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 서남해안 중심 도시로 육성한다

중앙부처와 각종 언론을 통해 ‘범국민 진도 경제 살리기 운동’전개

진도군 이동진 군수

 민선 6기의 군정비전을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로 정한 진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자원은 매우 훌륭하다. 1,700만명이 넘게 관람한 영화 명량의 실제 유적지가 진도군에 있다. 삼별초 항쟁 등 호국과 관련된 유적지와 지역 곳곳에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갖춘 곳도 많이 있다. 톡특한 무형 문화재도 많아‘소리 여행’과 천연기념물인 진도개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도 무궁무진하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만의 맛과 멋을 살린 관광정책에 농어업을 융· 복합하는 창조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월호 사건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창출,동요하고 있는 민심 수습을 위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특단의 지원책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중앙부처와 각종 언론을 통해 ‘범국민 진도 경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정부 세종청사 등 농수산물 판매 행사 개최, 추석 선물 진도 농수산물 애용 등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제 대명 리조트 개발이 완료되면 진도군이 생태· 해양 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밝힌 이동진 군수를 월간파워코리아가 집중 취재하였다. 

1. 할 일이 많다. 취임 100일이 되어 가는데 소감은 어떤가? 

두번째 당선됐다고 목에 힘주고 자랑하지 않았다. 군민이 뽑아준 이유는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지역을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뽑아준 것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일부터 처리해야 할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준비하고 터전을 닦아 나가겠다. 세월호 사고의 조기 수습과 함께 지역의 산재한 현안 사업을 위해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해 공약사항을 실천할 로드맵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눈높이 군정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생각이다. 다른 지방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 인구에 대한 복지 확대,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 세월호 참사 이후 진도군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

수련한 자연환경과 풍성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진도는 일년 내내 국ㆍ내외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천혜의 관광지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각종 기업체의 모임까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하지만 세월호 여객선 침몰 이후 취재진들을 제외하고는 타지에서 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버렸고 진도의 관광지는 폐업 상태나 마찬가지인 실정이다. 지역 내 관광지 숙박ㆍ음식업 등은 총 580여개로 종사자는 1,296명이며 관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는 주민들은 5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진도군민 전체 3만3,208명(지난해 1월 2일 기준) 중 15% 정도가 관광업으로 먹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진도 경제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관광분야의 매출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주민들은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진도 경제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은행이 공식적으로 진도 경제의 피해 규모를 총 611억원으로 발표했다. 

3. 이번에 정부가 진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대거 반영했죠?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 이후 현재까지 진도군의 관광객과 관광 수입이 크게 줄어드는 등 지역 상권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정부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5개월이 넘게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진도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예산을 대거 반영했다. 정부는 지난 9월 18일(목) 오전 정홍원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국도 18호선 진도 군내-포산-서망간(20.3km) 시설개량 사업’을 통과시켰다. 특히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인 진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경제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예비 타당성 대상에서 제외해 전격적으로 국비를 반영했다. 총사업비는 900억원으로 전액 국고에서 지원되며 시설비는 820억원, 보상비는 80억원으로 예산된다. 정부는 내년에 우선 실시 설계비 10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설계에 착수하고 2016년 12월에 공사를 발주해 2017년 2월에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팽목항 접근로가 완공되면 전남 서·남부권과 진도 간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팽목항·서망항의 물동량 수송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4. 향후 4년간 군정을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

민선 6기 군정지표를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로 정했다. 그리고 군정지표를 실현하는 5대 목표도 설정했다. 현재 진도군은 안팎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지역 이미지 하락, 관광객 감소 등의 시련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이 그렇듯 해마다 인구가 줄고 세원도 크게 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써야할 돈은 많다.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진도항 개발, 대명리조트 개발, 국도 18호선 개통 등의 활력 있는 지역 개발을 통한 현안 사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 것이 시급하다. 그리고 진도군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찬란한 역사와 문화 등 발전 잠재력이 무한하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 문화예술이 융성하고 문화 관광이 공존하는 서남해안 중심 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덧붙여 기본이 바로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을 열어가겠다. 그래야 서로 믿을 수 있고, 서로 믿어야 진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5. 농어업 분야 중 진도군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

진도군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군민 소득을 높이는 일이다. 한 두사람을 위한 농어업 정책이 아닌 군민 모두를 위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 소신이다. 먼저 농수산업 1조원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유기농 단지화를 추진하고 특화 작목을 중심으로 생산·가공·판매를 연계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우선 2018년까지 총 9개 분야 455억원의 국비 확보와 전남도 광특 회계사업 발굴로 농업예산을 1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어업분야는 전남도와 함께 150억원을 투입, 전복 양식섬 조성이 본격화 됐다. 또 1,100억원을 투입해 중국 장자도 그룹 해삼 종묘배양장이 건립된다. 현재 물김 생산양과 위판금액은 전국 대비 1위 규모이다. 마른 김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가공산업의 유치와 김·전복·해삼·멸치 등의 브랜화와 국·내외 판매 촉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결국은 돈 버는 농어업으로 농수산업 1조원 시대 개척이 필요하다.

6. 내년에 전남체전을 개최한다. 착오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다보니 숙박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숙박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할 계획인가?

멀게만 느껴졌던 전남체전이 내년 4월이다. 남은 기간 경기장 정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시가지도 말끔하게 정비할 생각이다. 도민체전 개최지로 결정된 이후 종합운동장의 관람석 등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종목별 경기장의 보수와 보강 공사를 진행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중이다. 대회 개최전에 깔끔하게 마무리 하겠다. 숙박업소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숙박업소 대표자들의 간담회 등을 통해 청소년 수련원, 유스호스텔, 모텔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숙박문제를 매듭지을 생각이다. 숙박 요금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부당요금 징수 및 숙박예약 거부행위 등을 확인해 방문객들의 불만 제로화를 실현할 것이다. 보배섬 진도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고 진도군이 정말 살기 좋은 고장이고 친절하고 인심 좋고 넉넉한 고장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진도군민들이 수준 높은 군민의식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7. 대명 리조트 사업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나?

전라남도 최초로 진도군 의신면 송군 일원 16만평 부지위에 950여실 규모의 대명그룹 해양관광 리조트가 건설되는데 총 투자액은 3,100여억원에 달한다. 이곳에는 콘도와 펜션단지, 마리나 시설, 한옥호텔, 위락시설 등이 4단계로 구분해 들어설 예정이다. 진도군은 대명 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월 진도 의신면 송군 일대를 관광개발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대명그룹을 수차례 방문, 그룹 회장단과 사장단의 현지 방문을 이끌어 냈으며, 차별화 된 인센티브 홍보와 토지 매입 대행 등 입체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진도에 대명리조트가 조성될 경우 기존 30만명의 회원들이 진도를 찾게 되므로 전체 관광객 100만명 이상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도군이 생태·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진도군이 섬, 해안, 갯벌, 기후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항상 걸림돌이 되었던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전남도, 진도군, 대명그룹과 합동으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8. 중국 장자도 그룹, 해삼종묘배양사업 현황은?

중국 자본이 국내 수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국 장자도 그룹이 52억원을 투자한 진도군 군내면 종묘장은 건축면적 9,000여㎡로 육상 수조 351개를 완공했다. 이들 수조는 해삼 치어의 산란장과 부화장으로 활용된다. 2단계로 2016년까지 180여억원을 들여 부화동과 사육동·가공시설·냉동창고 등을 만들 예정이다. 장자도 그룹은 종묘장에서 올해 말까지 해삼 치어 1500만 수를 3~4cm 크기로 키워낸 뒤 조도면 해상에 뿌릴 계획이다. 지역 어민들은 해삼이 150~200g으로 자랄 때까지 2~3년간 관리한다. 장자도 그룹은 이를 받아 전량 중국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진도 어민들은 50억~6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자도 그룹이 진도에 1,100억원을 투자한 것은 조도 인근이 대한민국 서남해안에서 유일하게 냉수대(冷水帶)가 형성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 양식장이 적어 깨끗하고, 냉수대가 흘러 적조 피해가 없는 ‘보배섬 진도의 바다’가 주목받고 있다. 자연산을 따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해삼은 현재 연간 10t 정도 생산하고 있지만 해삼종묘 배양장이 완공되면 해삼종묘 1,500만미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9. 4년후 진도군 모습의 희망과 한 말씀 한다면?

먼저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그 가족들에게도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월간 파워코리아 애독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진도군민들은 사고 직후부터 5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생업을 뒤로하고 사고 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도 하루 빨리 실종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수습이 장기화 되면서 진도군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충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다. 소상공인들은 도산 직전이다. 지역경제 침체는 너무나 심각하고 군민들의 생계가 막막하기만 한 실정이다. 진도군은 대한민국에서 세번째로 큰 섬으로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한 지역은 진도군에서도 배로 2시간 걸리는 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올해 가을 천혜의 관광지 보배섬 진도를 많이들 찾아주시고, 농수특산품 등 안전한 진도 수산물도 안심하시고 드시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이동진 군수 프로필

○ 학    력

  ? 1957. 2월 : 진도초등학교 졸업(48회)

  ? 1960. 2월 : 진도중학교 졸업(13회)

  ? 1963. 2월 : 광주고등학교 졸업(12회)

  ? 1972. 2월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 2005.     : 단국대학교 대학원(행정학박사)

○ 주요 경력사항

  ? 1975년 한국토지공사 입사(26년 재직)

  ? 한국토지공사 특별사업처 처장

                 해외사업실 실장

                 중국지사 지사장

                 서울지사 지사장

                 산업단지 본부장(상임이사) 역임

  ? 한국토지신탁 사장 전문경영인(CEO) 활동(2001~2003)

  ? 2006～2009년 제2대 전남개발공사 사장

  ? 2010. 7. 제46?제47대 진도군수 ~ 현재

Jindo, for county people's safety and happiness, for the central city of western and southern coast.

'Pan-national Economic Revival Movement for Jindo' through central office and media.

                                             Dongjin Lee, the county mayor of Jindo

Jindo county, whose vision is 'Jindo for county people's safety and happiness', has excellent resources compared to other regions. The historical sites of the movie Roaring Currents (17 million viewers) are in Jindo. The ruins of Sambyeolcho Rebellion and various patriotic events also took place in Jindo, and it has beautiful scenery as well as intangible cultural assets which lead to development of tourism such as 'Sound Travel' and 'Jindo Dog'(natural monument). Lee said "I will establish a milestone for activating regional economy by combining our tourism policy with agriculture and fishery." He asked the central government a supporting plan for local businesses and problems to settle the public sentiment and to create jobs caused by depression after Sewol ferry disaster. Lee made a turning point in the regional economic revival by holding various events such as Pan-national Economic Revival Movement for Jindo, Agricultural & Marine Products Sales Event, and Jindo Products for Korean Thanksgiving Gifts through central office and media. Lee revealed his ambition to promote Jindo as center of ecology and coast tour if the development of Daemyung Resort is completed. Power Korea has met Lee and heard about his ambition.

1. There are many things to be done. It's nearly been 100 days since you inaugurated. How do you feel?

I didn't boast about having a win twice in the election. Because the reason county people voted for me is to do more works for the development of Jindo. I will not lose my first resolution which is to set up a base for the development of the region. With early handling of Sewol ferry disaster, I'm implementing the road map of my pledge based on the short, mid and long term plans. I will particularly reflect the county people's opinions to encourage their participation through the eye-level administration. As we have high elderly population rate compare to other region, I will do my best to boost up local commercial area through expanded welfare for elderly people and tourism development.

2. Jindo is having difficulty after Sewol ferry disaster. How is the atmosphere now?

With its beautiful scenery and abundant food, Jindo is a natural tourist attraction spot where millions of tourists visit every year. From family to group tourists, people are gathering here. Jindo's tourism plays a great role for the regional economy but it has almost closed down and people's livelihoods are under threat after the disaster. Especially, the Bank of Korea estimated the scale of damage around 61.1 billion won($59m) while the Jindo's economy has not yet recovered.

3. The government recently reflected a huge amount of government expenditure for Jindo's economic revival?

The government passed the facilities improvement project of national highway for line 18(Jindo-Posan-Seomang ; 20.3km) at a cabinet meeting hosted by the prime minister Hongwon Geong on 18 September. They quickly reflected government expenditure for Jindo's economic revival by skipping the normal procedure which they have to prove its validity. Total working expenses are 90 billion won($87m); the cost of equipment 82 billion won, compensation 8 billion won. The government will reflect 1 billion won in mapping out the plan, and find companies to implement in December 2016, and start the project February 2017. When finished Pangmok Harbor, the accessibility between western & southern regions of Jeonnam and Jindo will improve and it will help regional economy and transportation of materials to and from Pangmok Harbor and Seomang port.

4. What's the direction of your plans to lead the county for the next four years?

I decided my vision as  'Jindo, for county people's safety and happiness' and appointed the five goals to implement it. Currently, Jindo is facing many ordeals and challenges. Like most rural areas, the population is decreasing, the revenue not increasing, and we need money to spend. In order to secure the source of income, it is important to implement the development of Jindo Harbor and Daemyung Resort, and opening the national highway for line 18.

5. What are the urgent matters of Jindo in agriculture and fishery?

The first thing we have to do is to increase the income. My belief is that agricultural & fishery policies should be made for everybody. I'm planing to open the age of agricultural & fishery industry worth 1 trillion won($1billion) by pushing forward the eco-friendly organic agricultural complex, and carrying out the linking projects of production, processing and sales of specialized crops. I will secure a government expenditure of 45.5 billion won($43m) in 9 fields until 2018, and expand the agricultural budgets up to 15% by promoting Jeonnam province's accounting business. We invested, with Jeonnam province, 15 billion won in fishery to build an abalone farming island and it's now in full swing. Also, China's Jangjado Group will invest 101 billion won to build a seed cultivation facility in Jindo.

6. Jeonnam Sports Festival will be held in Jindo next year. How is the preparation going? The accommodation might be a problem. Any plans for that?

How time flies. We will maintain the stadiums and clean up the streets perfectly. We have been doing extensive repair work of the stadium and it has been going smoothly and we will finish it on time. It is true that we have some problem with accommodation. We are planing to use youth training centers, youth hostels, and motels, and introduce a clear price system to prevent unreasonable charge and rejection of lodging. 

7. Is the Daemyung Resort project going according to plan?

The resort will be built on 515,000 square meters around Songgun, Uisin, Jindo, and it has 950 rooms, and the investment scale is about 310 billion won($290m). Condos, pension complex, marina facilities, Korean style hotels, and recreational facilities will also be there. We designated the area as a tourist development project area in January 2011 to invite Daemyung Resort. We visited the group many times, and asked them to visit the site, and provided differentiated incentives and land purchsing services. When it's completed, 300,000 member will visit the resort, and we expect more than 1 million tourists as a result.

8. What's the present condition about Jangjado Group from China?

It's the first time that Chinese capital entered into the domestic fishery industry. They invested 5.2 billion won($4.9m), and the size is 9,000 m2, and, it has  351 land water tanks. These tanks will be used for spawning and hatching of sea cucumber and fry. Incubation, rearing, processing facilities and cold storage warehouse will be built by 2016. The group will raise 15 million sea cucumber and fry to the size of 3~4cm, and scatter them on the sea of Jodo. The local residents will manage the sea cucumber for 2~3 years until they weigh up to 150~200g. The group will then take these and bring to China. Through this project, the Jindo people are expected to make 5 to 6 billion won($5m).

9.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say?

The county people are having difficulty due to Sewol ferry disaster. No more tourists are coming. Small & medium business are in danger to collapse. Regional economic depression is serious and the people's livelihood is at risk. Joindo is the third largest island in South Korea, and it took 2 hours by boat to reach the Sewol ferry disaster spot. I hope people will visit Jindo this autumn and enjoy a lot of specialized agrofishery products. Thank you very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