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케이크의 기본이다!


『달지 않은 케이크』는 달지 않으면서 맛있게, 은은한 당도로 기분 좋은 단맛을 내는 케이크 만드는 비법을 담은 책이다. 마카롱, 케이크 클래스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어 ‘맛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본반죽에서부터 크림 만들기,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케이크 만들기를 차근차근 설명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조화로운 맛을 내기 전에 제과에서 설탕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지, 대체 감미료에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케이크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달지 않은 부재료를 선택함에 있어 단맛을 줄이는 동시에 당 지수를 낮추어 신선한 재료의 풍미를 가득 담는 법 등을 케이크를 만들 때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뜰하게 소개했다.



보이지 않는 수호자

돌로레스 레돈도 저/남진희 역

아르테


작가 돌로레스 레돈도는 이 작품에서 놀랍고 흥미로운 소재들을 선택하여 독창적이고 완벽한 구성을 선보였다. 바스크 지방의 신화와 전설, 구전으로 전해지는 엘리손도와 바스탄 숲의 매혹적인 소문들, 형사반장 아마이아 살라사르와 그녀의 범상치 않은 가족, 그리고 섬뜩하면서도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10대 소녀들의 살인 사건……. 


소설의 주 배경인 스페인의 엘리손도는 밤낮으로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강변에서 피어오르는 짙은 안개가 도시 전체에 서늘한 기운을 드리우는 곳이다. 전염병이 돌아 수많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고, 엄청난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마을을 수없이 재건해야 했던 작은 마을. 고대로부터 전해져온 인류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전설은 읽는 이를 신비로운 기억의 세계로 이끈다.



자공공

조한혜정 저

또하나의문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마을, 자공공


전 세계가 신자유주의라는 소용돌이 안에서 망가져 가고 있고, 대한민국은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재난 사회’의 민낯을 생생하게 지켜보았다. 세상은 정말 파국으로 치닫는 것인가? 인문사회과학자이자 집필가인 저자 조한혜정은 지금이 ‘애벌레에서 나비로 변신하는 대전환기’라고 말하며 망가져 가는 세상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삶으로 전환을 위해 돌봄 공간으로서 ‘마을’을 되찾자고 주장한다. ‘스스로 돕고 서로를 도우며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자’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책 『자공공』에서 저자는 지속가능한 지구살이를 위한 마을살이를 제안한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저자가 2008년 이후에 쓴 신문을 칼럼을 ‘지구살이’, ‘세대살이’, ‘마을살이’라는 주제에 나눠 실었다. 그리고 제주도 강정마을, 세월호 사건과 같은 어려운 사건이 터졌을 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때 쓴 특별 기고문도 실었다. 2부는 저자가 실제 만들어 온 마을 안에서 쓴 편지글과 책 추천사, 보고서 발간사, 여행지 등을 실었다. ‘또하나의문화’라는 창의적 공유 지대와 후기 근대적 마을 살이의 모델을 만들어 낸 일본 이토시마 방문기 등 마을살이를 하고 있거나 마을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정겨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황금시대

추이칭 저/김혜경, 정영선 역

자음과모음


1930년대 중국 격변의 시기를 살다간 천재 작가 샤오홍,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작품. 최근 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는 인물 샤오홍은 ‘전설적인 사랑을 한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탕웨이의 평가만큼 짧지만 뜨거운 삶을 살았다. 가슴속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을 제어하지 못하고 외롭고 쓸쓸하게 짧은 생을 마감했던 전설적인 여인. 주옥같은 작품만큼 뜨거운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그녀의 삶을 재조명한다. 다양한 인물들의 기록을 함께 담아낸 이 작품은 영화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11월호 영화

나의 독재자

이해준

설경구(성근), 박해일(태식)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명 배우 ‘성근’(설경구)은 회담 리허설을 위한 김일성의 대역 오디션에 합격한다. 생애 첫 주인공의 역할에 말투부터 제스처 하나까지 필사적으로 몰입하는 성근.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되지만, 그는 김일성 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스스로를 여전히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 때문에 미치기 직전인 아들 ‘태식’(박해일). 빚 청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다시 옛집으로 모셔온 태식은  짝퉁 수령동지와 조용할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나를 찾아줘

데이빗 핀처

벤 애플렉(닉 던), 로자먼드 파이크(에이미 던)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우리는 형제입니다

장진

조진웅(박상연), 김성균(박하연), 김영애(승자)

극과 극 형제의 비정상 만남!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상연과 하연 형제!

하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정말 한 핏줄 맞아?!

게다가 30년 만에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30분 만에 엄마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엄마를 봤다는 제보를 쫓아 두 형제, 방방곡곡 전국 원정을 시작한다!

말투도, 스타일도, 직업도! 달라도 너~무 다른 이 형제!

과연 사라진 엄마도 찾고, 잃어버린 형제애도 찾을 수 있을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임찬상

조정석(영민), 신민아(미영)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정말 결혼하면 다 이래?!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던 달콤한 신혼생활도 잠시.

사소한 오해와 마찰들이 생기며 ‘결혼의 꿈’은 하나 둘씩 깨지기 시작하는데….

이 결혼, 과연 잘 한 걸까?

 

도대체 말이 안 통하는 철부지 남편 ‘영민’ 사사건건 잔소리만 늘어가는 아내 ‘미영’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상상하고 꿈꿔 온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레드카펫

박범수

윤계상(정우), 고준희(은수)

이틀에 한 편! 찍는대로 대박!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이 나타났다!

섹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오정세),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19금 CG계의 감성변태 준수(조달환), 입사하자마자 감춰왔던 음란마귀의 본색을 드러낸 엘리트 출신 막내 대윤(황찬성),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19금계의 순정마초 감독 정우(윤계상). 

백전 백승 무적의 시스템으로 19금계의 흥행 불패 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제작사 ‘꼴’사단에게 떨어진 미션! “TOP 여배우를 캐스팅하라!”

  

자타공인(?) 흥행여신 정은수(고준희)를 전격 캐스팅한 어벤져스 군단은 은수와 함께 NEW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경력 10년 차 베테랑으로 여자에 대해서라면 더 이상 궁금할 것도 없었던 정우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한 은수 덕분에 시작부터 이들 사이엔 므흣야릇(?)한 썸의 분위기가 감지 되는데…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게리 쇼어

루크 에반스(드라큘라), 도미닉 쿠퍼(술탄), 찰스 댄스(마스터 뱀파이어)

악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길을 선택한 영웅!

강인한 군주이자 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영웅, 드라큘라 백작은 백성들을 평화로 다스리며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다. 

하지만 막강한 군대를 앞세운 투르크 제국의 술탄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며 복종의 대가로 

사내아이 1천 명을 요구하자, 분노한 드라큘라는 그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압도적인 전력의 투르크 대군을 물리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그는 전설 속 악마를 찾아가 절대적인 힘을 얻고 자신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만다.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는 것을 선택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피할 수 없는 악마의 저주로부터 벗어나 그는 세상을 구원할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진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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