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소중한 행복을 나누는 그 곳

오늘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도심 속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일산농원을 방문하였다. 일산농원은 딸기의 향기를 느끼며 자신이 직접 따서 싱싱한 딸기를 먹고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수확체험 농원이다. 작년 항공사에서 정년퇴직 후, 새로운 분야인 농업을 주 무대로 선택한 노동부문 김기태 대표를 만난 건, 시중에서는 이미 딸기가 잊혀져가는 5월말이었지만 이곳 일산농원은 아직도 강렬한 새빨간 딸기가 한창이었다. 일산농원의 새내기 농부 김기태 대표는 자신 인생의 대표는 아내 윤연남 이라고 하였다. 

실제로 대부분의 농가는 딸기 수확을 접고 내년을 기약하는 시기이지만,  일산농원은 한창 바쁜 시기였다. 여름철 최고 인기 메뉴인 빙수전문점과 딸기를 주제로 한 음료수 메뉴의 중요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음료전문점에 대한 정기납품 그리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현장 체험 수업을 위하여 6월 중순까지 예약이 잡혀 있는 것은 일산농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일산농원을 따라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일산농원은 일산신도시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며 농원의 바로 입구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우천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고, 평일에는 유치원과 유아원의 체험 수업이 많다. 일산농원의 시설은 농촌지도자들에게도 선진농업 시설 견학의 명문으로 방문할 만큼 현대적인 시설이다. 딸기를 땅에서 분리한 온열베드를 설치하여 재배하고 있다, 첫째 이유는 흙에서 끊임없이 올라붙는 병충해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고 더불어 농약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둘째는 딸기 겨울철 하우스 내의 대기 온도는 8℃ 이상 유지하면 되지만 뿌리 온도는 18℃이상에서 영양을 잘 흡수한다. 그래서 당도 높은 딸기 생산을 위하여 온열베드가 중요하다고 한다. 

 처음 시작한 농장이 1년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김기태 대표는 식물과의 교감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초보 농부라서 관련 지식이 얕은 편이지만 순도 높은 노동을 통하여 딸기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의문을 갖게 되면, 수시로 질문하여 답을 구하고 스스로 처방하는 노력이 딸기의 결실을 이루게 하였으며, 다음으로는 고객을 향한 진심어린 배려와 소통이 소비자의 2차 3차 연결로 이어져 안착할 수 있는 비결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몸에 밴 친절로만은 범위가 좁고 쉽게 흔들리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대하면 친절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번 방문한 소비자의 자발적인 On-line 전파로 인한 광고 효과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주변 지인을 동반하여 재방문하는 Off-line 상의 소비 유발은 농원 개장한지 1개월도 안되어 매출의 급신장으로 이루어져 너무나 쉽게 안착하여 불안한 마음도 한구석을 자리 잡고 있다고 하였다.

매주 방문하여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드시고 가는 가족들, 수시로 방문하여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직접 수확한 딸기를 선물용으로 구입해 가시는 분들, 딸기쨈을 돌잔치 답례품으로 구입하시는 분들, 때로는 유치원생 운송으로 방문한 관광버스 기사께서 스스로 일산농원을 홍보원임을 자청하는 등, 수많은 단골 고객이 생기면서 하루,하루 또는 한사람,한사람이 소중하게 생각된다고 하였다.

 서비스의 기본은 ‘배려’

   김기태 대표는 30년을 넘게 항공기에서 사무장으로서 체득한 고객을 향한 서비스 정신이야말로 지난 1년을 가장 보람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하였다. 그는 진정한 ‘서비스맨’이다. 그는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딸기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과 성장과정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빼 놓지 않고 설명하는 열성적인 자세 또한 칭찬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기자가 방문한 그날도 다른 고객에 대하여 교육하고 설명한 것과 똑같이 알려주어 짧은 시간임에도 딸기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심어주어 단순히 딸기를 따고 먹고 가는 곳을 넘어 체험 교육장으로서 일산농원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하였다.

  그리고 일부 고객 중에 평소에 하던 행동과 달리 딸기의 빨간색이 유혹에 절제심이 상실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직접 지적하여 수치심을 느끼도록 제지하기 보다는, 방문 고객 개개인에게 일일이 교육하는 절차를 갖추어 자연스럽게 알려드리며, 특히 어린이들이 딸기를 수확을 많이 하여 부모님의 부담이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딸기가 장기 보관되는 과일이 아님을 분명히 인식시키고 당일 취식할 분량만큼만 수확하도록 안내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딸기를 수확하며 얻는 정서적 만족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양만큼만 계획하고 수확하는 자제력의 함양이 더욱 필요한 시대적인 요청사항이라고 한다.

 서비스의 기본은 배려에서 시작한다고 하였다.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아이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여 딸기의 향기와 달콤함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향기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농원을 취재하면서 농업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되었다. 농업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농업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배어들어 배려하는 경쟁력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더 발전된 일산농원을 보기를 바라면서 취재를 마친다.

Kim Gi-tae, a beginner farmer 

at Ilsan Farm 

Today we visited Ilsan Farm at which you can pick strawberries in person and enjoy nature in downtown near the Lake Park in Ilsan new town. Ilsan Farm is a reaping experience farm where you can pick strawberries together with a family smelling their scent, eat fresh ones and feel nature. It was at the end of May when we met President Kim Gi-tae, who chose farming, an entirely new field he has never been in for earlier two phases of his life, as his main business. Though it was the time when strawberries are being forgotten in the mart, here at Ilsan Farm the red pigment of strawberries was greeting the reporter splendidly among the green leaves. He introduced himself as a representative for labor because the representative of all his life is his wife Yoon Yeon-nam. Actually, most farmhouses are closing the harvest of strawberries in preparation for next year, but Ilsan Farm seems to be in full swing yet. According to him, Ilsan Farm is still in full swing because his corporate operation is still in season, which means the restaurant for shaved ice with syrup, the most popular menu in the summer, and the caf? that takes an important part of drink menu on the theme of strawberries. Another reason for Ilsan Farm’s opening is the reservation made for even later than the middle of June by kindergartens and day care centers to experience the harvest of strawberries.